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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사회사업
1.오지가 우리를 부른다.
각주에 쓰여진 "그래서인지 한 명도 오지 않았습니다." 라는 부분입니다. 가장 많이 생각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누군가가 나에게 "왜 굳이 하려고 하냐고.." 물었을 때 대답하지 못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잘 할수 있을지, 모험을 하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복지요결을 읽을 수록 내가 잘 하려고 혹은 내가 성공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성장하고 내가 이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느꼈고 일반 학교나 복지관에서 알 수 없었던 사람사이의 유기적 관계에 대해서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놓지고 싶지 않은 부분이고 시작이 반 이라고 열정과 열심을 다할 것입니다.
2.제1기 광활팀 활동 구상
"철암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이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긍정적 자원들에 초점을 두고 접근할 것입니다." 처음 부분에서 의문을 가졌다면 이 부분에선 그 목적을 답해주는 것과 같았습니다. 끼어들고 고쳐주는 사회복지.. 그것이 사회복지에서 사회복지사가 해야할 일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궁극적으로 제 생각을 고쳐주는 구절이었습니다.
3.2003년 겨울, 광활팀을 보내며
"우리는 마치 무슨 전문가인양 냄새 풍기지 말고," 이번 서울신학대학교 학술제의 제목이 사회복지의 전문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섬활 1기 선배이신 권민혁 선배님이 이 주제가 반기된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복지요결 첫 장부터 나오는 말이고 그래서 이해가 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 "일회성의 이벤트에 지나지 않는 행사라면 아이들에게 큰 공허함을 남길 뿐이라고요." 이번 합동연수 때, 한덕연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철암과 생일도의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이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요. 저의 생각에 찬 물을 끼얹었던 말이었습니다. 고치고 개혁하는 사회복지가 아닌 삶 자체에서 나아가는 사회복지.. 이번 섬활 너무 기대됩니다.
4.내가 만드는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하고 참여하고 나누고 누리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제 작년 인천에 있는 지역복지관에서 산타잔치 한 것이 생각났습니다. 짜여진 틀 속에서 성황리에 종결되어 정말 잘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대상자에게는 의견도 묻지 않았고 주기만 했던 그 행사가 정말 의미가 있었느냐 이런 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듭니다. 생일도는 왠지 모르게 의견 조율도, 의견 조합도 한 마을에 모여 살기 때문에 더 쉽기 않았까.. 도시처럼 만나기조차 어려운 곳에서 이런 것들이 가능할 것인가.. 아직 풀리지 않은 질문입니다.
5.클라이언드의 인격과 주체성을 생각하자.
"클라이언트의 인격과 주체성을 생각하자" 제목입니다. 합동연수 때, 송이언니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대상자의 주체성을 고취시켜야 한다는 말인데요. 섬과 광산이라는 특징때문에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고요. 전혀 생각해 본 적 없던 말이었습니다. 받는 것에 익숙해지면 무엇에 나쁜 것일까.. 자원이 많다면 역량도 더 쌓일 것 같은데.. 요즘 우리아이들 아니 제가 자랄 때도 거의 갖춰진 곳에서 필요하면 사고 필요하면 부탁하면서 자랐는데 그래서 혼자가 힘들고 제 역량을 발휘하기 전에 내 주체성을 알기 전에 누군가를 먼저 찾고 그런 성장이요. 과연 옳은 것인지 그렇게 크면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에의 봉헌과 주체적으로 얼마나 된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아직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그들을 긍정적인 눈으로 보고 지지와 격려 그리고 내 행동가짐 하나하나에서 배울 수 있게 내가 먼저 본이 되어야 겠다는 것 그것이 저를 조금 두렵게 합니다. 아직 몸에 베이지 않은 습관에 내가 얼마나 적응할 수 있을지 지금부터 한덕연선생님이 강조하셨던 그런 부분들을 실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6.오지사회사업 고민 하나
"일단 돌이다니면서 사람을 마나고 궁리하자는 것입니다. 사람을 만나고 조금씩 부딪쳐 시도하다 보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가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얼마나 걸릴 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책 본문처럼 믿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7.오지사회사업 고민 또 하나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주민들이 표현하는 문제나 욕구는 대부분, 사회정책이나 행정, 시장 등 타 영역에서 풀어야 할 것들이다." 제가 지금 후원팀에서 일하고 있는 복지관은 인천구청에서 위탁받아 경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일 자체가 항상 업무량과 실적 중심이었고 분기별로 구청에 보고를 합니다. 사실 이것밖에 본 적이 없기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복지개론과 인행사, 그리고 정책론에서 배운 바로는 시민들의 궁핍한 생활때문에 국가의 개입과 서서히 사회복지 외원단체의 개입이 있었다고 배웠습니다. 그들은 재원을 중심으로 활동했습니다. 물론 자원봉사도 있었지만 음.. 책의 말대로라면 그 핵심은 무엇입니까? 지지와 격려, 그들의 긍정적인 부분을 보고 세워주는 부분일까요? 그것만으로 사회복지가 가능할까요? (대답해 주세요.. 나라의 몫과 나의 몫은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 지요..)
8.공부방 활동에 대한 단상
주석 중 "청소·정리정돈, 도움·나눔·봉사활동, 인간관계, 가사거들기, 사친, 신앙생활, 놀이·오락·취미활동·여행·독서, 위생·건강관리" 열정만 갖고 있던 저에게 합동연수 때 송이언니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섬은 실전이라고요~ 그 열정이 중요하지만 그 곳은 현실이라고 내가 쉽게 생각하고 열정만으로 참여했다간 제 자신도 얻어가는 것이 없겠지만 지역주민에겐 굉장한 피해가 될 것이라고요.. 이 부분은 송이언니가 해준 충고에 살이 더해준 기분입니다. 그래서 저 프로그램 하나 생각했어요^^ 다음 2차 합동연수 때 나눌게요.. 아직은 제목과 생각만 정리해 놓은 상태거든요^^
9.섬사회사업 거점 마을을 찾아서
"섬 사회사업 거점 마을을 찾아서" 어렵고 힘든 과정이었던 것같습니다. 그 열의를 닮고 싶습니다.
10.섬에서의 사회사업 활동 구상
청소년 연극축제를 응용한 어르신 축제, 아직 얼굴을 본 적없는 대은오빠가 이 역할에 제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전, 청소년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수가 얼마 없다고 들었는데 이런 활동으로 자리를 아름답게 생각하고 얼마나 좋은 곳에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더 나아가 청소년들만의 문화축제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 어르신, 아이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계획 중에 있으시다면 정말 적극 추천하고 함께하고 싶습니다^^
11.생일도를 선택하기까지
생일도 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들과 부모,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 갔다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도시에선 복지관 한 곳이 프로포절내서 그것이 합격되면 그 후원금으로 건립하고 운영하는 데 말이죠. 정말 아름다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 것이 사회복지입니까? 참여와 주체로 세우기!! 삶에 도움과 이런 방법으로 풀어가는 방법.. 정말 큰 정보가 되었습니다. 이 일로 지역주민 간의 의도 정도 훨씬 두터워 졌겠죠? 살고 있는 곳에 무엇을 해야 도움이 되는 지 알았겠죠? 말로 설명할 수는 없어도 아!! 이거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부모교육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었는지요.. 생업에 바쁘신 부모님을 어떻게 한 자리로 모이게 할 수 있었는지 너무 알고 싶어요^^ 실질적인 선배님들의 과정 하나하나가 더 긴장하게 하지만 생일도의 따뜻한 마음이 이렇게 가까이서 느껴집니다..
17.학습지도의 사회사업적 의미
"영어와 수학" 저도 영어나 수학에 대해선 약간 꺼려하고 어렵다고 그런 느낌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렇게 느끼지 않았다면 분명 교육 부분만이 아닌 흥미라는 부분도 함께 채워지는 것을 보았는데요.. 그 신뢰와 배움, 성장 모두를 얻은 것 같습니다. 함께 성장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라 하셨죠. 그런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강요가 아닌 나눔으로 함께 해야겠습니다.
18.영유아반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 교사와의 이해협력 관계를 형성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 생각듭니다.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밥그릇싸움 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있습니다. 함께함이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협력의 선을 이루어서 그 관계를 공고히 하게 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그것이 처음이겠죠? 경계하지 않는 믿음과 신뢰.. 와 감탄했습니다. 볼 수록, 알아갈 수록 점점 강점이 보입니다. 대화하는 동안에 그 강점을 찾아낼 수 있는 통찰력도 그러하지만 한 가지로 끝내는 것이 아닌 연계하고 관계맺는 부분까지 크게 닮고 싶고 저 또한 섬활을 시작하면 그렇게 변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5기 언니, 오빠, 그리고 동료 모두들 함께라면 두려움도 도전으로 바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일도에 가서 인사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유기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서 진실된 마음으로 함께 행동해야 하는 데 그 가장 쉬운 것이 인사이기도 하고 놓치기 쉬운 것 또한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이 전에도 언급되었지만 지금부터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9.지역주민과 함께 한 전통놀이
"함께 어울리고 놀면서 공부방 선생님들과 지역주민간에 친밀함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였다." 전혀 들어보지 못한 놀이도 있습니다. 내 어릴 적 기억에도 가장 재미던 놀이로 있는 탈출과 고무줄 놀이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활동하는 계절이 겨울이다 보니 그 놀이 주제도 바뀌지 않을 까 생각이 듭니다. 빙판에서 쌀푸대 타고 미끄럼타기 등 같은 놀이로요^^ 놀이는 친밀감 형성의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이런 작은 일에서 목적이 점점 구체화 되는 것 같습니다.
20.종결준비
"한 번 시도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만으로도 잠재되어 있는 그들의 능력을 개발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습니다. 이 활동의 주요목적이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에 사는 대학생들이 방학 때 1달 쯤 우리 섬에 들어와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이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할 수있는 것과 말 그대로 한 번의 경험일지는 몰라도 잠재성을 일깨우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하나님도 그런 마음에 믿음을 더하여 주실 것 같습니다. 그??고, 헤어짐.. 사랑하는 시간도 부족한데 그럴 여유가 있느냐는 말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우리가 생일도에 들어가서 한 건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 능력을 쓰집어 낼 수 있는 것 그리고 그들이 스스로 움직일 것이라는 확신은 활동 중과 활동이 종결되었을 때의 믿을 일까요? 제가 앞에서 궁금해 했던 사회사업가의 역할이 나오네요.. 누가 대신 베풀어주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스스로가 자신의 삼에서 주체적으로 복지를 풀어갈 수 있게 공작해 주는 것이라고요. 이 전의 잘못 된 생각을 깨치기 위해서 저에겐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21.부모님들의 변화
2기 선배이신 김윤아선배님은 어머니들과 함께 먹고 이야기 나누고 했던 것이 가장 즐거웠다고 하십니다. 그 참여와 역할을 제공하는 것부터 관계의 성숙도 우리 5기가 함께 그 구성을 부모님들과 하는 것이죠? 조직화의 단서.. 욕구와 가능성의 확인.. 다가갈 수 있는 구실.. 큰 얻음입니다.
24.섬사회사업은 내게 어떤 의미였는가?
"전 한게 하나도 없어요." 훈석오빠는 저에게 이런 말을 항상 합니다. 니가 하는 게 아니라고.. 당연한 것이 아니라 피드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충고는 처음 들을 땐 기분이 나빴습니다. 누군가의 위에 서는 것이 아니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생각할 수록 그 생각이 오히려 미안했습니다. 날 사랑하고 날 한 번이라도 더 생각했기 때문에 충고도 있는 것이라고요.. 피드백은 제게 있어선 피와 살입니다. 끊임없는 우리 간에 피드백이 있길 원합니다.
25.생일도 섬사회사업에 담긴 핵심 가치
"섬사회사업은 사랑과 감동,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생일도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공부방 선생님들고, 섬사회사업팀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참으로 큰 사랑을 주고받았습니다." 종결 후의 판단도 관리도 다 좋지만 본인이 이렇게 느꼈다면 그것은 성공적입니다. 성공을 떠나서 제가 가장 느끼고 싶고 가장 고민하는 부분도 이 부분입니다. 끝난 후의 나.. 와 끝난 후의 생일도 우리 5기의 이런 나눔이 그 방법도 그 모든 자체를 만들 것 같습니다.
26.여름학교 준비에 대한 생각
"삶이 생활이 되게 하자." 다르고, 특별하고, 새로운 것이 아닌 삶이 생활이 되게 하는 것.. 이것 이군요. 능동적 주체가 되게 해야 하는 것.. 삶의 참된 가지, 성숙한 사람의 도리요..
2차 생일도 섬사회사업
1) 마을 어린들과 지도자 만나기.. 1차 합동연수 때, 생일도에 가면 처음으로 하는 일은 지역어르신, 부모님, 아이들에게 인사 드리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각주로 나온 말에 "수용하라. 관계가 충분히 무르익을 때따지는, 존중하는 마음을 더하고 예의를 갖추라."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이 모든 생각을 정의하는 듯 합니다. 아무런 그물없이 그대로의 말씀을 듣는 것.. 그 또한 훈련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비판적 수용과는 다른 말인가요?
2)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더라도 항상 생각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혜가 많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3) 여기 관점부분이 나오는 데요. 부정적 요소, 위협, 약점은 사람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가능성을 찾기에 너무 힘들게하는 것 같습니다. 겪어보지 않았던 상황에서 갈등과 부정적 요소를 만난다면 우선 내가 바로서지 못 할 것입니다. 내용처럼 부정적 요소를 희석시켜버릴 만큼의 긍정적 투입을 강화해야 합니다. 전 긍정적 기운을 투입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분위기 메이커가 될 수 있을까요? 이런 생각은 이제 저버릴랍니다. 동료분들의 지지와 격려로 내가 주기보다 내가 받는 부분이 더 클 것 같습니다. 우리의 같은 생각과 마음은 부정적 요소를 희석시키는 데 충분할 것으로 믿겠습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4) "자기 일에 즐거워하며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지금의 낭만과 행복 그리고 열정과 패기가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겪는 이 곳으로 절 보냈습니다. 가슴시린 추억이라고 하셨죠^^ 그 것을 갖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 삶에 있어 어떤 변화가 있을지 어떻게 살 것인지 조용히 생각도 하고 그 계획을 세우고 싶습니다.
5) 생일도에 들어가 입학식에의 프로그램을 나눌 때, 청사진을 그려서 도중과 종결의 모습 모두를 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하겠습니다. "마음처럼만 되면 걱정하지 않죠.."라고 말 했는데 1기 권민혁선배님이 이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저 내일 어떤 프로그램 하는데 거기서 뭐뭐 해 주시고요 뭐뭐 도와주세요.. 이런 기도말고, 저에게 할 수있다는 믿음을 주세요"라고 기도하라는 말씀요. 결과를 보고 달려가는 모습은 비루합니다. 그 과정의 소중함을 알고 나아가겠습니다.
6)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무엇에든 어떤 경우에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감사하시던 그 선생님이 생각나서, 그 아이도 감사하는 사람이 되 거예요." 송이언니가 제가 했던 말과 비슷합니다. 그 말이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았지만 리앙스가 이러했습니다. 왜 인사를 잘 하고 신발을 벗고 들어갈 때 정리를 하고 고운 말을 써야하는 지를 알겠습니다. 작은 존재라도 언젠가 생각날 때 좋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그것이 내 삶의 일부분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3.번에서 말했던 말입니다.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면접을 보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강의실에서 학생회라는 사람들이 학과 팜플렛을 나눠줬는데 거기에 사회복지사는 전문인이다. 라고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전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가 전문가가 되는 것인가? 이런 생각 때문에 말이죠.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 수록 그럼 내가 사람에 대한 전문가란 소린가? 그럼 나는 심리학 전공으로 대학원을 나와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됐습니다. 그런데, 복지요결에서는 첫 장부터 그리고 1기 선배님도 전문가가 아니라고 주장하십니다. 학벌이 짧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라는 것인지요? 아니면, 어떤 이유에서 전문가가 아닌가요? 사회통합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으로 물질적인 도움만 주고 자선가인양 전문가인양하는 것으로 전문가가 아니라는 것인가요? 사회복지사는 무엇인가요? 사회복지사와 사회사업가는 무엇이 다르죠? 제가 책을 읽을수록 안 풀리는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이요..
20.번은 저의 생각을 많이 바뀌게 했습니다. 일회성의 프로그램이 문제가 있다는 것도 알게 해 줬고 경험의 중요성이 그 사람의 강점을 살리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도 알게해줬습니다. 지혜와 통찰력 그리고, 센스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쉽게 그런 눈이 열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람의 긍정적인 모습만 볼 수 있으려면 마음의 문이 열려야 할 텐데요. 닫힌 마음으로는 어떻게 보아도 부정적인 면만 보이겠죠?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또 우리 동료들의 모습을 보고 배우고 익히겠습니다.
6) 20.번처럼 제겐 아직 사람을 긍정적인 요소로 보는 부분은 약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 노력하겠습니다. 남은 한 달 보름동안은 같은 학교 동료인 훈석오빠와 수미에게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을 것이고, 섬활이 시작되고 부터는 매사에 조심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대할 것입니다.
*내게 있어 생일도는 무엇일까요? 내 생각만큼 내가 클 수 있을까요? 저는 아직 이런 생각들로 너무 혼란스럽고 또한 생각조차도 어립니다. 단 시간에 얼마나 준비를 많이 할 수 있을까요? 생일도에 들어가기 전까지 제가 풀지못한 문제를 모두 풀 수는 있을까요? 하지만 아이들을 주체로 성장하게 하고 지역주민간의 협력과 통합의 부분에선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하고 내가 그 삶속에 묻어나서 바꾸기 보다는 강점을 찾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지·격려하는 부분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힘쓸 것입니다.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어떻게 할 것인지 우리의 워크샵에서 알 수 있겠죠? 아직 부단히 노력하는 수 밖엔 없습니다. 제 글에 리플이 달리고 제 생각이 정리될 때 쯤이면 저의 이 생각들도 정리되어 글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늦은 걸음이 다른 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요? 모르고 넘어가는 것보다는 알고 이해하는 편을 택했습니다. 부정도 비난도 어떤 글도 좋습니다^^ 제게 충고와 지지,격려의 글을 남겨주세요..
첫댓글 내용으로 보아 읽고 깊이 생각하며 쓴 글인 듯 한데.... 붙어있어서 읽기가 어려워요. 항목을 구분하고, 색을 구분하고, 문단 사이를 띄워서 보기 좋게 정리해보세요 위에 있는 혜진이 글이나 아래에 있는 민경이의 글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은미, 잘할 수 있지요? / 쪽지로 보냈는데 아직 그대로여서 혹 쪽지를 보지 못했나 싶어 꼬리말로 올립니다.
오늘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서 이 글을 먼저 수정하겠습니다^^
"일회성의 이벤트에 지나지 않는 행사라면 아이들에게 큰 공허함을 남길 뿐이라고요." -> 이것은 제 말이 아니고 다른 선생님의 말씀인데, "광활팀을 보내며..."에서 이 말씀에 대한 반론을 썼습니다. 일회성 이벤트라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니며, 아이들에게 반드시 공허감을 남기는 것도 아니며, 공허감을 남긴다고 꼭 나쁜 것도 아닙니다.
사회복지사는 무엇인가요? -> 복지요결 57쪽~73쪽에 답변했습니다.
사회복지사와 사회사업가는 무엇이 다르죠? ->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입니다. 사회사업가는 사회사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사회복지사라고 다 사회사업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복지사 중 일부가 사회사업가입니다. (복지요결 57쪽 각주)
다른 개념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확인해보니 음.. 그렇다면 사회사업가는 사회복지사가 아닌 일반인도 사회사업을 하는 사람이면 모두 된다는 것이죠? 내가 어느 위치(직장), 무얼하든 관계없이 있는 그 자리에서 행하는 사람인 건가요? 55페이지에 "사회사업을 하는 동기가... 남을 이롭게 함으로써 자신도 만족할 수 있다면..." 이라고 나와있는데 자연주의 사회사업가는 어렵지는 않지만 항상 생각하고 자신의 처신을 옳바르게 해야하며 얻게 하는 사람이군요..
복지관, 시설에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모두 이런 개념을 알고 있으면 좋겠는데요.. 제가 일하는 복지관에서 선생님들을 보니 얻게 하고,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주고, 소위 전문가였던 것 같습니다. 이상적인 것이 아니었는데.. 왜 제 눈엔 그렇게 보였고 그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어떤 이유에서 전문가가 아닌가요? -> 복지요결 307쪽~320쪽에 답변하였습니다.
생일도 겨울학교를 위하여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를 드립니다. 생영공부방은 자연주의 정신을 기본으로 하여 그런 복지생태를 이루어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노은미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섬활 선배들의 아름답고 따뜻한 기록들이 요결에 담겨지기 까지는 물 위에서 우아한 자태를 보여주는 백조가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수없이 다리를 움직이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들을 주체로 세우고, 지역사회를 주체로 세우기 위해서 백조의 다리가 되는 것을 선택하셨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전적인 희생만을 요구한다고 생각지는 마십시오.
목사님과의 면접 때 이곳은 이상이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오진 말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과정이라고 하셨죠^^ 이제 그 말이 조금씩 이해 갑니다. 감사합니다^^
지나고 나면 주었던 것보다 더 많이 받고 누렸음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은미 선생님은 잘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요결을 공부하는 것이 무척 큽니다. 그리고, 많이 궁금하기도 하구요.. 한덕연 선생님이 남겨주신 리플에 대해 더 공부 하겠습니다^^
요결을 자세하게 읽고 쓴 은미양에게 박수를 보내요.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정성이 담긴 글을 읽고 있다보면 그곳에서 어떤 마음을 전해야 할지 정리가 되어 가는 데요.
지지 감사합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