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매섭게 부는 계절이 왔다.
작년보다 더한 겨울 추위가 예고되는 관계로
사람들은 월 동 준 비를 시작하고 있다.
1. 피하 지방 축적.. 겨울에 대비하는 매우 합리적 자세
2. 이젠 여유따위 없다. 눈을 바닥에 붙히고 시린 옆구리에 장착할 애인 급구
3. 방한용품 마련 - 겨울 아이템 구매
그 중에서 여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양털부츠. 일명 어그
바바리 코트처럼 어그도 이젠 브랜드명에서 고유명사로 쓰이고 있다.
원래 양털부츠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 or 시크한 헐리웃 스타 간지로
나뉘어져야 정상인데..
개도 신고 고양이도 신고~
양털부츠가 범람하면서 스타일이고 뭐고 그 정체성을 잃어만 가고 있다. 심각한 문제야.
그 양털부츠의 착용 실태를 통해 이 문제를 알아보도록 해야겠다.
양털부츠 장착의 좋은 예
자칫 영의정 신발로 분류될 수 있는 블랙 어그부츠지만
이렇게 시크하게 어울린다. 사람이 문제인가. 역시
기럭지 긴 모델의 양털부츠는 항상 옳다.
편안한 청바지에 두터운 가디건에 백팩. 그냥봐도
누구나 입음직한 평범한 스타일이지만.
양털부츠하나로 꽤나 시크한 모델 포스
모델이 신은 반스 니모는 워머가 부착되어 있어 더욱 따뜻하고 안정감이 있다.
키가 작은 사람들은 짧은 양털 부츠를 신어주는게 진리.
둘다 편안한 니트에 어그를 신어 멋스럽게 연출했다.
진정 따라하기 쉽고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
짧고 따스한 반스 팅크를 산 기념으로 나도 한번 찰칵.
초록이 포인트~
양털 부츠 장착의 나쁜 예
여기 옛부터 어르신들이 많이 신던 원조 어그가 있다.
흰 발목양말과 접은 바지가 엣지있어.
그 유명한 어그 대 참사
이건 덮어놓고 싼 어그 신으면 그지 꼴을 못 면한다는 교훈
수영복에 어그를 끼얹으면 어떨까
부조화의 극치! 랄까 비키니가 아니어서 무효~
난감한 예
엄마 내 양털부츠는 우산꽂이가 아니예요.
이건 좋은 예도 나쁜 예도 아니야.
선글라스도 하의실종도 뭔가 난감
마지막으로~ 케부러운 예
이상하다. 눈에서 땀이나네 ㅜㅜ
첫댓글 ㅎㅎㅎ 잼있네요
ㅋㅋㅋㅋㅋㅋ헐 마지막 남자 구두신은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어그신은거보고 완전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