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날마다 새날을 살아라
10/28월(月) 수 3:1-6/ 골 2:6-7/ 고후 5:16-17
“당신들이 이전에 가 보지 않았던 길을 가기 때문에”(수 3:4).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는 날마다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인간의 행복, 기쁨은 새로움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것은 많이 가질수록 가진 것의 포로가 됩니다. 새로운 것이 없는 일상은 매일 똑같은 삶으로 피곤합니다. 우리의 겉 사람은 후패 하고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집니다”(고후 4:16). 날마다 속사람이 새로워지고 있다고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의 말에는 신성이 있어 말한 대로 이루어집니다.
새날이 되는 법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니 이제 과거는 끊어졌습니다. 옛사람이 죽었다고 믿어야 새로운 피조물로서 내일이 새날이 됩니다. 새날을 꿈꾸는 것이 행복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 1)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 2) 그분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여러분은 3) 그분 안에 뿌리를 박고 4) 세우심을 입어서 5) 가르침을 받은 대로 6) 믿음을 굳게 하여 7) 감사의 마음이 넘치게 하십시오”(골 2:6-7).
▣예수를 주님으로 받았습니다.
주님은 Lord(왕), Master(주인)입니다. 내가 주인으로 산 삶은 속은 인생입니다.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주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주인 된 그 자리에서 물러나고 예수를 주로 모십니다. 주님을 주인으로 모셨으니 날마다 기도로 주님께 묻습니다. 이런 삶은 날마다 자유함과 기쁨이 있습니다. 내가 주인으로 살았더니 내게 남은 것은 실패뿐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혈기, 짜증이 난다는 것은 내가 주인의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속은 삶입니다.
▣그분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주인이시고, 그분 안에서 사는 것은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의 머리, 나는 그분의 지체로 사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를 통해 사십니다.
“말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사람답게 하고, 봉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봉사하는 사람답게 하십시오”(벧전 4:11).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말하고,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것처럼 공급해야 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하기 싫은 일을 할 수 있지만, 그 일이 주님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기쁨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분 안에 뿌리를 박습니다.
내게 주어진 일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직분이 사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는 일을 통해 날마다 새로운 일이 생깁니다. 브라더 로렌스는 수도원에서 접시를 닦는 일이 주님의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늘 주님의 일을 하는 그는 수도원장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일은 내 안에 계신 주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믿을 때 최고의 결과를 얻게 됩니다. 이 믿음이 들어오면 내가 하는 일이 쉽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 일이며 내 안에 행하시는 분이 주님이기에 어떤 일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과정이 목적이기에 감사할 때 주님의 능력이 삶을 통해 나타나게 됩니다. 감사가 능력입니다.
And...
여행은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곳에 대한 새로움, 기대가 있습니다. 우리 인생 역시 순례 여행지입니다. 날마다 하루의 삶을 설렘과 기대, 새로움을 갖는 것이 축복입니다. 매일의 삶을 처음 사는 것 같은 새로움으로 하루를 기대합니다. 모든 것이 기쁨이요, 감사입니다. 이런 우리를 보며 하나님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런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우리는 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대부분 상대 때문이라고 상대를 탓하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잘못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내 기준으로 문제를 보기 때문에 상대를 원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기준으로 보면 모든 문제는 나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경우 남의 탓 하지 말고, 내 안에 빛이 어둡지 않은지 살펴봅니다.
거짓 자아에 나 자신을 보지 못하니 남의 탓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사는 것은 예수를 철저히 의지하고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고 순종하면 날마다 내가 가는 길이 새로운 길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길이므로 그분을 따라가면 전혀 가 보지 못한 길을 가게 됩니다. 내 길을 가는 것은 내 지식, 내 경험, 내 철학으로 가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은 주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삶입니다. 그분이 주인이라면 모든 일을 그분 안에서 행해야 합니다. 말씀에 대한 확신이 오면 내가 하는 이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주님은 이런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내게 주어진 모든 일을 주님이 하실 것이 믿어지고, 어떤 결과도 감사하게 됩니다. 주님 안에서 살면 우리에게 매일의 삶은 새로운 날이 됩니다. 그러므로 내일에 대한 기대가 생깁니다. 내일을 기대하며 사는 것과, 내일을 연속의 날로 생각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얼마 전의 일입니다. 무언가 생산적인 일은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 자신을 보며 이래도 되는가? 라는 살짝 우울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거짓 자아가 내 마음에 덫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느 집사님에게 톡이 왔습니다. 제 간증 중에 ‘마음을 힘들게 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라 모든 것을 감사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더니 지금은 나를 돕는 천사로 변해 있었다’라는 간증이었습니다. 톡을 보내오신 집사님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어 이 말씀을 자신의 삶에 적용했더니 마음이 평안해지고, 더는 힘들지 않게 되어 감사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분의 글을 읽으며 눈물이 났습니다.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는 자책감으로 우울했었는데, 하나님은 내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셨구나!
새로운 새날의 은혜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삶 속에 날마다 간섭하심을 체험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주 잠잠하고 고요한 가운데, 마치 주님이 날 보아주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생각을 감찰하시며, ‘나 여기에 있다’라고 세밀하게 나타나시는 주님을 봅니다. 폭풍 가운데도 계시고, 세밀한 음성 가운데도 계시는 주님이십니다. 말씀을 들을 때 내 생각을 하나씩 내려놓고, 그분의 생각으로 채워질 때, 그분의 터치로 인해 나의 거짓 자아가 하나씩 베일을 벗기고 있음에 감사한 하루하루의 일상입니다.
일상에서 하나님의 이끄심을 체험합니다. 큰 사건이 아니어도, 아주 세밀하고 작은 일에도, 바람을 통해서도 주님의 흔적을 인식할 수 있는 것, 어느 한 사람의 작은 문자에도 주님의 일하심을 체험하는 것, 그런 것들이 날마다 새로운 한 날을 기대하게 합니다. 귀한 권사님이 보내주신 홍시감을 보며 주님의 사랑을 체험합니다.
매일 매일 다가오는 날을 날마다 새로운 날로 체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 품에
https://youtu.be/dEDdnDS1saA?si=8vI5MkQ3xdZ3yZ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