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MCA 송년 콘서트’ 성황
포항YMCA(이사장 이동섭)는 27일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22 청소년밴드 페스티벌 ‘포항YMCA 송년 콘서트’를 열었다.
행사는 포항YMCA 청소년 합창단원과 오케스트라 등 70여 명이 참여, 올 한해 배운 실력을 발휘하고 코로나19와 태풍 ‘힌남노’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노래를 선사했다.
청소년 합창단의 연주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3개월 정도의 짧은 연습을 통해 선보인 무대지만 열심히 한 흔적이 엿보였다.
1부 밴드 페스티벌 무대는 고딩 뮤지션과 포항고 싸이키, 포항예술고 밴드 A, B 팀이 박진감 넘치는 연주를 선사했다.
2부는 포항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환희의 송가’, ‘크리스마스 메들리’, ‘SR난타의 베토벤 바이러스’, ‘벌 떼’, ‘성악 바리톤과 소프라노’, ‘뮤지컬 넘버 듀엣’, ‘무용’, ‘밴드합주’, 청소년 합창단의 ‘나의 사춘기에게’, ‘한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로 화답했다.
한 청소년(중3)은 “청소년 송년 콘서트를 통해 무대에 서서 공연할 수 있어서 좋았고, 포항시민들이 올 한해 힘든 시기를 넘어 내년 한 해는 희망으로 살아가는 새해를 맞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섭 포항YMCA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활기찬 무대를 선보여 준 것에 대하여 감사하다”며 “포항이 여러분들을 통해서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포항YMCA 합창단 신동민 지휘자는 “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행사를 주관하며 공연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서로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는 완벽한 3박자의 호흡을 갖춘 공연으로 진행돼 기쁘다.”고 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