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내시경
인체에는 수많은 관절이 있습니다,.
이러한 관절들은 외상에 의해서나 많은 운동량으로 인한 퇴행성변화와 질환 및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치료법으로 문제가 생긴 관절 부위에 7mm의 구멍을 내고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삽입하여 모니터를 보면서 관절 속의 이물질과 손상된 관절의 연골을 정리하고 치료하며 CT나 MRI 같은 특수촬영으로도 파악하지 못한 질환 상태까지 정확히 진단해 수술 할 수 있습니다.
관절내시경으로 치료할수 있는 질환
<전방십자인대파열, 반월상연골판파열, 어깨회전근개파열>
1. 전방십자인대파열
전방십자인대란
정강이뼈가 앞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주고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무릎관절의 과도한 회전을 제한하며 하퇴부가 전방으로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을 방지해주는 인대입니다.
이 인대가 외부의 물리적인 힘으로 무릎 안쪽에 강한 충격을 받거나, 무릎의 과신전, 안쪽으로의 과도한 회전동작 시 파열되면
파열된 십자인대 대신 무릎뼈의 힘줄을 일부 떼어서 이식하는 십자인대재건술을 받아야 합니다.
십자인대재건술이란
관절내시경이라는 수술기구를 이용하여 전방십자인대가 위치한 자리에 정확히 터널을 뚫어 인대는 이식하는 수술방법입니다.
<이식건추출>
<삽입 후 고정>
<수술 후 모습>
새로 만들어 주는 인대는 내몸에서 힘줄을 떼어내서 만들어주거나(자가건) / 타인의 인대를 상품화해 만들어 놓은것(동종건)으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자가건은 bone-patellar tendon이나 Hamstring tendon을 이용합니다.
동종건(autograft)과 자가건(allograft)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동종건은 비용이 비싸지만 통증과 흉터가 작은 장점이 있으며
자가건은 비용이 저렴하지만 힘줄을 채취한 부위의 통증이 있거나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의 수술의 입원기간은 3일에서 길면 2주정도이며 실밥제거는 2주후에 하게 됩니다.
수술 후에는 위 사진처럼 생긴 전방십자인대보조기를 착용하여 무릎관절운동각도를 조절하게 되며 목발보행을 하여 수술한다리를 딛으면안되고 체중부하를 하지 말아야합니다.
보조기의 각도, 체중부하의 정도는 환자분의 상태, 손상정도에 따라 다르므로 담당 주치의의 의견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2. 반월상연골판파열
반월상연골판은
우리몸에서 무릎주위 기능 안정화, 대퇴골과 경골사이 마찰감소, 뼈들의 영양공급과 윤활작용, 외부충격을 흡수, 신체의 무게를 지탱/분산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반월상연골판이 관절내의 유리체, 급/만성으로 인한 손상,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손상되었을 때
치료방법으로는 연골판 부분절제술과 연골판봉합술이 있습니다.
연골판부분절제술 - 손상된 부위가 재생이 힘든 부위일 경우에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손상된 부분을 깨끗이 정리해주는 수술방법입니다.
연골판봉합술 - 손상된 부위가 재생이 가능할 경우 관절내시경으로 특수실을 이용해 봉합하는 수술방법입니다.
3. 어깨회전근개파열
우리몸에 어깨 속 깊숙히 위치한 4개의 힘줄이 회전근개인데요.
이 4개의 힘줄은 만세자세, 옆으로 벌리기자세, 열중쉬어 자세 등 팔의 회전운동뿐만 아니라 어깨 관절의 정상위치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회전근개가 변성되고 힘줄에 파열이 생기는 것이 회전근개파열 입니다.
파열의 중증도에 따라서 치료가 진행되고 초기에 경우에는 어깨물리치료나 약물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파열의 정도가 큰 경우네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되는데요.
이때 시행하게 되는 수술방법이 어깨관절내시경 수술입니다.
어깨관절내시경 수술은 관절경을 이용해서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통증의 원인이 되는 점액낭염, 활액막염을 제거하고 힘줄과 충동을 일으킬 수 있는 견봉이나 오구돌기 같은 뼈들의 일부를 제거하는것이 주 내용입니다.
<회전근개파열 봉합술 전 > <회전근개파열 봉합술 후 >
어깨에 7mm 이하의 3-4개의 구멍을 뚫어 카메라가 달린 관절내시경을 삽입하여 관절안을 관찰하며 파열된 부위의 인대를 이어주는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