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FM코리아' 우리나라 도로 위의 수많은 운전자는 저마다 다양한 운전 습관으로 주행하고 있다. 일부 운전자는 나쁜 운전 습관으로 도로 위 질서를 해치기도 한다. 나쁜 운전 습관은 자동차의 수명을 단축하기도 한다. 문제는 적지 않은 운전자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계속 운전을 이어 나간다는 것이다.
나쁜 습관 중 일부는 어느 누구에게도 영향을 미치지 않아 걱정할 필요가 없기도 하다. 하지만 이와 달리 자동차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거나 부품을 마모시키는 습관도 있다. 그러한 습관을 빠르게 인식하고 바로잡지 않으면 큰돈을 수리비로 낭비하거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사진 출처 = '현대차' 사진 출처 = 'FM코리아'
자동차의 목소리 경청 잠에서 깨면 예열부터 일단 평소 내 '애마'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자동차는 수많은 소음을 낸다. 엔진이 윙윙거리는 소리, 도로의 진동 소리, 바람 등은 정상적인 차량의 소음이 맞다. 하지만 자동차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는 소리도 있다. 예를 들어 엔진의 탕탕 두드림, 딸깍 또는 펑펑, 변속기의 쇠 갈리는 소리 등이다. 이러한 경우 가능한 빨리 근처 정비소를 방문하길 권장한다.
예열 없이 급하게 주행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한동안 내 차를 운전하지 않았거나, 날씨가 추울 때에는 먼저 시동을 켜고 차를 예열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일부 운전자는 시동을 켜자마자 자동차를 움직이기도 한다.
사진 출처 = 'FM코리아' 사진 출처 = '뉴스1'
1~2분 예열은 필수 주유도 적절히 해야 예열 없이 시동을 걸고 바로 가속 페달을 밟는 행동은 차량의 엔진을 망가뜨리는 나쁜 운전 습관 중 하나다. 주행 전 엔진을 1분에서 2분 정도 예열하면, 적정 온도에 도달한 오일이 엔진 블록 전체를 감쌀 수 있다. 만약 엔진이 차가운 상태에서 출발한다면 엔진 내부의 각 부품은 크게 손상을 입는다. 특히 디젤차라면 더욱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과한 주유도 자동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연료탱크에 기름을 너무 적게 넣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넣어도 자동차에 손상을 유발한다. 모든 내연기관차에는 연료탱크에서 방출되는 증기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을 탑재했다. 하지만 너무 가득 찬 연료탱크는 연료의 증기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는 엔진의 성능 저해로 이어진다. 사진 출처 = 'FM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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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한 차량은 늙어간다 적당한 변속 타이밍도 중요 오랫동안 차를 세워두어 자동차를 낡고 '병들게' 하는 차주도 간혹 찾아볼 수 있다. 장시간 시동을 걸지 않는다면 배터리가 방전되고 효율성이 저하된다. 또한 햇빛과 다양한 오물 등은 자동차 페인트를 망친다. 너무 오래 방치할 경우 페인트는 쉽게 손상되고, 판금이 부식될 가능성도 올라간다.
엔진의 고회전도 조심해야 한다. 엔진은 특정 엔진 회전수에서 최적의 상태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자동변속기는 최적의 타이밍에 기어를 바꿔 엔진의 과도한 회전을 예방한다. 그러나 수동변속기를 사용해 차의 엔진을 과도하게 회전시킨다면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이 가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