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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스크랩 고소하고 달달한 싱가포르 카야토스트와 연유 담뿍 커피
꼬양 추천 0 조회 1,710 11.04.18 22:5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서울맛집] 바쁜 아침, 아침식사를 하고 출근하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요. 저 역시도 아침밥은 거르기 일쑤입니다. 요즘들어서는 샌드위치나 베이글 이렇게 끼니를 연명(?)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출근하느라 바쁜 시간, 든든한 한끼를 해결해주는 것은 바로 토스트죠. 지하철역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스트. 우리나라만 출근길이 바쁜건 아니겠죠. 싱가포르 역시 그렇습니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한국식 스타일과는 좀 다르게 토스트를 약간 독특하게 먹죠. 카야잼을 발라 달달한 커피와 함께 먹는데요.. 싱가포르 토스트는 어떤 맛일까요?

싱가포르의 토스트, 카야토스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릴게요.

 

 

코피티암 커피와 카야토스트, 치즈카야토스트

 

카야토스트란 식빵을 그릴에 바삭하게 구운 뒤 달콤한 카야잼과 살짝 얼린 버터를 바른 토스트를 말합니다. 싱가포르 전통 잼인 카야잼은 코코넛 밀크와 계란, 허브의 일종인 판단 잎을 주원료로 해서 만들어졌죠.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기에 싱가포르에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상당히 높습니다.

 

 

토스트를 먹기 위해 만졌을 때, 손에서 전해져 오는 바삭바삭한 촉감만으로 따지자면 빵이 아닌 쿠키로 느껴지기도 하죠.

카야는 말레이어로 ‘계란의 달콤한 맛’이란 뜻이라고도 합니다.

어쨌든, 야채와 햄을 계란과 버무려 부쳐서 식빵 사이에 끼우는 한국식 토스트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양이 다소 적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만하게 보다가는 큰일납니다. 

실제 먹어 보면 포만감이 느껴지거든요. 카야토스트에 사용되는 식빵이 보통 빵집에서 파는 식빵에 비해 밀도가 높기 때문이죠.

 

 

 

가게 내부를 살펴보자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은근 들어차있습니다. 카야토스트 그림이 그려진 액자도 볼 수 있구요.

 

 

 

그리고 이렇게 공부방을 연상케 하는 방도 있습니다.

 

 

이곳은 딱 4개의 테이블이 있어서 커플들에게도 참 인기가 많은 공간이기도 하죠. 저랑 친구는.. 좀 심술을 부려서 한 가운데에 자리 차지하고 앉아 커플의 진입을 막았더랬죠. 훗~

"우린 공부할거니, 면학분위기 방해하는 커플은 저리가라" 이런 심보? -_-; 어쨌든...

 

 

과도한 애정표현은 금지! 필독입니다!

 

 

테이블은 상당히 많습니다. 1층과 2층으로 카페는 이뤄졌는데 1층에는 흡연실이 있고, 2층은 전체 금연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한 편이고, 담소를 나누기에도, 혼자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달달한 코피티암 커피

 

카야토스트는 연유가 들어가 정말 많이 달콤한, 싱가포르 스타일 커피와 잘 어울립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노란색 맥심커피에 설탕을 한 스푼 정도 더 넣은 것처럼 달달합니다. 커피를 끊었다가 다시 마시는 요즘, 달달한 커피가 엄청 끌립니다. 때문에, 연유를 넣은 싱가포르식 커피는 제 입맛에 딱일 수 밖에 없죠.

 

참, 싱가포르에서는 아침이나 커피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카페를 코피티암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때문에 이 카페 이름도 코피티암이라고 하는거겠죠?

생긴 것도 참 단순한 토스트지만 바삭하고 먹기도 간편해서 싱가포르에서는 아침식사로 보편적으로 먹나봅니다. 한국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기에 금방 알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커피잔이 약간 지저분한 이윤? 2층으로 들고오다가 흘렸기때문입니다-_-; 서빙은 제가 좀 많이 약합니다.ㅋ

 

 

 

카페라떼와 카야토스트

 

1층 내부

 

 

 

근데요... 싱가포르 토스트가 맛있긴 하나...

한국 사람 입맛에는 밥이 딱이겠죠? ^^;

요즘들어 샌드위치, 토스트 이렇게 식사를 하고 다니는 전... 물론 이렇게 맛있는 토스트가 질리진 않으나 엄마가 해주시는 밥이 너무 그리워집니다.

 

달달한 싱가포르 커피와 바삭바삭 달콤, 고소한 카야토스트가 끌린다면 코피티암으로 가보세요. 카야토스트가 이런거구나라는 걸 제대로 느낄 수 있을거예요.

지금은 커피타임! 아니, 코피티암? 훗~

 

오늘 하루도 신나고 즐겁게 보내세요^^

추천 하나 꾹 눌러주시는 거 잊지마시구요~

 

 

코피티암 이대점

02-392-8585

서대문구 대현동 54-24

코피티암 커피 : 3,500

카페라떼 : 4,000

카야토스트 : 3,000

치즈카야토스트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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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4.19 08:56

    첫댓글 베트남 핀커피랑 비슷하군요..

  • 작성자 11.04.27 13:21

    베트남 커피랑 비슷한 느낌 맞습니다^^ ㅎㅎ

  • 11.04.19 12:49

    싱가포르에서 먹을땐 맛있더니 한국에서 먹을땐 비싸서 그런지 맛없더라구요..ㅋㅋㅋ

  • 작성자 11.04.27 13:21

    ㅋㅋ 물가의 차이가 갖고 오는 맛의 차이겠죠..ㅋㅋㅋㅋ 아무래도 현지음식은 현지에서 먹어야 제맛이라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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