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은 어제 잡은 거 포 떠 놓았다가 생선가스 맹글고 있습니다.
딸내미가 좋아해서 냉동하여 보내주라고 했더니...
인자 딸내미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손자들이 생선에 질려서 잘 안먹는다고....ㅠㅠ
생선가스는 맛나든디...
그래서 처남댁에 보내주라고 했네요.
이거 솔찬히 많은 량의 생선가스용입니다.
사모님은 생선전을 좋아하여 끄떡하면 전을 만들어 잡수시는데 깜빡하고 사진 못 박았네요
여수어부님은 생선가스를 더 좋아해서 일부 생선가스하여 타르타르소스에 찍어 흡입합니다.
보드라우면서 꼬소해요.
2024.12.25 메리 생선마스입니다.
일주일 전에 다잡아낚시 예약한 거 탓습니다.
낚시점 안가고 사장님에게 승선명부 기록 부탁하고 국동 낚시점에서 삼천냥짜리 지롱이 2통 구입하여
5시에 국동 정박지로 갔는데 성탄절 휴일이라 주차장이 혼잡하네요.
어렵싸리 주차하였습니다.
찌바리꾼 10명 정도에 다잡아꾼 5명 승선하여 5시반에 출항합니다.
자리는 우현, 좌현 선정은 선장맘이라 일빠로 승선하여 선미 양쪽에 로드 꽂았습니다.
잔헤드 발휘~~
찌빠리꾼 하선 후 방송으로 우현에서 낚시하세요... 라고 합니다.
5명이라 자리 널너르하지만 불편해도 닻자리에...
장비는 똑같습니다.
제이에스 외수질67은 외수질하다가 5~6본 카드채비로 외줄하여도 좋아요.
보통 40호 봉돌 사용하기에 이 로드가 전천후로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안도 동고지 주변은 찌바리꾼들이 선점하여 하선 못하고 개도 주변에 하선하고
바로 세상여 앞에서 시작하네요.
옛날 여그서 광어 개인기록 세운 포인트이며 여러 잡고기가 많은 곳이라서
기대감을 안고 임했네요.
근디... 예보와는 달리 바람이 쎄고 너울로 작은 바이킹타네요.
저어그~ 멀리 보이는 하얀등대가 세상여입니다.
첫빠따가 왕사미...
시작이 좋습니다.
쎄미...
이거에 찔렸다가는 해경선 콜하여 응급실에서 해독제 처리하여야 합니다.
입도 쪼깐한 것이 큰 바늘에 물리다니... 징해.
좌현 선미에 꽂아 두었던 서브장비는 놀고 있습니다.
작은 붉바리도 잡고...
이번에는 붉바리가 나오지 않아 동승꾼들이 우와~ 붉바리~~ 하네요.
쏨만 나옵니다.
산란기이라서 불쌍해요.
선사 편의점 간식이 아닙니다.
개인이 챙겨야 해요.
아무도 못잡은 참돔이 나오니...
모두들 탄성인지 한숨인지...
이날 참돔 배출은 이거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5짜 농어와 4짜 농어 두마리 나왔으나
여수어부님은 농어를 만나지 못했네요.
나중에 보니 베이트피시가 많아서 농어 활성도가 있었드라는...
메탈 꺼낼까? ...하다가 말았네요.
11쯤 조까입니다.
다잡아낚시는 꽝이 없어요,
엥!!!! 선장이 뭔일이다냐????
연도 끝바리까지 진출하네요.
한분은 멀미로 계속 선실에 눕고...
멀미하면 잠도 안오든디 잘도 자드라는...
대쏨과...
왕볼락..
그리고 작은 열기를 4본 채비로 삼걸이하여 손맛 징하게 봐뿌럿네요.
왕쏨은 뱃전에 올라오면서 카드바늘 2.5호 묶음줄이 떨어졌는데 운이 좋았나 봅니다.
요겁니다.
대쏨과 왕볼락, 열기.. 삼종으로다가 4단 채비로 삼거리한 거...
선장이 허벌나게 뛰어 와 사진 박아가네요.
이제 볼락 시즌이 도래되었나 봅니다.
왕사미 출현이 잦네요.
열기도 줄을 타고....
그래서 2본 채비에서 4본 채비로 임했네요.
한탕에 고기 두마리...
쏨뱅이가 디포리를 먹었네요.
쿨러 바닥에 디포리가 여러마리 토해 내어 놓은 거 보니 농어가 달라 붙었나 봅니다.
연도 등대 끝바리에서 바빠뿌럿습니다.
가끔 열기가 줄을 타서...
여수어부님은 열기 줄을 태우지 못했지만 몇꾼들 서너마리씩 줄을 태우데요.
이제 볼락, 열기 외줄 시즌이 되었나 봅니다.
연도 끝바리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구름이 멋져서 여러방 박았네요.
외줄은 바빠요.
짧은 구간 흘리고 또 이동하여 흘리니 정신이 없어요.
연도에서 신강수로로 이동하면서 13시 쯤에 점심을....
컵면 먹은 포인트는 맘에 안들어 여유있게 드시고
커피까지...
여수어부님에게 25일은 메리 생선마스입니다.
지난번보다 마릿수 떨어져 반쿨밖에 못했지만 심한 너울에 만족한 조까입니다.
철수도 선장 맘,,,
1시반에 마감하였네요.
생선 다듬는 거 성가시다며 사모님 즈그 지인 두집 나눔...
성탄절 휴일이라며 자식들 온 지인에게 참돔과 왕쏨 넣어 주고
이거는 볼락 두마리 썬겁니다.
오랜만에 볼락 한번 묵어보세... 하여 먹었는데 맛나네요.
그래도 볼락은 작은 거로 뼈꼬시에 된장밥에 묵어야 더 맛나요.
사모님은 생선구이로..
열기하면 구이죠....
이제 열기 많이 묵을 거 같습니다.
저녁은 쏨뱅이회무침으로다가...
언제부터인가 생선회무침이나 두족류 무침에는 곱창김에 싸묵는 습관이 있어서
이케 잡수십니다.
이케 한번 잡사보세요.
좌측 두개는 오콘201PG이며
우측 두개는 아직 미사용인 오콘CT301HG와 오콘301PG로 먼바다 외줄에 전동릴 대용으로 구입했는데
준먼바다권에서 쓰기는 모해서
오콘201PG 두개 꺼내 놓았습니다.
외줄 시즌이 될것 같고 선장이 띠띠~하자마자 이동하여 4점대 릴 쎄빠지게 감아야 해서
조금 무겁드라도 이제 오콘201로 가기로 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