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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한겨레뉴스레터-[홍세화의 수요편지] 늠름한 민중
k f m 추천 0 조회 58 05.10.27 11:36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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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10.28 21:59

    첫댓글 홍세화씨같은 어른이 아직도 이사회에 존재한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만일 그분이 계속 한국에서만 살었다면 어땠을까? 그는 이미 세상의 속물이 되었거나 아니면 낙오자가 되었을 것이다. 내주위에는 홍세화씨같은 어른이 한명도 없다.

  • 05.10.28 22:58

    소위 진보적 혹은 인간적 혹은 생명, 평등, 평화적이라는 사람 또는 조직의 이야기 속에는 시장 경쟁 경제 체제에 대한 분명한 대안 및 시스템을 따져보거나 그 성공 사례 하나 만나보기 힘듭니다. 속물? 어떤 인간 삶의 모습을 기준으로 속물이라는 답을 내릴 수 있을까요? 가족을 위해 부조리와 타협하는 아버지의 모습?

  • 05.10.28 23:08

    홍세화씨가 하고자 하는 말이 어떤 의도인지 모르는 바아니지만, 마치 수많은 스텝의 노고에는 무관심하면서 화려한 무대 위의 뮤지션들에 환호하고 대리 만족하는 듯한 유명 인사 '대하기, 따라 생각하기'하는 우리 모습도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홍세화는 아니여도 나름으로 최선을 다해 사는 우리들 아닐까요?

  • 05.11.02 10:59

    논점이 다들 빗나가 있군..홍세화씨 같은 분은 아직도 사회에 남아잇습니다.그들이 대한민국 나름의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거나 변방에 위치에 있을 뿐..일상 속에서 여러분이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하더라도 벽을 쌓고 나도 묻어가야지 하는 태도는 올바르지 않습니다.

  • 05.11.02 11:03

    그리고 진보나 대안을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들 역시 다수의 대중과 살을 부대끼며 현실 속을 살아갑니다. 하나의 미래가 열리지 않는 이상 그전의 틀안에서 살아가며 희망과 미래를 꿈꾼다는 건 여러가지 삶의 방식으로 변주됩니다.

  • 05.11.02 11:29

    또,위의 글에서 속물이라 홍세화씨가 지칭한건 우리 세대 아버지들의 일상속 부조리가 아니라 속물을 생산하고 부추키는 사회적 풍토와 자본의 논리를 이야기한 것 입니다. 나름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구분하는 시선 정도는 갖추고는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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