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시편 62:12)
아멘!
인자함이 하나님께 있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 인자함이 용서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인자하심이 아닙니다.
행한 대로 갚으시는 인자하심입니다.
바르게 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행한 대로 갚으시는 것은 인자함일 것입니다.
그러나 악을 행하고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행한 대로 갚으시는 것은 인자하심이 아니라 심판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신다는 것이 심판이 아니라 인자함이 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예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누구나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으면 달라져야 합니다.
전과 달라야 합니다.
믿기 전과 달라야 합니다.
악을 행하던 사람이 악을 끊고 선을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거짓말 하던 사람이 정직하게 말하고 온유하게 말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받기를 바라던 사람이 베풀며 살아야 합니다.
남에게 섬김을 받기를 바라던 사람이 종의 모습으로 온유하고 겸손하게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믿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공의의 하나님으로부터 인자하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믿는다고 하면서 여전히 죄 가운데 사는 사람은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인자하심이 아니라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판결하시려고 위 하늘과 아래 땅에 선포하여 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시편 50:4~5절)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 위해서 성도들을 모으라고 하셨습니다.
성도들도 심판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실 것입니다.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심판도 하십니다.
구원과 심판을 하시기 위해서 오실 때, 인자함과 심판을 위해서 오실 때 우리가 행한 대로 주님은 우리에게 갚으실 것입니다.
성도는 믿기 때문에 더욱 감사하며 살아야 하고 은혜 받은 자답게 살아야 합니다.
성도는 십자가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살이 찢기시고 피를 다 쏟으심으로 우리는 구원 받게 된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그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고 산 사람들입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답게, 믿는 사람답게 살므로 그 믿음을 인정 받아 심판의 하나님이 아니라 인자함의 하나님을 만나는 우리들이 되길 아주 간절히 소망합니다.
믿는 사람답게 살 때, 믿음으로 살 때,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때,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과 동행하며 살 때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인자함이 늘 따라 다닐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