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저녁을 사실상 다 스킵해서 엄청 배고픈 상태로 연습을 갔다. 수현
누나가 시작부터 영산굿을 가르쳤는데 눈 앞에 음식이 아른거렸다... 아무튼 영산굿을 포함해서 판을 뛸
때 필요한 디테일을 좀 다듬었다. 일단 영산굿에서 언제 2/3/3인지
쇠가락을 배웠고 [덩덩덩 ] 같이 연속으로 북을 세 번 칠
때 사용할 수 있는 변주를 두 종류 배웠다. 또 노는 방법과 놀 때 주의할 사항에 대해 배웠다. 2체 가락 치는 방법은 연습으로 마스터 해야겠다.
드디어 엎어배기를 배웠다. 근데 남이 하면 멋있는데 내가 하니까 별로
안 멋있는 거 같다. 멋있는 자세를 좀 연구해 봐야할 것 같다. 이체
연풍대는 호연 조교님이 팁을 많이 줘서 좀 더 잘하게 된 것 같다. 고개채기 타이밍 그리고 고개채기할
때 눈을 감는 것 등등 꿀팁을 많이 얻었다.
집 가서 미적 공부하려고 뒷풀이를 쨌는데 어림도 없지. 넷플릭스 보다
11시에 쓰러졌다. 덕분에 오늘은 상쾌한 기분으로 연습할
수 있을 것 같다.
*변주
1각 더궁 더궁 덩다구따
덩 덩 덩
2각 덩다구다구 덩다구따
덩 덩 덩
덩 더덩 덩
덩 덩 덩
지루해 죽을 것 같을 때 한번씩 사용!
*놀 때 주의
1.
간격 유지를 위해 발바치(좁을 때), 까치체(넓을 때), 삼체(넓을 때)를 이용
2.
휘모리 가락에서는 놀지 말고 상쇠 따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