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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0일 토요일, 오늘은 스케치에서 문경새재 정기트레킹이 있는 날이다. 오전 7시 정각 출발!! 준비성이 비교적 철저한 나는 오전 5시로 알람을 맞춰 놓았다. 그런데 4시 30분에 잠에서 깨었다. 알람을 끄고 열심히 준비를 서두른다.
집을 나선다. 컴컴한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고 도로 바닦은 밤새 얼어서 빙판이다. 출발장소에 도착한 시간이 6시 30분경,버스를 타면 (특히 뒷자석) 멀미를 하는 버릇이 있어서 가능한 앞좌석에 앉으려고 일찍 서둘렀다. 그런데 예상밖의 일이 생겼다. 사실 나는 사정이 있어서 스케치 트레킹을 1년 이상 쉬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버스가 30분 전에 도착해 있는 것을 보질 못했다. 버스가 벌써 도착해 있었다. 그린코리아 정진기 사장님과 첫 인사를 나눈 후 부랴부랴 버스에 올랐다. 이게 웬일인가? 그 이른 시간에 벌써 앞좌석, 중간좌석까지 착석 또는 자리를 잡아 놓고 있었다. 계속 뒷좌석쪽으로 향한다. 아주 뒤는 아니지만 뒷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오늘은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버스 멀미를 어떻게든 참고 버티어 보자" 라고 ..... 달라진게 있다. 버스가 새 차였다. 실내조명 등이 카페분위기다. "정진기 사장님! 축하합니다."
버스안 유리창은 회원들의 입김, 콧김, 눈맞은 복장 때문에 부옇게 습기가 끼어서 창 밖이 안보인다. 나는 누구와 앉아서 가게될까? 잠시 후 부반장님이 노신사 한분을 모시고 와서 "백장로님 이십니다. 같이 앉아서 가시죠!" 라며 내 옆자리에 앉아 가시도록 권한다. 사실 백장로님에 대한 이야기를 좀 들었던 터라 그렇게 서먹서먹 하지는 않았다. 서로 인사를 반갑게 나눈다. 잠시 앉아 있노라니까 낯익은 분들이 탑승하신다. 곰자리님, 현곡님, 한샘님, 모래섬님 등등......
창가 자리라서 뛰쳐나가 일일히 인사를 나눌 형편이 못된다. 통로를 틈틈이 왕래하시는 한샘님, 모래섬님과 겨우 인사를 나눈다. 출발직전! 또 달라진게 있다. 여성 회원수가 남성회원수보다 비교적 많았다. 7시다. 드디어 버스가 출발한다. 정진기 사장님께 안전운행을 부탁드리며 박수로 격려한다. 버스가 출발하여 10 여분이 지나자 늘상 그래왔듯이 영화 감독 지망생이셨던 한샘님이 영화감독의 제스처와 표현 방법으로 미리 준비하신 트레킹 안내도를 열심히 설명하신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보신 영화들의 설명과 함께 특별히 눈물까지 흘리시며 감상했다는 "국제시장"이라는 영화를 꼭 볼 것을 강추하시면서 안내도 설명을 마치신다. 참 아름다운 재능기부이시다.
부 반장님은 통로를 분주히 왕래하면서 안전벨트 등 온갖 것 챙기고, 나누어 주고, 회원들 모두에게 안전하게 무사히 잘 다녀오자고 부탁하며 인사말로 대신한다. 이때 문자한통이 도착한다. 스케치 간부이신 Csteam2807 님이다. "동참은 못했지만 마음은 님들 곁에 있지요 ♬ 안전하고 재미있게 2014년을 장식하시길 ......" 감사합니다.
곧이어 먹음직스러운 김밥과 된장스프가 배급된다. 나는 맛있게 먹고 싶었지만 버스 멀미 예방차원에서 정중히 사양했다. 멀미를 덜 해 보려고 백 장로님께 말을 수차례 걸었다. 여든을 넘기신 연세에도 아주 건강하시고, 말씀도 조곤조곤 잘 하시고, 총기도 좋으시고, 건강 나이가 60대 후반이 아니실까? 할 정도로 건강미가 넘치신다. 말씀들 중에 한국 마사회에서 근무하셨던 이야기와 암투병에서 완치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는 혼자 듣기에는 너무 아쉬운 한편의 드라마였다. 특히 암투병기는 기회가 주워진다면 향후 트레킹 버스 이동시에 스케치 회원님들께 들려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어서 은자님이 회원님들께 따끈따끈하고 맛있는 호박떡을 기부하신다. 타칭 막내인 김주일님이 떡박스를 들고 앞에서 떡을 배급하는 부반장님의 뒤를 따른다. 기부하신 은자님, 나누어 주신는 두분! 참아름답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백장로님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대화 하다보니 버스 종점이 지척이다. 버스 종점을 앞두고 도로 바닦은 눈과 빙판으로 범벅이 되었고, 게다가 꼬불꼬불한 급 내리막 도로이다. 운전에 달인이신 정사장님이 속도를 완전히 줄이신다 (엔진브럭).
버스에 탄 회원님들이 가슴을 조리며 덩달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드디어 완만한 곧은 길로 버스가 안착한다. 회원님들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정사장님을 향해 응원과 안도의 박수를 보낸다. 정사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버스가 고사리 마을 주차장에 도착한다. 트레킹 시작 장소이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반장님이 한 말씀하신다. 한샘님이 선두에서 인솔하시니, 잘 따르라는 것과, 대오에서 이탈하지 말것과, 안전, 안전, 또 안전을 강조하신다.
역시 스케치 리더이신 반장님 답게 무게가 느껴진다. 트레킹 전 모래섬님의 구호와 함께 준비운동을 가볍게 마친다. 눈이 쌓이고 미끄러워서 준비해온 아이젠을 착용한다. 출발이다. 원래는 1관문에서 3관문쪽으로 대부분이 트레킹 코스로 하는데 우리는 거꾸로 3관문에서 1관문으로 이동한다. "문경새재"는 옛 선비들의 한양 과거길로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사이의 백두대간 위에 놓인 고개이다. 새도 날아서 넘기힘든 고개라 하여 "조령"이라고도 부른다.
"새"는 (1)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2) 재와 재사이 (3) 새로만든 고개라는 뜻을 담아 "새재"로 지었다는 설이 있다. 2014년도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인이 꼭 가보아야할 한국관광 100 선 중 1위라고 한다. 지금은 경북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다. 외국인 관광명소로 잘 알려지고 있다한다.
고사리 마을에서 오솔길 오르막길로 들어선다. 조령산 자연휴양림이다. 계절이 겨울인지라 길게 뻗은 나무들과 그 가지에 눈이 소복히 쌓여 우리를 반긴다. 제법 숨이 찬다. 아이젠을 차서 미끄럽지는 안았지만 걷기가 쉽지는 않았다. 여성회원중 한분이 등산에 눈이 들어 갔다며 등산화를 벗어서 눈을 털어내고 다시 끈을 졸라맨다. 그리고 발토시를 찬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회원들의 가장 후미에 따라 가며 회원들의 이탈방지와 안전을 도왔다.
오솔길이 갈라진다. 일곱분이 좁은길로 들어 선다. 반장님도 포함되어있다. 내가 "일곱분이 그리로 갑니다!" 했더니 어느 여성회원이 "일곱갭니다" 한다. 반장님은 "이리로 올라 가도 저 위에서 만나!" 하신다. 참 재미있다. 많이 웃었다. 말들이 얼마나 웃기던지...... 한참을 오르다가 부반장님과 해솔님이 더운것은 못 참는다며 '윗 옷을 한꺼플 벗는다. 반장님 왈 "다 올라왔어! 3관문만 가면 계속 내이막 길여! 지금 벗으면 추울턴데" 라며 언니다운 걱정의 말을 건넨다. 부반장님, 해솔님, 류창근님 세분이 친구사이란다. 꼭 붙어서 같이 걷는다. 나는 맨 꼴지에서 외토리 인데.....
드디어 고려숙종때 축성된 3관문(조령관)에 도착했다. 내 몸속에는 땀이 흥건히 젖었다. 반장님이 단체 사진을 찍으신다. 회원들끼리도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여성회원 한분이 자기 배낭을 열어 무엇가를 열심히 찾으신다. 또 찾고, 또 찾고..... 끝내 찾는 것이 없나보다. 하도 궁금해서 물었다 '무엇을 그렇게 찾으시냐고?' 하시는 답변이 '버스에서 먹다가 남긴 김밥'이라신다. 휴양림 오르막길에 지쳐서 배가 많이 고프셨던것 같다.
이런 모양 저런 모양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내가 이럴줄 알았으면 버스 안에서 배급하던 김밥과 호박 떡을 그냥 받아서 배낭에 넣어 두었더라면 꺼내서 드시라고 했을텐데.... 지금부터는 장원급제길이다. 3관문에서 2관문까지는 약 3.5 KM이다. 동화원(옛과거길),이진터 근처에서 현곡님이 나를 손짓으로 부른다. 차한잔 하라고 하신다. 귀하고 맛있는 향의 커피를 대접받았다. 현곡님과 동행이 시작된다. 말씀도 잘하시고 강의도 잘 하신다. 벽구멍, 쥐구멍에 얽힌 재미있는 얘기도 하시며 회원들을 웃긴다. 세상사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도란도란하면서 형과 아우가 함께 걷는다.
해솔님한테 혼이 났다. '솔로몬님이 제일 후미에서 회원들을 챙기신다' 더니 자기 친구인 부반장님을 뒤에 떨쳐두고 앞으로 나왔냐는 지적이다. 애매한 당황을 했다. '든든한 남친 류창근님과 모래섬님이 후미에 있다' 라고 둘러댓다. 점점 친해지는 걸까? 여하튼 트레킹은 정말 순수하고 재미가 있다. 쭈욱 내려가다가 대오를 이탈하여 왼쪽 언덕 산장으로 올라 갔다. 곰자리님, 현곡님, 한샘님, 모래섬님, 맹작가님,우정식님,타칭막내 김주일님, 그리고 나, 해당화님도 잠시 그 곳에 머무르며 곰자리님이 대접해 주시는 빈대떡에 막걸리, 지하단지에서 막꺼내 썰어온 새콤하고 차거운 김치의 맛은 끝내줬고 지금도 침이 꼴깍된다. 환상의 맛이었다. 청춘의 심볼이신 곰자리님! 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참 감사한 일이 너무 많다. 그래서 좋다. 문경새재 아리랑비를 지나서 조선 선조 24년(1594)에 축성한 2관문(조곡관)에 이른다. 2관문에서 1관문까지는 약3KM 이다. 3관문에서 2관문으로 가는 동안 왼쪽에 상처난 소나무들이 많았다. 왜정시대(일제 강점기)에 자원이 부족한 일본군이 연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송진을 채취한 자국으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소원성취탑, 조곡폭포를 지나 산불 됴심비에 도착한다. 지금 말로는 "산불조심"이다.
'경상감사가 관인을 인수인계하던곳, 이라는 교귀정을 지나 팔왕휴게소에 이른다. 시인 할아버지의 섹스폰 라이브 공연과 해물파전, 오미자 막걸리, 국수가 어울어 지는 낭만의 휴게소이다. 현곡님과 나는 그곳을 지나쳐서 아쉽게도 들르지는 못했지만 곰자리님과 몇몇 일행분이 그곳에서 풍류를 즐기셨다는 후담이다.
고려조선시대의 국영여관이던 조령원터, 뱀머리 모양의 지름틀 바위, 임진왜란당시 전략적 요충지이며, 서산대사, 사명대사, 영규대사등이 머물게 되면서 이름이 높여진 사찰 혜국사, 오른쪽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KBS 사극 촬영장을 지나간다. 곰자리님 왈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화장실이 한국에서 가장 깨끗한 화장실이니 꼭 들려 보아야 한다.란다. 그리 급하지는 않았지만 들어가 보았다. 정말 깨끗했다. 할아버지 곰자리님과 손자 준혁군이 나란히 용변을 보는데 곰자리님은 그 와중에도 고개를 돌려 시선을 떼지 않고 손자를 흐뭇하게 지켜 보신다. 1대와 3대! 내리사랑! 얼마나 든든하실까? 샘이 난다.
드디어 숙종 34년(1708년)에 축성된 1관문(주흘관)에 도착했다. 선비의 상, 옛길 박물관, 매표소를 지나 버스를 타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한다. 약 4시간을 걸었다. 양다리와 허벅지가 뻐근하다. 버스에서 내려 문경새재 초입 근처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시간이라서 모두들 배가 고팠나 보다. 시골할머니의 깊은 손맛이 느껴지는 된장찌게는 맛이 진하고 구수하다. 배추전이 테이블당 한접시씩 나왔는데, 내 옆 테이블은 벌써 드시고 빈접시이다. 배도 고팠겠지만 참 잘들 드신다. 취나물, 더덕무침, 땅콩조림 등등.....
곰자리님과 손자 준혁군이 마주 앉아 식사를 하는데 할아버지는 손자가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대견한듯 반복하여 바라보신다. 부반장님은 막걸리 배달하시느라 바쁘다. 준혁이는 얼른 식사를 마치고 맥심커피를 뽑아 회원들에게 서빙한다. 지혜스럽고 자랑스러운 스케치만의 멋진 팀웍이다.
맛있는 식사를 끝내고 정진기 사장님의 서비스로 연풍성지를 둘러보았다. 연풍성지는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인 순교자 황석두 루가(1813 ~ 1866)성인의 묘소를 모시고 있는 곳이다. 모진 박해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려다 1866년 병인박해때 수많은 교우들이 체포되어 순교하였다. 이곳에서 황석두 루가 성인의 묘, 박해시대 사형 도구로 쓴 형구틀, 성인황석두 루가 상, 중앙십자가 , 순교현양비 등을 볼 수 있었다.
회원님들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이성모님과 준혁군은 넓은 뜰을 뛰어 다니며 신나게 눈싸움을 한다. 이렇게 하여 문경새재 트레킹 일정이 모두 끝났다. 버스가 보금자리가 있는 산본으로 향한다. 많이 피곤했던지 모두 잠이 들었다. 트레킹 내내 가까이 못했던 대부분의 회원님들도 나름데로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었을 것이다.
어느 것 하나도 같은 것이 없는 회원들끼리 만나 정을 나누고 ,웃을을 나누고, 대화를 하므로써 하나가 되었던 행복하고 감사한 트레킹이었다. 2015년 1월 17일은 스케치 두돌 기념으로 바다와 산이 어울어진 태안반도 솔향기길을 트레킹 코스로 정했다 한다.
또 다시 회원님들과 만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스케치 회원님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처럼 항상 웃을 수 있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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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섬세하시고 꼼꼼하신 솔로님님의후기~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다시한번 문경새재 역사공부도 하고
새로운사실도 알게되어
많이 유익합니다
정말 고생많으셨고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멀미하시나요?
저희에게 이야기하셨으면
도움을 줄수있었는데 ㅠㅠ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신경쓰겠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연말연시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후기가 넘 늦었습니다~^^
@솔로몬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후기가
올라왔군요
이걸 꼼꼼히 준비하시기
위해 또 표현하기위해
얼마나 힘들었을지~~
정말 애쓰셨습니다^^
제가 나중에 다시
감상문 쓰기로 하고요
일단 이것으로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안명희 바쁘실 텐데 장문을 읽으시고 답 댓글 주심을 감사합니다.
솔로몬님 후기 잘보았습니다
트레킹의 여정을 세밀히 다정다감하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애쓰셨어요
빠른시일내에 사모님꼐서도 같이 오셨으면
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건강하세요~
은자님! 감사합니다. 호박떡 잘 먹었습니다.
매일매일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은자언니!!
어머 반가워요
인사가 늦어서 죄송해요
다정한 성격과
"한번 미인은 영원한 미인"
늘 웃는 얼굴로
우리를 편안하게
해 주시는 비결을
저는 알고 싶습니다
저는 "깍쟁이"같은
인상이란 얘기를 많이
듣는지라 더욱 더요
그리고 이렇게 귀한
댓글로 후기를 빛내
주시니 제 기분이 더
좋습니다
맛난 호박떡 또한
정말 감사했습니다
자주 자주 카페에
들려주셔서 이번처럼
정성어린 댓글
남겨주세요^^
후기를 올리시느라 산고의 고통을 치루고
이렇게 세상밖으로 나오셨는데 늦게 마중을 나가서
미안한 마음이네요.
그날의 전경이 다시금 펼쳐지면서
삶의 한부분이 정감스럽게 느껴지는
산행이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박사님이 계서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셔서 웃음을 선물해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카페에서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제야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먼길(?)오셔서
댓글로 빛내 주시니
제가 더 고맙습니다.
글을 쓴다는것!
특히 후기를 쓴다는게
얼마나 힘든 작업인지
저는 감히 못하기에
더욱 더 그렇습니다
맘 편히 즐기기보다
매 순간 꼼꼼히 살피고
또 메모하여 이렇게
멋진 후기가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그 수고를 뭘로
갚아드려야 할지~~~~
현곡샘!!
자주 뵙길 원 합니다
멋진 글 블로그에만
남기지 마시고
'우리들의 이야기'에
남기시어 우리에게
읽는 즐거움과 깨닫는
기회를 주시길 원 합니다
문경새재,
그 오지가 이토록 개발되어
우리들 가슴안에 품어지다니
참 아름다운 대한민국임에 틀림없다.
거기에 뻣뻣하기 이를 데없는
영관급 출신 솔로모님께서
여성 못지않은 부드러움 문필발휘
후기를 간들어지게 남기셔서
뭇 회원님들께 기쁨을 선사하시니
이 또한 큰 봉사요 헌신.... 참 감사합니다.
근데 댓글 넘늦어져 죄송함
양해 재삼 부탁드려요....♣
장로님의 과찬에 어리둥절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과연 장로님 다우십니다.
댓글은 많치 않아도 많은 회원 분들이 다녀 가시니 무한 감사한걸요!!
장로님!항상 건강하시고 새해에 복 많이 많이(더블) 받으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이렇게 오실 줄 알았습니다
지난번 함께 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는데
카페에서 뵈니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역시 섬김과 배려의 달인답게
짧은 글 속에서도 따뜻함과
온유함이 묻어납니다
닮고 싶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너무 겸손하시다고요"
허나 저는 그러기에
더욱 더 장로님을
존경합니다
신앙의 동역자요
인생과 여행의 길동무로써
함께 할 수 있음에
정말 행복합니다
따뜻한 봄날에
언니랑 함께 여행지에서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안명희 댓글도 답 댓글도 다정다감하게 잘 써주신 부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솔로몬 별말씀요!!
그 수고로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내년에도 이렇게
카페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