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탁구장에 발을 들였다.
탁구장에 에어컨이 켜있으니 운동을 해도 시원하기 그지없다.
교회식구는 객이고 외부 사람들이 주를 이룬다.
몇 사람되지도 않은데도 무례하기 그지없다.
함부러 말하고 성깔대로 휘드른다.
속애서 불덩이가 올라와도 참았다.
덕분에 주일 오후를 시원하게 운동했다.
그렇지만 다시 가기가 주저된다.
자꾸 어울리는 사람들끼리 패거리가 되어있어서다.
전기세도 없고, 청소도 없다.
그저 오랜새월 기득권이 되어있을 뿐이다.
아무도 쫒아내지 못하는지? 안하는지?
첫댓글 울집 뒤에도 교회에서 탁구장을 무료개방한다고 아파트에 광고지가 붙어있길래,
갔더니 먼지가 뽀얀 탁구대에 아무도 오지 않길래, 그 묵은 먼지를 닦느라 혼자서
이틀이 걸려서 닦아놓고, 다음 날 지인과 나란히 재밌게 탁구치고 왔지요.
뭐하러 그런 고생을 했냐고 했지만, 저는 당연한 처사로 생각합니다.
그 좋은 공간을 공짜로 쓸 수 있게 열어놨는데, 감사한 마음으로 서너번 이용 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