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귀때기청봉 [雪嶽山] (1578m)
* 위 치 : 강원도 인제군
* 산행일시 : 2021년 05월 15일 (무박산행)
* 교통편 : 안내산악회 (다음내일)
* 산행코스 : 한계령휴게소=한계령삼거리-귀때기청봉-큰감투봉-대승령-안산-12선녀탕-남교리
* 산행시간 : 02:53~15:30 (산행12:37분(16시간00분)/휴식시간:1:20분)
* 산행속도 : 2.18 km/h (야생화 촬영에 시간이 많이 소요됨)
* 산행거리 : 24.6km
* 들머리 고도 : 984M (산길샘기준)
* 날머리 고도 : 363M (산길샘기준)
* 날씨 : 흐림 가끔 비
* 기온 : 11~20℃
약수터 정보 : -
* 조망점 : 귀때기청봉. 큰감투봉. 안산
* GPX 트랙 : 별도 첨부
* 100대 산 정보 : (산,한,블:국립공원)
* 산행난이도 : 고도차:상 , 거리:상
* 주요 볼거리 : 서북능선
<금강산보다 몇 수 위인 한국의 알프스>
한마디로 한국의 알프스다. 흔히 금강산에 비유하지만 높이도 72미터나 낮고 동서로 긴 능선이 없어 산역은 훨씬 좁다. 그럼에도 금강산이 예로부터 더 유명했던 이유는 교통이 편리한 데다 짚신 신고도 못 올라갈 데가 거의 없을 만큼 산이 순하기 때문이다. 알피니즘의 관점에서는 더욱, 설악산이 금강산보다 몇 수 위다.
높이로는 한라산과 지리산 다음이나 빼어남으로는 분명 남한의 으뜸산이다. 백두대간인 공룡능선을 경계로 서쪽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며 오색쪽을 따로 남설악으로 부르기도 한다. 내설악에는 백담계곡, 수렴동, 가야동, 탕수동(12선녀탕계곡) 등의 아름다운 계곡이 있고 외설악에는 계류미 뛰어난 천불동계곡과 협곡을 이룬 가지계곡들, 울산바위, 봉화대, 장군봉, 범봉 등 기골스런 암봉과 기암절벽을 자랑한다.
눈이 많은 까닭에 설산이나 설봉산, 한계산으로도 불렸다. 동국여지승람에는 ""한가위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 사라지기 때문에 설악이라 한다""는 기록도 있다. 지금도 오월까지는 골짜기에 잔설이 남아있다.
오늘은 설악산이 처음 열리는 날이다.
일기예보가 너무 들쑥날쑥하여 비소식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저녁 멀을 때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산행에 대한 욕구가 더 커서 산행을 하기로 했다.
새벽2시 설악휴게소에 도착을 했는데 그곳에는 벌써 20여대의 버스가 정차하고 있었다.
2시45분경 한계령휴게소에 도착을 했는데 그곳에서도 벌써 100여명이 산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일 앞쪽에서 선두그룸에 함께 한계령 삼거리까지 55분에 도착을 했다.
한계령 삼거리부터는 최대한 천천히 산행을 했다.
정상에 도착을 했더니 1시간45분이 되었다.
5시10분이 일출인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다시 아래로 내려가서 일출과 함께 털진달래를 담고왔다.
5시 10분경 일출이 잠깐만 보이고 구름에 가려서 더이상 해는 보이지 않았다.
오늘 날씨는 때때로 빗방울 그리고 해는 구름속으로 안개 가득 풍경은 꽝이다.
그렇지만 난 야생화를 담으러 와서 괜찮았다.
아니 야생화도 햇빛이 없어서 그런지 쨍하지는 않았다.
너덜바위쪽에서 사진을 담고서 결국 다시 올라온 시간이 6시15분이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서북능선 산행이 시작되었다.
온 능선길이다.
멀리 귀떼기청이다.
서북능선 앞쪽으로 보이는 가리봉이다.
저곳은 비탐으로 갈 수 없는 곳이다.
시간 여유가 많아서 최대한 천천히 산행을 하였다.
현재시간 9시10분. 한계령휴게소에서 2시50분에 출발을 했으니 6시간20분이 소요되었다.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안산이다.
시간이 남아서 가서 사진을 담고 왔다.
누가 정상석을 만들어 놓은것 같다.
이전에는 이 정상석이 없었는데 이번에 왔는데 이렇게 정상석을 만들어 놓았다.
안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다.
귀떼기청에서 오는 능선길이다.
뒤로 보이는 능선길이 하산길이다.
2시 방향의 모습이다.
정상 바로 옆에는 저렇게 절벽이 있다.
이곳은 두문폭포 바로 아래이 있는 폭포이다.
복숭아탕 (용탕폭포)이다.
아래는 서북능선에서 본 야생화 입니다.
금강애기나리
금괭이눈
나도개감채
나도옥잠화
노루귀
댕댕이나무
돌단풍
풀솜대
붉은참반디
산벚꽃
삿갓나물
산솜다리
애기괭이눈
애기괭이밥
얼레지
흰인가목 (산해당화)
큰앵초
큰연영초
털진달래
흰현호색
갈퀴현호색
댓잎현호색
홀아비바람꽃
회리바람꽃
GPS 트랙
첫댓글 02시 57분에 한계령 문이 열린 줄 알았는데
조금 더 일찍 열렸네요
험한 코스에 안산까지 다녀오시고 부럽습니다
저는 소공원으로 가야되니 시간도 부족하고 체력도 부실하고ᆢ
발빠른 누리사랑 님 덕분에 설악산 서북능선 구경 실컷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전에 트랭글 눌렀을지 모르겠네요.
눌러 놓고 있다가 출발 했을 수 있으니까요..!
인솔 때문에 소공원으로 가셔야 했군요.
예전에 비하여 시간이 길어져 여유가 있던데요.
사진 찍는다고 남들 다 가는데 앉아서 사진 찍고 있었네요.
다음번에는 대청봉에 올라서 사진 담아와야 겠어요.
중청봉쪽에도 이쁜 야생화가 참 많거든요.
그리고 대청봉 근처에 야생화가 많은데 다들 눈에 두질 않아서 발 밑에 있어도 모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