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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고조선,부여,발해 등 고대사토론방 의자왕이 무슨 대역 죄인입니까. 불명예는 1350년으로 족합니다.
바다 ♡ 추천 0 조회 313 07.12.14 23:46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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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2.15 00:04

    첫댓글 근데.. 불명예의 1350년의 의미가 궁금하군요.. 잘 이해가 안 가는데 무슨 뜻인지?

  • 작성자 07.12.15 00:27

    2007년에서 660년을 빼면 1347년이 나옵니다. ^^ 백제가 멸망한 가장 큰 이유는 당 때문인데, 이후 신라 이후의 나라들이 중국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했느냐를 생각하시면 알 것 같습니다. 결국 어떻게든 백제는 계속해서 질타의 대상이죠. 특히 마지막 왕이라는 이유로 의자왕까지요.

  • 07.12.15 00:30

    백제의 멸망이 당때문이라는 것은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 밖에 안됩니다..고구려든 백제든, 훗날 신라이든 모두 멸망한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 내부 분열로 인한 자멸이 가장 큰 이유지요...대역죄인이다 아니다는 천년 이후인 우리 후손들이 입에 담을 문제가 아니며 그것은 백제인 조상들의 입에서나 나올수 있는 말일 뿐입니다.

  • 작성자 07.12.15 00:30

    제가 말하려던 것은, 한국의 입장에서 대국 중국이 백제를 쳤다. 백제가 중국의 공격을 받을만했던 나라였다. 마지막 왕은 의자왕이었다. 이런 논리가 가능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 했던겁니다.

  • 07.12.15 00:08

    망국의 책임은 있죠..그의 잘못이든 신하들의 잘못이든..그가 가장 높은 위치에 있었고 책임질 위치에 있었으니까..그러나 사실이상의 비난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그리고 의자왕은 치세의 전기와 후기가 극명하게 갈리므로 명군이다 성군이다 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의자왕에 대해 왜곡된 건 사실이지만 그 스스로가 자만심에 빠졌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 07.12.15 14:51

    저도 의자왕의 정치를 구지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분명 백제의 국가시스템을 붕괴시켰습니다. 왕권강화든 민생안정책이든 왕이라면 국가가 잘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에 분명 실패하였습니다. 그가 즉위초중반에 보여준 공세적전략은 누가보아야 빛나는것이었습니다. 대외적으로 위세가 올라가자 그는 대내적으로도 강력한 권력을 만들죠. 왕자들에게 벼슬을 다 내리고, 신하들을 마음대로 감옥에 넣을정도로 권력이 강력해 집니다. 그러나 그것이 독재가 되고, 귀족들은 이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보여준 의자왕의 행동은 왕으로서의 행동이 아니죠.

  • 07.12.15 14:54

    의자왕 그가 성군이었던 폭군이었던 그는 마지막 왕입니다. 또 백제가 그전부터 망국의 조짐이 있었던것도 아닙니다. 백제가 멸망하자 하늘이 놀라고 땅이 흔들렸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죠. 오직 신당의 수뇌부들만 멸망을 예상하고 있었죠. 그렇다면 백제멸망의 책임은 거의다 마지막왕 의자왕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그가 진짜로 술만 마시면서 국사를 내버려 두었던, 자만에 빠져서 그랬든, 권력강화를 위해서 그랬든 그가 한일이고, 그결과는 백제멸망이었습니다. 그것이 의자왕이 암군으로 찍힌 이유죠.

  • 07.12.15 16:07

    사서에 대한 면밀한 검토없이 당위적 관점에서 특정인물을 '만고의 충신'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다케다님이 엄밀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적어도 역사를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어느 역사적 인물을, 특히 정치인을 감정을 가지고 대하는 것은 오류를 양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 07.12.15 16:09

    이 오류란 어떠한 인물을 두고 '전제'를 깔아놓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님이 사서에 대한 엄밀한 분석이 없이, 당시 시대상황에 대한 치밀한 검토없이 성충을 '충신'으로, 의자왕을 '암군'으로 이미 전제하는 것은 전혀 객관적이지 못합니다.

  • 07.12.15 16:50

    의자왕을 동정적으로 본다고 해서 실정까지 눈감는 것이 아닙니다. 이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성충을 폄하하지도 않습니다. 마지막 왕이었고 국정의 책임자 였으니 욕 먹는 것이야 감수해야 겠지만 지나친 비난은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대한제국의 고종황제가 아직까지 무능.유약.부패 군주로 낙인찍혀서 나라 말아먹은 놈으로 비난받고 흥선대원군은 쇄국정책으로 근대화를 늦췄고 명성황후는 부패,사치를 일삼았던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대한제국을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있으나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2007년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의자왕이나 고종

  • 07.12.15 16:56

    황제를 폄하하고 비하할 만큼 정치를 잘하고 청렴결백하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지 전 모르겠습니다. 고조선 부터 대한제국때까지 마지막 군주들이 망국의 책임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왕조의 멸망이 단순히 개인의 실정때문에 망했다고 보는시각이 절대적인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현 대한민국은 왕.귀족,특권층이 없는 이상사회가 되었지만 돈.권력을 가지고 떵떵거리며 잘 살고 법을 무시하는 사람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물질적인 가치가 중요하게 여겨지 고 인간을 존중하는 마음이 사라져가고 자기보다 낮은 사람은 은근히 깔보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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