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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莊子 雜篇 第25篇 則陽 目次 장자 잡편 제25편 칙양 목차 |
| 01[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1. 知慧지혜보다 無爲무위의 德덕이 사람을 感化감화시킨다.(1/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2706171 |
| 02[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2. 知慧지혜에 依支의지하면 근심만 생긴다(2/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3298037?recommendTrackingCode=2 |
| 03[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3. 自然자연을 스승으로 삼아라(3/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3981221?recommendTrackingCode=2 |
| 04[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4.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우는 것과 같다(蝸角相爭와각상쟁)(4/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4894946?recommendTrackingCode=2 |
| 05[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5. 말 잘하는 것을 듣는 것조차 羞恥수치이다(5/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5646987?recommendTrackingCode=2 |
| 06[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6. 自己자기 本性본성을 함부로 다루지 말아야 한다(6/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6447256?recommendTrackingCode=2 |
| 07[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7. 百姓백성들의 罪죄는 爲政者위정자의 責任책임이다. (7/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7039017?recommendTrackingCode=2 |
| 08[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8. 知慧지혜를 바탕으로 한 是非시비는 믿을 것이 못 된다 (8/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7506255?recommendTrackingCode=2 |
| 09[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9. 어째서 靈公영공인가? (9/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8279659?recommendTrackingCode=2 |
| 10[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10. 鄕村향촌의 말이란 무엇인가&丘里之言구리지언&(10/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9113627?recommendTrackingCode=2 |
| 11[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11. 말과 知慧지혜로 追求추구할 수 있는 것은 道도가 아니다(11/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20614198?recommendTrackingCode=2 |
| 12[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12. 主宰者주재자의 存在존재는 人間인간의 知慧지혜로 알 수 없다(12/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21378411?recommendTrackingCode=2 |
| 01[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1. 지혜보다 무위의 덕이 사람을 감화시킨다.(1/12) [출처] 01[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1.지혜보다 무위의 덕이 사람을 감화시킨다.(1/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2706171|작성자 swings81 |
| [장자(잡편)]第26篇 外物(외물) - 1. <믿지 못할 세상일에 사로 잡히지 마라> (1/11)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044568207?recommendTrackingCode=2|작성자 swings81 |
=====第10章↓
| 莊子 雜篇 第25篇 則陽 第10章 장자 잡편 제25편 칙양 제10장 | ||
| 10. 鄕村향촌의 말이란 무엇인가&丘里之言구리지언&(10/12)(1/5) | ||
| 少知問於大公調曰 | 소지문어대공조왈 | 少知소지가 大公調대공조에게 물었다. |
| 何謂丘里之言 | 하위구리지언 | “鄕村향촌의 말[丘里之言구리지언]이라는 건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
| 大公調曰 | 대공조왈 | 大公調대공조가 말했다. |
| 丘里者 | 구리자 | “鄕村향촌이란 |
| 合十姓百名而以為風俗也 | 합십성백명이이위풍속야 | 열 個개의 다른 姓성을 가진 사람들과 百백 個개의 다른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서 風俗풍속을 形成형성하고 있는 集合體집합체이다. |
| 合異以為同 | 합이이위동 | 다른 것을 合합하여 같은 것으로 만들고, |
| 散同以為異 | 산동이위이 | 같은 것을 分散분산시켜 다른 것이 되니 |
| 今指馬之百體而不得馬 | 금지마지백체이부득마 | 只今지금 말[馬마]의 百體백체를 各各각각 指摘지적하여 命名명명하면 말이 될 수 없겠지만, |
| 而馬係於前者 | 이마계어전자 | 눈앞에 매어져 있는 말이 |
| 立其百體而謂之馬也 | 입기백체이위지마야 | 百體백체를 總體的총체적으로 모아서 말하면 그것을 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 |
| * 少知問於大公調(소지문어태공조) : 少知소지가 大公調대공조에게 물음. 少知소지는 적은 知識지식, 大公調대공조는 偉大위대한 無私무사와 根源的근원적 調和조화를 象徵상징하는 人物인물이다. 成玄英성현영은 이를 公正無私공정무사함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 丘里之言(구리지언) : 鄕村향촌의 말, 곧 한 고을의 輿論여론. * 指馬之百體而不得馬(지마지백체이부득마) 而馬係於前者(이마계어전자) 立其百體而謂之馬也(입기백체이위지마야) : 말[馬마]의 百體백체를 各各각각 指摘지적하여 命名명명하면 말이 될 수 없지만, 눈앞에 매어져 있는 말의 百體백체를 總體的총체적으로 모아서 말하면 그것을 말이라고 말할 수 있음. 말의 머리, 몸통, 다리, 꼬리 等등을 各各각각 따로 指摘지적하여 命名명명하면 말이 될 수 없겠지만 눈앞에 서 있는 말의 머리, 動體동체, 다리, 꼬리 等등의 百體백체를 總體的총체적으로 모아서 말하면 그것을 '말'이라 말할 수 있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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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昊天호천 金春植김춘식 會員회원 提供제공.
| 莊子 雜篇 第25篇 則陽 第10章 장자 잡편 제25편 칙양 제10장 | ||
| 10. 鄕村향촌의 말이란 무엇인가&丘里之言구리지언&(10/12)(2/5) | ||
| 是故丘山積卑而為高 | 시고구산적비이위고 | 그러므로 언덕이나 山산은 낮은 土地토지가 쌓여서 높게 된 것이고, |
| 江河合水而為大 | 강하합수이위대 | 長江장강과 黃河황하는 작은 물이 모여서 크게 된 것이고, |
| 大人合并而為公 | 대인합병이위공 | 大人대인은 萬物만물의 ‘私사’를 하나로 倂合병합하여 公平공평하게 베푼 것이다. |
| 是以自外入者 | 시이자외입자 | 그리하여 〈大人대인은〉 밖에서 들어오는 말을 들을 때 |
| 有主而不執 | 유주이부집 | 〈스스로의 마음속에〉 主觀주관을 確立확립하지만 어느 하나만을 固執고집하지는 않으며, |
| 由中出者 | 유중출자 | 안에서 밖으로 말을 發出발출할 때 |
| 有正而不距 | 유정이불거 | 올바름을 지키지만 拒否거부 當당하지는 않는다. 2 |
| * 大人合竝而爲公(대인합병이위공) : 大人대인은 萬物만물의 ‘私사’를 하나로 倂合병합하여 公平공평하게 베푼 것임. 곧 大人대인이라고 命名명명한 까닭은 萬物만물의 ‘私사’를 하나로 倂合병합하여 公平공평하게 베풀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 是以自外入者(시이자외입자) 有主而不執(유주이부집) : 밖에서 들어오는 말을 들을 때 〈스스로의 마음속에〉 主觀주관을 確立확립하지만 어느 하나만을 固執고집하지는 않음. 不執부집은 하나만을 固執고집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 由中出者(유중출자) 有正而不距(유정이불거) : 안에서 밖으로 말을 發出발출할 때 올바름을 지키지만 拒否거부 當당하지는 않음. 距거는 拒否거부한다는 뜻으로 拒거와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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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5篇 則陽 第10章 장자 잡편 제25편 칙양 제10장 | ||
| 10. 鄕村향촌의 말이란 무엇인가&丘里之言구리지언&(10/12)(3/5) | ||
| 四時殊氣 | 사시수기 | 春夏秋冬춘하추동의 四時사시는 寒暑한서의 氣기를 달리하나 |
| 天不賜 | 천불사 | 自然자연[天천]은 그 中중 어느 한 季節계절에만 惠澤혜택을 주지 않는지라 |
| 故歲成 | 고세성 | 그 까닭에 一年일년이 이루어지며, |
| 五官殊職 | 오관수직 | 國家국가의 다섯 官職관직은 各各각각 職務직무를 달리하나 |
| 君不私 | 군불사 | 君主군주는 그 가운데 어느 한 官職관직만을 私私사사로이 重視중시하지 않는지라 |
| 故國治 | 고국치 | 그 까닭에 國家국가가 잘 다스려지며, |
| 文武大人不賜 | 문무대인불사 | 文事문사(知지)와 武事무사(力력)는 各各각각 그 機能기능이 다르나 大人대인은 그 어느 하나에만 마음을 주지 않는지라 |
| 故德備 | 고덕비 | 그 까닭에 (大人대인은) 文武문무를 兼備겸비하며, |
| 萬物殊理 | 만물수리 | 萬物만물은 各各각각 屬性속성을 달리하나 |
| 道不私 | 도불사 | 道도는 그 中중 어느 하나만 私私사사로이 사랑하지 않는지라 |
| 故無名 | 고무명 | 그 까닭에 (道도는) 이름이 없으며, |
| 無名故無為 | 무명고무위 | 이름이 없으므로 無爲무위하니 |
| 無為而無不為 | 무위이무불위 | 하는 일이 없으면서도 안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3 |
| * 四時殊氣(사시수기) 天不賜(천불사) : 四時사시는 寒暑한서의 氣기를 달리하나 自然자연[天천]은 그 中중 어느 한 季節계절에만 惠澤혜택을 주지 않음. 氣기는 氣候기후의 뜻이다. 賜사는 特定특정한 季節계절에 私私사사로이 恩惠은혜를 베푼다는 뜻이다(赤塚忠적총충, 曹礎基조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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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5篇 則陽 第10章 장자 잡편 제25편 칙양 제10장 | ||
| 10. 鄕村향촌의 말이란 무엇인가&丘里之言구리지언&(10/12)(4/5) | ||
| 時有終始 | 시유종시 | 때에는 끝과 始作시작이 있고 |
| 世有變化 | 세유변화 | 世上세상에는 變化변화의 推移추이가 있다. |
| 禍福淳淳 | 화복순순 | 그리하여 禍화와 福복은 流行反覆유행반복해서 나타나는지라 |
| 至有所拂者而有所宜 | 지유소불자이유소의 | 마음에 거슬리는 境遇경우가 있는가 하면 마음에 맞는 境遇경우도 있으며, |
| 自殉殊面 | 자순수면 | 各自각자가 自己자기 생각을 쫓아 行動행동하면 나아가는 方向방향이 다른지라 |
| 有所正者有所差 | 유소정자유소차 | 옳다고 생각하는 基準기준에 差異차이가 있게 된다. |
| 比於大澤 | 비어대택 | 比喩비유하자면 커다란 蓮연-못에 있는 |
| 百材皆度 | 백재개도 | 여러 가지의 素材소재가 모두 그 곳에 머물러 있는 存在존재인 것과 같고, |
| 觀於大山 | 관어대산 | 큰 山산을 볼 때 |
| 木石同壇 | 목석동단 | 나무와 돌이 똑같이 山산을 이루는 基盤기반인 것과 같으니 |
| 此之謂丘里之言 | 차지위구리지언 | 이 같은 것을 일러 鄕村향촌의 말[丘里之言구리지언]이라 한다.” 4 |
| * 禍福淳淳至(화복순순지) : 禍화와 福복은 流行反覆유행반복해서 나타남. 淳淳순순은 流動유동하는 모습. 王叔之왕숙지는 “流動유동하는 模樣모양이다[流動貌유동모].”라고 註釋풀이했다. * 自殉殊面(자순수면) 有所正者有所差(유소정자유소차) : 各自각자가 自己자기 생각을 쫓아 行動행동하면 나아가는 方向방향이 다른지라 옳다고 생각하는 基準기준에 差異차이가 있게 됨. 自殉殊面자순수면은 스스로의 생각에 따라 各各각각 다른 方向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뜻이다. * 比於大澤(비어대택) : 커다란 蓮池연못에 比喩비유해보면. 成玄英성현영은 “比비는 譬喩비유함이다[譬比비비 譬也비야].”라고 註釋풀이했다. 澤택은 蓮池연못. * 木石同壇(목석동단) : 나무와 石돌이 똑같이 山산을 이루는 基盤기반임. 壇단은 基盤기반. 成玄英성현영은 “基盤기반이다[基也기야].”라고 註釋풀이했다. 同壇동단은 같은 基盤기반에 모여 있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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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5篇 則陽 第10章 장자 잡편 제25편 칙양 제10장 | ||
| 10. 鄕村향촌의 말이란 무엇인가&丘里之言구리지언&(10/12)(5/5) | ||
| 少知曰 | 소지왈 | 少知소지가 말했다. |
| 然則謂之道 | 연즉위지도 | “그렇다면 이것[丘里之言구리지언]을 道도라고 말해도 |
| 足乎 | 족호 | 좋겠습니까?” |
| 大公調曰 | 대공조왈 | 大公調대공조가 말했다. |
| 不然 | 불연 | “그렇지 않다. |
| 今計物之數 | 금계물지수 | 只今지금 事物사물의 數수를 헤아려 보면 |
| 不止於萬 | 부지어만 | 數수가 一萬일만에 그치지 않거늘, |
| 而期曰 | 이기왈 | 大略대략 限定한정해서 말하는 것은 |
| 萬物者 | 만물자 | 그런데도 그것을 萬物만물이라고 |
| 以數之多者號而讀之也 | 이수지다자호이독지야 | 數수 가운데 많은 數字숫자인 ‘萬만’을 가지고 불러서 말하는 것이다. |
| 是故天地者 | 시고천지자 | 그러므로 天地천지라고 하는 것은 |
| 形之大者也 | 형지대자야 | 形體형체가 있는 것 가운데 第一제일 큰 것이고, |
| 陰陽者 | 음양자 | 陰陽음양이라는 것은 |
| 氣之大者也 | 기지대자야 | 氣기 中중에 第一제일 큰 것이고, |
| 道者為之公 | 도자위지공 | 道도라는 것은 이것들을 다 包含포괄하는 普遍者보편자[公공]이다. |
| 因其大而號以讀之 | 인기대이호이독지 | 道도가 크다고 하는 데 말미암아 이것을 〈道도 또는 大대라고〉 通稱통칭해서 말하면 |
| 則可也 | 즉가야 | 于先우선 괜찮지만 |
| 已有之矣 | 이유지의 | 그렇게 되면 이미 이름 붙여진 道도가 이미 있게 된 것이니, |
| 乃將得比哉 | 내장득비재 | 이렇게 이름 붙여진 道도를 가지고 將次장차 참다운 道도에 견줄 수 있겠는가! |
| 則若以斯辯 | 즉약이사변 | 이렇게 해서 萬一만일 이름 붙여진 道도를 가지고 辯論변론을 해나간다면, |
| 譬猶狗馬 | 비유구마 | 그것은 比喩비유하자면 道도를 개나 말의 次元차원으로 끌어내린 것과 같을 것이니 |
| 其不及遠矣 | 기불급원의 | 참다운 道도에는 미치지 못함이 한참 멀다.” 5 |
| * 不止於萬(부지어만) : 一萬일만에 그치지 않음. 懸吐本현토본에는 이 뒤에 ‘物물’字자가 붙어 있는데 아마도 誤字오자일 것이다. * 而期曰萬物者(이기왈만물자) 以數之多者(이수지다자) 號而讀之也(호이독지야) : 그런데도 그것을 萬物만물이라고 大略대략 限定한정해서 말하는 것은 數수 가운데 많은 數字숫자인 ‘萬만’을 가지고 불러서 말하는 것임. 期曰기일은 約定약정해서 말하다, 限定한정해서 말하다는 뜻이다. 林希逸임희일은 “期기는 約약이니 約定약정해서 말함이다[期기 約也약야 約言之也약언지야].”라고 註釋풀이했다. 讀독은 말함. 李頤이이는 “讀독은 語어와 같다[讀독 猶語也유어야].”라고 註釋풀이했다. * 已有之矣(이유지의) 乃將得比哉(내장득비재) : 이미 이름 붙여진 道도가 이미 있게 된 것이니, 이렇게 이름 붙여진 道도를 가지고 將次장차 참다운 道도에 견줄 수 있겠는가? 〈齊物論제물론〉篇편에서 “이미 하나가 되었다면 또 무슨 말이 있을 수 있겠는가[旣已爲一矣기이위일의 且得有言乎차득유언호].”라고 한 表現표현과 類似유사하다. * 若以斯辯(약이사변) 譬猶狗馬(비유구마) 其不及遠矣(기불급원의) : 萬一만일 이름 붙여진 道도를 가지고 辯論변론을 해나간다면, 그것은 比喩비유하자면 道도를 개나 馬말의 次元차원으로 끌어내린 것과 같을 것이니 참다운 道도에는 미치지 못함이 한참 멂. 이름 붙일 수 없는 道도를 두고 道도라는 이름을 붙여서 말하면 이름이 있는 다른 事物사물과 다를 것이 없으므로 道도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宣穎선영은 “道도를 道도라고 이름 붙여서 부르는 것은 마치 개를 개라는 이름을 붙여 부르고 말을 말이라는 이름을 붙여 부르는 것처럼 한 가지 事物사물과 같은 것으로 보기 때문에 道도에 미치지 못함이 멀다[是道猶狗之名狗시도유구지명구 馬之名馬마지명마 同於一物동어일물 其不及道遠矣기불급도원의].”라고 註釋풀이했는데 妥當타당한 見解견해이다. 安東林안동림은 “즉 이렇게 말한다면 所聞소문과 道도는 마치 개와 말(의 差異차이와) 같아서 道도에는 멀리 미치지 못하게 된다.”고 풀이했는데 多少다소 無理무리한 見解견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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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道家 -> 莊子 -> 雜篇 -> 則陽 |
| 少知問於大公調曰:「何謂丘里之言?」大公調曰:「丘里者,合十姓百名而以為風俗也。合異以為同,散同以為異。今指馬之百體而不得馬,而馬係於前者,立其百體而謂之馬也。是故丘山積卑而為高,江河合水而為大,大人合并而為公。是以自外入者,有主而不執;由中出者,有正而不距。四時殊氣,天不賜,故歲成;五官殊職,君不私,故國治;文武大人不賜,故德備;萬物殊理,道不私,故無名。無名故無為,無為而無不為。時有終始,世有變化,禍福淳淳,至有所拂者而有所宜;自殉殊面,有所正者有所差。比於大澤,百材皆度;觀於大山,木石同壇。此之謂丘里之言。」 少知曰:「然則謂之道,足乎?」大公調曰:「不然。今計物之數,不止於萬,而期曰『萬物』者,以數之多者號而讀之也。是故天地者,形之大者也;陰陽者,氣之大者也;道者為之公。因其大而號以讀之,則可也。已有之矣,乃將得比哉!則若以斯辯,譬猶狗馬,其不及遠矣。」 |
| 少知問於大公調曰:「何謂丘里之言?」大公調曰:「丘里者,合十姓百名而以為風俗也。合異以為同,散同以為異。今指馬之百體而不得馬,而馬係於前者,立其百體而謂之馬也。 1 |
| 是故丘山積卑而為高,江河合水而為大,大人合并而為公。是以自外入者,有主而不執;由中出者,有正而不距 2 。 |
| 四時殊氣,天不賜,故歲成;五官殊職,君不私,故國治;文武大人不賜,故德備;萬物殊理,道不私,故無名。無名故無為,無為而無不為。 3 |
| 時有終始,世有變化,禍福淳淳,至有所拂者而有所宜;自殉殊面,有所正者有所差。比於大澤,百材皆度;觀於大山,木石同壇。此之謂丘里之言。」 4 |
| 少知曰:「然則謂之道,足乎?」大公調曰:「不然。今計物之數,不止於萬,而期曰『萬物』者,以數之多者號而讀之也。是故天地者,形之大者也;陰陽者,氣之大者也;道者為之公。因其大而號以讀之,則可也。已有之矣,乃將得比哉!則若以斯辯,譬猶狗馬,其不及遠矣。」 5 |
| 少知소지가 大公調대공조에게 물었다. “鄕村향촌의 말[丘里之言구리지언]이라는 건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大公調대공조가 말했다. “鄕村향촌이란 열 個개의 다른 姓성을 가진 사람들과 百백 個개의 다른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서 風俗풍속을 形成형성하고 있는 集合體집합체이다. 다른 것을 合합하여 같은 것으로 만들고, 같은 것을 分散분산시켜 다른 것이 되니 只今지금 말[馬마]의 百體백체를 各各각각 指摘지적하여 命名명명하면 말이 될 수 없겠지만, 눈앞에 매어져 있는 말의 百體백체를 總體的총체적으로 모아서 말하면 그것을 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 |
| 그러므로 언덕이나 山산은 낮은 土地토지가 쌓여서 높게 된 것이고, 長江장강과 黃河황하는 작은 물이 모여서 크게 된 것이고, 大人대인은 萬物만물의 ‘私사’를 하나로 倂合병합하여 公平공평하게 베푼 것이다. 그리하여 〈大人대인은〉 밖에서 들어오는 말을 들을 때 〈스스로의 마음속에〉 主觀주관을 確立확립하지만 어느 하나만을 固執고집하지는 않으며, 안에서 밖으로 말을 發出발출할 때 올바름을 지키지만 拒否거부 當당하지는 않는다. 2 |
| 春夏秋冬춘하추동의 四時사시는 寒暑한서의 氣기를 달리하나 自然자연[天천]은 그 中중 어느 한 季節계절에만 惠澤혜택을 주지 않는지라 그 까닭에 一年일년이 이루어지며, 國家국가의 다섯 官職관직은 各各각각 職務직무를 달리하나 君主군주는 그 가운데 어느 한 官職관직만을 私私사사로이 重視중시하지 않는지라 그 까닭에 國家국가가 잘 다스려지며, 文事문사(知지)와 武事무사(力력)는 各各각각 그 機能기능이 다르나 大人대인은 그 어느 하나에만 마음을 주지 않는지라 그 까닭에 (大人대인은) 文武문무를 兼備겸비하며, 萬物만물은 各各각각 屬性속성을 달리하나 道도는 그 中중 어느 하나만 私私사사로이 사랑하지 않는지라 그 까닭에 (道도는) 이름이 없으며, 이름이 없으므로 無爲무위하니 하는 일이 없으면서도 안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3 |
| 때에는 끝과 始作시작이 있고 世上세상에는 變化변화의 推移추이가 있다. 그리하여 禍화와 福복은 流行反覆유행반복해서 나타나는지라 마음에 거슬리는 境遇경우가 있는가 하면 마음에 맞는 境遇경우도 있으며, 各自각자가 自己자기 생각을 쫓아 行動행동하면 나아가는 方向방향이 다른지라 옳다고 생각하는 基準기준에 差異차이가 있게 된다. 比喩비유하자면 커다란 蓮연-못에 있는 여러 가지의 素材소재가 모두 그 곳에 머물러 있는 存在존재인 것과 같고, 큰 山산을 볼 때 나무와 돌이 똑같이 山산을 이루는 基盤기반인 것과 같으니 이 같은 것을 일러 鄕村향촌의 말[丘里之言구리지언]이라 한다.” 4 |
| 少知소지가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丘里之言구리지언]을 道도라고 말해도 좋겠습니까?” 大公調대공조가 말했다. “그렇지 않다. 只今지금 事物사물의 數수를 헤아려 보면 그 數수가 一萬일만에 그치지 않거늘, 그런데도 그것을 萬物만물이라고 大略대략 限定한정해서 말하는 것은 數수 가운데 많은 數字숫자인 ‘萬만’을 가지고 불러서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天地천지라고 하는 것은 形體형체가 있는 것 가운데 第一제일 큰 것이고,陰陽음양이라는 것은 氣기 中중에 第一제일 큰 것이고, 道도라는 것은 이것들을 다 包含포괄하는 普遍者보편자[公공]이다. 道도가 크다고 하는 데 말미암아 이것을 〈道도 또는 大대라고〉 通稱통칭해서 말하면 于先우선 괜찮지만 그렇게 되면 이미 이름 붙여진 道도가 이미 있게 된 것이니, 이렇게 이름 붙여진 道도를 가지고 將次장차 참다운 道도에 견줄 수 있겠는가! 이렇게 해서 萬一만일 이름 붙여진 道도를 가지고 辯論변론을 해나간다면, 그것은 比喩비유하자면 道도를 개나 말의 次元차원으로 끌어내린 것과 같을 것이니 참다운 道도에는 미치지 못함이 한참 멀다.” 5 |
| 少知問於大公調曰:「何謂丘里之言?」大公調曰:「丘里者,合十姓百名而以為風俗也。合異以為同,散同以為異。今指馬之百體而不得馬,而馬係於前者,立其百體而謂之馬也。 1 |
| [少知問於太公調소지문어태공조]하야 [曰왈] [何謂丘里之言하위구리지언]고 [太公調曰태공조왈] [丘里者구리자]는 [合十姓百名합십성백명] [而以爲風俗也이이위풍속야]라 [合異以爲同합리이위동]하고 [散同以爲異산동이위리]하나니 [今금]에 [指馬之百體지마지백체]하야 [而不得馬이부득마]하리어니와 [而馬係於前者이마계어전자]를 [立其百體입기백체]하야 [而謂之馬也이위지마야]니라 1 |
| [少知問於太公調소지문어태공조]하야 [曰왈] [何謂丘里之言하위구리지언]고 少知소지가 大公調대공조에게 물었다. “鄕村향촌의 말[丘里之言구리지언]이라는 건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太公調曰태공조왈] [丘里者구리자]는 [合十姓百名합십성백명] [而以爲風俗也이이위풍속야]라 大公調대공조가 말했다. “鄕村향촌이란 열 個개의 다른 姓성을 가진 사람들과 百백 個개의 다른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서 風俗풍속을 形成형성하고 있는 集合體집합체이다. [合異以爲同합리이위동]하고 [散同以爲異산동이위리]하나니 다른 것을 合합하여 같은 것으로 만들고, 같은 것을 分散분산시켜 다른 것이 되니 [今금]에 [指馬之百體지마지백체]하야 [而不得馬이부득마]하리어니와 只今지금 말[馬마]의 百體백체를 各各각각 指摘지적하여 命名명명하면 말이 될 수 없겠지만, [而馬係於前者이마계어전자]를 [立其百體입기백체]하야 [而謂之馬也이위지마야]니라 1 눈앞에 매어져 있는 말의 百體백체를 總體的총체적으로 모아서 말하면 그것을 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 少知소지가 大公調대공조에게 물었다. “鄕村향촌의 말[丘里之言구리지언]이라는 건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大公調대공조가 말했다. “鄕村향촌이란 열 個개의 다른 姓성을 가진 사람들과 百백 個개의 다른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서 風俗풍속을 形成형성하고 있는 集合體집합체이다. 다른 것을 合합하여 같은 것으로 만들고, 같은 것을 分散분산시켜 다른 것이 되니 只今지금 말[馬마]의 百體백체를 各各각각 指摘지적하여 命名명명하면 말이 될 수 없겠지만, 눈앞에 매어져 있는 말의 百體백체를 總體的총체적으로 모아서 말하면 그것을 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 |
| 是故丘山積卑而為高,江河合水而為大,大人合并而為公。是以自外入者,有主而不執;由中出者,有正而不距。 2 |
| [是故시고]로 [丘山구산]은 [積卑而爲高적비이위고]하며 [江河강하]는 [合水而爲大합수이위대]하며 [大人대인]은 [合竝而爲公합병이위공]하나니라 [是以시이]로 [自外入者자외입자]는 [有主而不執유주이부집]하며 [由中出者유중출자]는 [有正而不距유정이불거]하나니라 2 |
| [是故시고]로 [丘山구산]은 [積卑而爲高적비이위고]하며 그러므로 언덕이나 山산은 낮은 土地토지가 쌓여서 높게 된 것이고, [江河강하]는 [合水而爲大합수이위대]하며 [大人대인]은 [合竝而爲公합병이위공]하나니라 長江장강과 黃河황하는 작은 물이 모여서 크게 된 것이고, 大人대인은 萬物만물의 ‘私사’를 하나로 倂合병합하여 公平공평하게 베푼 것이다. [是以시이]로 [自外入者자외입자]는 [有主而不執유주이부집]하며 그리하여 〈大人대인은〉 밖에서 들어오는 말을 들을 때 〈스스로의 마음속에〉 主觀주관을 確立확립하지만 어느 하나만을 固執고집하지는 않으며, [由中出者유중출자]는 [有正而不距유정이불거]하나니라 2 안에서 밖으로 말을 發出발출할 때 올바름을 지키지만 拒否거부 當당하지는 않는다. |
| 그러므로 언덕이나 山산은 낮은 土地토지가 쌓여서 높게 된 것이고, 長江장강과 黃河황하는 작은 물이 모여서 크게 된 것이고, 大人대인은 萬物만물의 ‘私사’를 하나로 倂合병합하여 公平공평하게 베푼 것이다. 그리하여 〈大人대인은〉 밖에서 들어오는 말을 들을 때 〈스스로의 마음속에〉 主觀주관을 確立확립하지만 어느 하나만을 固執고집하지는 않으며, 안에서 밖으로 말을 發出발출할 때 올바름을 지키지만 拒否거부 當당하지는 않는다. 2 |
| 四時殊氣,天不賜,故歲成;五官殊職,君不私,故國治;文武大人不賜,故德備;萬物殊理,道不私,故無名。無名故無為,無為而無不為。 3 |
| [四時殊氣사시수기]하나나 [天不賜천불사]라 [故고]로 [歲成세성]하며 [五官殊職오관수직]하나 [君不私군불사]라 [故고]로 [國治국치]하며 [文武문무]를 [大人대인]이 [不賜불사]라 [故고]로 [德備덕비]하며 [萬物殊理만물수리]하나 [道不私도불사]라 [故고]로 [無名무명]하며 [無名무명]이라 [故고]로 [無爲무위]하니 [無爲而無不爲무위이무불위]니라 3 |
| [四時殊氣사시수기]하나나 [天不賜천불사]라 [故고]로 [歲成세성]하며 春夏秋冬춘하추동의 四時사시는 寒暑한서의 氣기를 달리하나 自然자연[天천]은 그 中중 어느 한 季節계절에만 惠澤혜택을 주지 않는지라 그 까닭에 一年일년이 이루어지며, [五官殊職오관수직]하나 [君不私군불사]라 [故고]로 [國治국치]하며 國家국가의 다섯 官職관직은 各各각각 職務직무를 달리하나 君主군주는 그 가운데 어느 한 官職관직만을 私私사사로이 重視중시하지 않는지라 그 까닭에 國家국가가 잘 다스려지며, [文武문무]를 [大人대인]이 [不賜불사]라 [故고]로 [德備덕비]하며 [萬物殊理만물수리]하나 [道不私도불사]라 文事문사(知지)와 武事무사(力력)는 各各각각 그 機能기능이 다르나 大人대인은 그 어느 하나에만 마음을 주지 않는지라 그 까닭에 (大人대인은) 文武문무를 兼備겸비하며, 萬物만물은 各各각각 屬性속성을 달리하나 道도는 그 中중 어느 하나만 私私사사로이 사랑하지 않는지라 [故고]로 [無名무명]하며 [無名무명]이라 [故고]로 [無爲무위]하니 [無爲而無不爲무위이무불위]니라 3 그 까닭에 (道도는) 이름이 없으며, 이름이 없으므로 無爲무위하니 하는 일이 없으면서도 안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
| 春夏秋冬춘하추동의 四時사시는 寒暑한서의 氣기를 달리하나 自然자연[天천]은 그 中중 어느 한 季節계절에만 惠澤혜택을 주지 않는지라 그 까닭에 一年일년이 이루어지며, 國家국가의 다섯 官職관직은 各各각각 職務직무를 달리하나 君主군주는 그 가운데 어느 한 官職관직만을 私私사사로이 重視중시하지 않는지라 그 까닭에 國家국가가 잘 다스려지며, 文事문사(知지)와 武事무사(力력)는 各各각각 그 機能기능이 다르나 大人대인은 그 어느 하나에만 마음을 주지 않는지라 그 까닭에 (大人대인은) 文武문무를 兼備겸비하며, 萬物만물은 各各각각 屬性속성을 달리하나 道도는 그 中중 어느 하나만 私私사사로이 사랑하지 않는지라 그 까닭에 (道도는) 이름이 없으며, 이름이 없으므로 無爲무위하니 하는 일이 없으면서도 안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3 |
| 時有終始,世有變化,禍福淳淳,至有所拂者而有所宜;自殉殊面,有所正者有所差。比於大澤,百材皆度;觀於大山,木石同壇。此之謂丘里之言。」 4 |
| [時有終始시유종시]하며 [世有變化세유변화]하며 [禍福화복]이 [淳淳至순순지]라 [有所拂者유소불자] [而有所宜이유소의]하며 [自殉殊面자순수면]이라 [有所正者유소정자] [有所差유소차]하니 [比於大澤비어대택]에 [百材皆度백재개도]하며 [觀於大山관어대산]에 [木石同壇목석동단]호니 [此之謂丘里之言차지위구리지언]이니라 4 |
| [時有終始시유종시]하며 [世有變化세유변화]하며 [禍福화복]이 [淳淳至순순지]라 때에는 끝과 始作시작이 있고 世上세상에는 變化변화의 推移추이가 있다. 그리하여 禍화와 福복은 流行反覆유행반복해서 나타나는지라 [有所拂者유소불자] [而有所宜이유소의]하며 [自殉殊面자순수면]이라 마음에 거슬리는 境遇경우가 있는가 하면 마음에 맞는 境遇경우도 있으며, 各自각자가 自己자기 생각을 쫓아 行動행동하면 나아가는 方向방향이 다른지라 [有所正者유소정자] [有所差유소차]하니 [比於大澤비어대택]에 [百材皆度백재개도]하며 옳다고 생각하는 基準기준에 差異차이가 있게 된다. 比喩비유하자면 커다란 蓮연-못에 있는 여러 가지의 素材소재가 모두 그 곳에 머물러 있는 存在존재인 것과 같고, [觀於大山관어대산]에 [木石同壇목석동단]호니 [此之謂丘里之言차지위구리지언]이니라 4 큰 山산을 볼 때 나무와 돌이 똑같이 山산을 이루는 基盤기반인 것과 같으니 이 같은 것을 일러 鄕村향촌의 말[丘里之言구리지언]이라 한다.” |
| 때에는 끝과 始作시작이 있고 世上세상에는 變化변화의 推移추이가 있다. 그리하여 禍화와 福복은 流行反覆유행반복해서 나타나는지라 마음에 거슬리는 境遇경우가 있는가 하면 마음에 맞는 境遇경우도 있으며, 各自각자가 自己자기 생각을 쫓아 行動행동하면 나아가는 方向방향이 다른지라 옳다고 생각하는 基準기준에 差異차이가 있게 된다. 比喩비유하자면 커다란 蓮연-못에 있는 여러 가지의 素材소재가 모두 그 곳에 머물러 있는 存在존재인 것과 같고, 큰 山산을 볼 때 나무와 돌이 똑같이 山산을 이루는 基盤기반인 것과 같으니 이 같은 것을 일러 鄕村향촌의 말[丘里之言구리지언]이라 한다.” 4 |
| 少知曰:「然則謂之道,足乎?」大公調曰:「不然。今計物之數,不止於萬,而期曰『萬物』者,以數之多者號而讀之也。是故天地者,形之大者也;陰陽者,氣之大者也;道者為之公。因其大而號以讀之,則可也。已有之矣,乃將得比哉!則若以斯辯,譬猶狗馬,其不及遠矣。」 5 |
| [少知曰소지왈] [然則謂之道足乎연즉위지도족호]아 [太公調曰태공조왈] [不然불연]하니라 [今計物之數금계물지수]컨댄 [不止於萬부지어만]이어늘 [而期曰萬物者이기왈만물자]는 [以數之多者이수지다자]로 [號而讀之也호이독지야]니라 [是故시고]로 [天地者천지자]는 [形之大者也형지대자야]요 [陰陽者음양자]는 [氣之大者也기지대자야]요 [道者도자]는 [爲之公위지공]이니라 [因其大인기대]하야 [而號以讀之이호이독지] [則可也즉가야]니 [已有之矣이유지의]니 [乃將得比哉내장득비재]아 [則若以斯辯즉약이사변]이면 [譬猶狗馬비유구마]라 [其不及기불급]이 [遠矣원의]니라 5 |
| [少知曰소지왈] [然則謂之道足乎연즉위지도족호]아 [太公調曰태공조왈] [不然불연]하니라 少知소지가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丘里之言구리지언]을 道도라고 말해도 좋겠습니까?” 大公調대공조가 말했다. “그렇지 않다. [今計物之數금계물지수]컨댄 [不止於萬부지어만]이어늘 [而期曰萬物者이기왈만물자]는 只今지금 事物사물의 數수를 헤아려 보면 그 數수가 一萬일만에 그치지 않거늘, 그런데도 그것을 萬物만물이라고 大略대략 限定한정해서 말하는 것은 [以數之多者이수지다자]로 [號而讀之也호이독지야]니라 [是故시고]로 [天地者천지자]는 [形之大者也형지대자야]요 數수 가운데 많은 數字숫자인 ‘萬만’을 가지고 불러서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天地천지라고 하는 것은 形體형체가 있는 것 가운데 第一제일 큰 것이고, [陰陽者음양자]는 [氣之大者也기지대자야]요 [道者도자]는 [爲之公위지공]이니라 陰陽음양이라는 것은 氣기 中중에 第一제일 큰 것이고, 道도는 이것들을 다 包含포괄하는 普遍者보편자[公공]이다. [因其大인기대]하야 [而號以讀之이호이독지] [則可也즉가야]니 [已有之矣이유지의]니 [乃將得比哉내장득비재]아 道도가 크다고 하는 데 말미암아 이것을 〈道도 또는 大대라고〉 通稱통칭해서 말하면 于先우선 괜찮지만 그렇게 되면 이미 이름 붙여진 道도가 이미 있게 된 것이니, 이렇게 이름 붙여진 道도를 가지고 將次장차 참다운 道도에 견줄 수 있겠는가! [則若以斯辯즉약이사변]이면 [譬猶狗馬비유구마]라 [其不及기불급]이 [遠矣원의]니라 5 이렇게 해서 萬一만일 이름 붙여진 道도를 가지고 辯論변론을 해나간다면, 그것은 比喩비유하자면 道도를 개나 말의 次元차원으로 끌어내린 것과 같을 것이니 참다운 道도에는 미치지 못함이 한참 멀다.” |
| 少知소지가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丘里之言구리지언]을 道도라고 말해도 좋겠습니까?” 大公調대공조가 말했다. “그렇지 않다. 只今지금 事物사물의 數수를 헤아려 보면 그 數수가 一萬일만에 그치지 않거늘, 그런데도 그것을 萬物만물이라고 大略대략 限定한정해서 말하는 것은 數수 가운데 많은 數字숫자인 ‘萬만’을 가지고 불러서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天地천지라고 하는 것은 形體형체가 있는 것 가운데 第一제일 큰 것이고,陰陽음양이라는 것은 氣기 中중에 第一제일 큰 것이고, 道도라는 것은 이것들을 다 包含포괄하는 普遍者보편자[公공]이다. 道도가 크다고 하는 데 말미암아 이것을 〈道도 또는 大대라고〉 通稱통칭해서 말하면 于先우선 괜찮지만 그렇게 되면 이미 이름 붙여진 道도가 이미 있게 된 것이니, 이렇게 이름 붙여진 道도를 가지고 將次장차 참다운 道도에 견줄 수 있겠는가! 이렇게 해서 萬一만일 이름 붙여진 道도를 가지고 辯論변론을 해나간다면, 그것은 比喩비유하자면 道도를 개나 말의 次元차원으로 끌어내린 것과 같을 것이니 참다운 道도에는 미치지 못함이 한참 멀다.”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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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內篇, 外篇, 雜篇)의 總 33篇 장자(내편, 외편, 잡편)의 총 33편 | |
| 內篇 내편 01 ~ 07 (7 篇편) | 01. 逍遙遊(소요유, 휠휠 날아 自由자유롭게 노닐다.) 02. 齊物論(제물론, 事物사물을 고르게 하다) 03. 養生主(양생주, 生命생명을 북돋우는 데 重要중요한 일들) 04. 人間世(인간세, 사람 사는 世上세상) 05. 德充符(덕충부, 德덕이 가득함을 表示표시) 06.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07. 應帝王(응제왕, 皇帝황제와 임금의 資格자격) |
| 外篇 외편 08 ~ 22 (15 篇편) | 08. 騈拇(변무, 仁義德性인의덕성의 尊重존중과 論理논리는 쓸데없다.) 09. 馬蹄(마제, 自然자연에 맡겨 되는대로 내버려두어라.) 10. 胠篋(거협, 防備방비가 逆역으로 남을 돕게 된다.) 11. 在宥(재유, 天下천하는 人爲的인위적으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12. 天地(천지, 君子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13. 天道(천도, 고요히 마음을 비워야 올바른 삶을 누린다.) 14. 天運(천운, 狀況상황이란) 15. 刻意(각의, 便安편안하고 間斷간단하고 淡淡담담히 살면 근심 걱정이 없다.) 16. 繕性(선성, 人爲的인위적인 智慧지혜로 世上세상은 混亂혼란에 빠졌다.) 17. 秋水(추수, 눈앞의 對象대상에만 執着집착하는 것은 잘못이다.) 18. 至樂(지락, 絕對的절대적인 價値가치란 없는 것이다.) 19. 達生(달생, 肉體육체를 保養보양하는 것은 삶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 20. 山木(산목, 執着집착 없이 變化변화하며 中間중간에 處처한다.) 21. 田子方(전자방, 完全완전한 德덕 없이는 모든 外物외물이 災害재해의 原因원인이 된다.) 22. 知北遊(지북유, 道도를 말하는 사람은 道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
| 雜篇 잡편 23 ~ 33 (11 篇편) 총 33 篇편 | 23. 庚桑楚(경상초, 至極지극한 사람은 自身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24. 徐无鬼(서무귀, 사람의 괴로움은 富貴부귀에 依의한 것이 아니다.) 25. 則陽(칙양, 智慧지혜에 依支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긴다.) 26. 外物(외물, 믿지 못할 世上세상일에 사로잡히지 마라.) 27. 寓言(우언, 親친아버지는 아들의 仲媒중매를 설 수가 없다.) 28. 讓王(양왕, 百姓백성을 위해 百姓백성을 害해치지 마라.) 29. 盜跖(도척, 公子공자 盜跖도척을 說得설득하러 가다.) 30. 說劍(설검, 天子천자의 칼, 諸侯제후의 칼, 庶民서민의 칼) 31. 漁父(어부, 自身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일.) 32. 列禦寇(열어구, 사람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다.) 33. 天下(천하, 道도는 元來원래 하나이다.) |
=====第10章↑
*****(2026.07.30)
* 晩霞만하 丁海崙정해륜 敎授교수 提供제공.
* 洞玄先生동현선생 會員회원님 提供제공.
| ☂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제 그릇만큼 물을 얻어 간다는 말이 있어요. ☂ |
| 큰 그릇은 많이, 작은 그릇은 적게 얻고, 그릇이 없어서 못 받아 가는 사람도 있어요. 간혹 큰 그릇을 들고 서 있는데도 물 한 방울 못 받아 가는 사람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그럴까요? 그릇을 거꾸로 들고 있는 사람이에요. 가진 것이 고맙고 좋은 줄 모르고 싫다, 힘들다,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은 하늘에서 장대비가 내려도 물이 안 담겨요. 방긋 웃으며 제 그릇에 감사하는 그 마음에 복이 저절로 가득 담기는 거예요. |
| - 法輪법륜(1953 ~ ) 스님 아직도 내게 주어지는 일이 있고, 필요한 사람임을 알고, 나만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지금이 참 소중합니다. 삶은 거만(倨慢)해지지 말라고 가끔씩 시련이라는 아픔을 우리에게 줍니다. 삶은 겸손(謙遜)해지라고 어느 날 힘든 일을 겪게 만듭니다. 삶은 낮아지는 법을 배우라고 자꾸만 채찍질을 하는 것입니다. 아픈 만큼 곱게 다듬고, 힘든 만큼 지혜롭게 커 가라고 무언가를 일깨워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만나 봐야 그 사람을 알고, 사랑은 나눠봐야 그 사랑의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꼭 쥐고 있어야 내 것이 되는 인연은 진짜 내 인연이 아닙니다. 잠깐 놓았는 데도 내 곁에 머무는 사람이 진짜 내 사람입니다. 외로움은 누군가가 채워줄 수 있지만,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채울 수가 없습니다.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늘 배려해 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며, 시간의 흐름 속에 서도 영원히 잊히지 않는 그런 소중한 인연으로 남을 것입니다. |
| ♥ 아버지의 品格품격 ♥ |
| ♡ 아래의 글은 감동적인 실화로서른이 넘도록 취직을 못한 아들이 어느날 어머니의 외출로 아버지와 '부자간 소주 한잔 하자'면서 음식을 주문 하면서 일어났던 사건에 한 것으로서 음식이란 제목으로 <SNS>에 올려 화제가 되었다, 나는 서른이 다 되어 가는 취업 준비생이다. 그냥 부모님께 뭐라도 하는것을 보여주려 도서관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는다. 오후 5시쯤 집에 들어가니 어머니가 약속이 있어 나가셨고 아버지만 계셨다. 아버지는 맛있는 것 시켜먹자고 하셨다. 돈도 못벌면서 부모님 돈으로 외식을 하는 상황이 매우 불편했다. 그래도 아버지께서 오랜만에 함께 소주 한잔하자고 하셔서 족발과 쟁반국수를 시켰다. 그런데 시킨지 1시간이 지났는데도 음식은 도착하지 않았다. 난 조금 짜증이나서 족발집에 전화를 걸었다. 족발집에는 떠난지 30분이 되었다고 했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라는 생각으로 아버지와 어색하게 TV를 보며 30분을 더 기다렸다. 그제야 초인종이 울렸다. 나는 좀 따지려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다. 그런데 배달 온 사람의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비에 홀딱 젖어 있었고 대뜸 죄송합니다, 오던길에 빗길에 오토바이가 미끄러져 넘어져서 수습하고 오느라고 늦었습니다. "돈은 받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음식은 먹기에 민망할 정도로 불어 있었고 또 엉망이 되어 있었다. 뭐라 한마디도 못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현관으로 나오시더니 이렇게 말씀 하시는 것이었다. 미안해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음식을 시킨 저희 탓이예요. 다치지는 않으셨는지요? 당신의 책임감으로 오늘 우리 부자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수 있게 되었소. 그러면서 아버지는 음식값과 세탁비까지 건네주었다. 그러자 배달원은 순간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아 펑펑 눈물을 흘리다가 몇번이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나는 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세상에 아버지같은 분 계실까? 아들은 이 글 끝에 아버지의 기품있는 태도에 감격하여 이런 말도 덧 붙였다. 절대 절대로 돈을 적게 벌든 많이 벌든 다른 사람의 직업을 하찮게 생각해서는 안되고 내가 그렇게 살수 있는 걸 항상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아들도 감동한 아버지의 배달원 대하는 태도. 이렇게 사랑이 가득한 마음은 타고 나는 걸까요? 아니면 살면서 삶속에서 노력으로 체득하는 것 일까요? 한없이 높은 곳에 자리할수 있는 사람은 바로 저렇게 아낌없이 자신의 마음을 내어주는 품격있는 인격을 가진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의 가치가 돋보이는 것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변함없는 마음과 겸손한 마음으로 낮은 곳에서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일것 입니다. 스스로를 사랑과 겸양으로 쌓아가는 도리.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것. 이것은 세상이 아무리 변해가도 우리가 지켜가야 할 참가치 일것입니다. 나보다 약하고 어려운 이, 슬프고 외로운 이를 절대 외면하지 않고 ‘측은지심’으로 가슴에 품는 사랑의 마음. 우리 가슴에도 저분의 아버님처럼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랑이 넘쳐 세상을 밝히는 고운 향으로 피어 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曉潭禪師효담선사 李起仁이기인 會員회원 提供제공.
| ※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2296〉 |
| ■ 벌레길 ■ |
| - 김신용(1945~2026) - |
| 산에 올라 산나물을 따다 보니 알겠네 저 벌레도 사람살이의 길을 가르쳐준다는 것을 명아주 수리취 화살나무 홑잎까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벌레도 먹고 있다는 것을 마치 길라잡이처럼 벌레가 먼저 먹고 있다는 것을 그동안 벌레가 먹은 잎은 벌레를 보듯 모두 버렸었다 된장 속에서 맛있게 익은 깻잎도 벌레 자국이 있는 것은 먹지 않았다 그러나 보라, 산그늘 수풀 속에 숨어 있는 이름 모를 잎도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벌레가 먼저 깃들어 있다는 것을 무슨 징표처럼, 잠식과도 같은 자국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산속 수풀을 헤치며 산나물을 따다 보니 알겠네 그 이름 모를 풀의 잎에 새겨져 잇는 벌레 먹은 자국이 허기에 겨운 보릿고개를 넘을 때, 수풀 속 이름 모를 풀의 잎에 새겨진 그 벌레의 길을 따라 구황의 세월 견뎌왔으리라는 것을 내 이제야 알겠네. 사람이 먹지 못하는 것은 벌레도 먹지 않는다는 것을 길바닥에 깔린 질경이의 잎에도 그 벌레의 길이 새겨져 있다는 것을 |
| - 2007년 시집 <도장골 시편> (천년의 시작) *한여름의 시골은, 도시에서는 거의 보지 못한 송충이나 나방, 벌은 물론 수많은 이름 모를 벌레 등이 가장 들끓을 때입니다. 이런 벌레들 대부분은 화초나 야채, 나물, 나뭇잎 또는 열매 등을 파먹으며 살고 있더군요. 그런데 우리가 야채 혹은 과일을 고를 때는 벌레가 파먹은 흔적이 보이는 것을 우선 버리고, 모양이 온전하고 예쁜 것 위주로 선택합니다. 실제로는 벌레가 파먹은 게 훨씬 맛있는 것입니다만. 이 詩는 은퇴 이후 대도시 생활을 벗어나 산골로 이주한 시인이, 실제 경험을 통해 깨달은 자연의 이치에 대해 담담하면서 리듬감 있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시인은 산나물을 채취하다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벌레도 먹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벌레 먹은 자국이 오히려 사람에게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벌레가 먹은 것을 따라 먹으며 배고픔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말이죠. 이 詩는 결국, 그간 하찮게 여겼던 벌레나 벌레 먹은 잎을 함께 먹는 사람 모두가 자연 생태계의 일부라고 강조합니다. 나아가 모든 생명체는 조화롭게 공생해야 하는 동일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겸허한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고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는군요. |
* 朴弘用박홍용 敎授교수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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