다양성과 근원지의 땅, 에티오피아

[이복원]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Dessie Dalkie Dukamo( 데시 달케 두카모 ) 가  에티오피아를 소개하고 있다. 

-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Dessie Dalkie Dukamo)와의 만남 -

지난 11일 오후 1시 서울시민대학은 대사관 연계 강좌로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Dessie Dalkie Dukamo(데시 달케 두카모)를 초청, 역사와 문화의 다양성과 근원지의 땅, 에티오피아 강좌를 오픈했다. 데시 달케 대사는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2위의 대국으로 오래된 문명과 역사가 있다. 공식 명칭은 에티오피아연방민주공화국이다. 대지면적 약 111만 2천㎢(한국 10배)이며, 인구 약 1억 2천만 명으로 60%가 훈련과 생산력 가능한 젊은이들”이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에티오피아 고대 문명의 대표적 발상지는 악숨 왕국의 여러 유적지와 오벨리스크가 있으며 파실리데스왕 랄리벨라와 하라르 역사의 유적지가 있다. 당시 악숨 왕국은 로마 제국과 페르시아에 견주는 매우 강한 국가였다. 심지어 로마 제국보다 오래된 나라로 에티오피아 기독교는 4세기에 전파되었다. 악숨 왕국이 종교 및 문명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랄리벨라에는 지금도 사용 중인 중세 암굴 지하 집이 한 채 있다. 12세기에 지은 11채의 암굴 교회는 어떤 기계나 기술 없이 오직 사람이 땅을 파서 지은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에티오피아는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가 화합하고 여러 모스크와 사원도 있다. 한국은 단일 민족 국가로 알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80개가 넘는 부족으로 80개의 언어를 사용하며 의식주와 예술 문화가 매우 다른 국가이다. 80개 언어 중 50개 언어는 교육기관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13개월의 햇빛’이라는 표어를 갖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독자적인 달력으로 13개월을 1년으로 사용한다. 해마다 9월 11일을 새해 첫날로 시작한다. 이집트 문명을 이야기할 때 나일강이 자주 언급되지만, 사실 나일강의 첫 발원지는 에티오피아 고지대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집트와 수단에게 江의 자원을 공정하게 사용하기를 주장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인류 최초의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인류의 요람으로 불린다고 했다.

김ㅇ성(76·영등포) 씨가 질문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총 13개가 유·무형으로 등재되어 있다. 다양한 지질적 특성과 지형의 고지대(약 4,543m)와 저지대(해수면에서 116m)의 독특한 문화 색으로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면 이상적인 기후 환경과 더불어 관광지와 여러 종류의 축제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에티오피아 농산물 중 커피를 빼놓을 수 없다. 커피의 고향, 아라비카 원두의 생산지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독립의 상징이며 식민지에 맞서 싸웠다. 사회·정치·경제적 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수도는 아디스아바바로 ‘새로운 꽃’이라는 의미가 있다. 한국과 에티오피아는 역사적으로 오랜 관계다. 한국전쟁 당시 처음 관계를 맺었고 70주년이 되었다. 당시 에티오피아가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하고 한국 독립과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서 싸웠다.

1951년, 에티오피아 각뉴((Kangneu) 부대가 부산에 투입된 것은 지구 반 바퀴를 돈 것과 같다. 50년대 당시 직항도 대중교통도 없던 때, 1만 4천 Km를 이동해서 부산까지 간 것은 오직 한국 독립을 위한 열망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에티오피아 자랑스러운 각뉴부대(황제근위대)가 국제사회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한국과 에티오피아가 정식 수교를 맺은 것은 1963년으로 올해 60주년이 된다.

그동안 꾸준한 외교 관계가 있었고, 양국이 모두 역사적으로 진정하고 상호 호혜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30년 동안은 큰 성과가 있었다. 한국 정부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우리의 협력이 증진되고, 다양한 분야의 지원으로 에티오피아에 코이카, 코트라, 코피아 등 여러 기구의 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양국은 오랜 역사로 피를 나눈 형제이기도 해서, 단순히 외교적인 관계만이 아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빠른 경제 성장과 역동적인 민주주의를 모범 사례로 보고 있다. 고 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전쟁에 각뉴부대를 파견한 하일리 셀라시에 황제는 백성에게 어떤 존재로 남아있는지, 국내 GDP와 국민 소득은 어떤지, 에티오피아인은 솔로몬의 후예로 종교 생활은 어떠한지, 한국 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현재 정부는 어떤 복지 지원금을 주는지 등의 질문이 있었다.

이복원 기자

[김영희]

에티오피아의 상세한 소식 고마워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강화평 대리]

글 잘봤습니다~!

[오정애]

에디오피아라는
나라에 대한 소개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