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2/04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은 가운데, 전임 문재인 정부가 훨씬 더 낫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한다는 38%에 그친 반면,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53%로 과반이 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욕먹는 이유도 다 ‘문재인’ 탓 아니겠어? 비교가 안 되니까~
2.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당론으로 추진할지 논의했습니다. 2시간 넘게 비공개 자유토론이 이어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당론 추진 여부는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아니 이게 다시 논의할 사항인가? 주저주저하다가 되치기당하는 거라고~
3. 안철수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승리를 위해 후보 등록을 했다"며 "경선 승리를 위한 후보 등록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법조인 대통령에 과학기술인 당대표는 최상의 조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은 눈길 한번 안 주는데 눈이라도 한번 맞춰 보려는 게 애처로워 보인긴 하다~
4. 윤석열 대통령이 안철수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을 대통령 직속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 직속 기관의 위원이 특정 캠프의 선대위원장은 부적절하다는 이유입니다. 덩치는 산만 해서 어쩌면 이리 밴댕이 소갈딱지인지… 부적절 대마왕은 너라고~
5. 장제원 의원이 “일부 후보가 장제원 사무총장 설을 퍼뜨리고 있다“며 “차기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이 당선되면 자신이 사무총장이 돼 공천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의혹에 반박한 것입니다. 걸리면 발뺌하고 안 걸리면 조작하는 전형적인 양아치 근성을 보여주는 건희?
6. ‘윤핵관’들과 김기현 의원이 일제히 안철수 의원을 ‘반윤’으로 몰아세우며 공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내에서조차 “해도 해도 너무한다” “이러면 오히려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된다”는 걱정과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가 드라마 ‘더 글로리’의 송혜교처럼 보복하면 재미는 있을 것도 같은데…
7.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대통령 선거 직후 대통령 새 관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다녀갔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대통령실에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대체 윤석열은 서열 몇 위인 거냐… 윤핵관도 천핵관으로 바꿔야 되는 건가?
8.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대표 측이 사실관계는 답하지 않으면서 정치 수사한다고 매도한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검찰은 2차 소환 조사를 끝낸 후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과 합쳐 구속영장을 청구할 전망입니다. 이미 기소하기로 작정했으면 그렇게 하든지~ 구차하기가 이를 데 없다~
9. 2월 한 달간 서울·경기·부산·대구 등 전국 146개 옥외 전광판에 20초짜리 ‘윤석열 대통령 취임 뒤 성과·정책 결실 10가지’ 영상이 송출됩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대표적인 정책 성과와 결실 10가지라고 밝혔습니다. 여러분 혹시 밥맛 떨어질지 모르니 한 달 간은 고개 들고 다니지 마시기 바랍니다~
10. 수사관들의 성추행과 직장 내 불륜 등 성 비위가 잇따르면서 검찰의 공직 기강 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해당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 대검찰청에 엄정한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폭 보스 밑에 그 똘만이들이라고 별반 다르겠어? 다 거기서 거기 아냐?
11. 난방비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작년 말에 인상된 전기요금까지 반영되면서 이달 관리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요금 줄인상으로 가뜩이나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는 소비자물가를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얘기는 윤석열 찍고 혈압만 오른다는 얘기 아니겠어~
12. 대구 이슬람사원 반대 주민들이 중재안을 거부한 채 바비큐 파티에 이어 돼지고기 수육 파티를 벌여 논란입니다. 이들은 마을 잔치를 빙자해 돼지고기 수육과 돼지국밥 등 100인분을 준비해 참가자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당신들에게는 혐오도 자유라고 할지 모르지만, 이건 자유가 아니라 증오범죄라고~
장예찬 "윤석열 성공 가로막는 모든 것 박살 낼 것". 경찰, “황운하는 음모론자” 발언한 한동훈 장관 불송치.
대통령 경호처 "천공이 관저 물색에 개입? 사실 아냐". 천공 ‘대통령 관저 물색’ 의혹에 민주당 “CCTV 보자”
'윤심 경쟁' 속 대통령실 "중립적으로 보고 있다" 원칙론. 원희룡 "문 정부 임대차 3법, 전세 사기 먹잇감으로". 복지부, 신현영 의원 닥터카 탑승 논란 명지병원 조사.
민주당 "김건희 특검·이상민 파면 관철될 때까지 농성". 한국 민주주의 지수 24위 8계단 하락 "결국 정치가 문제".
과거의 탓, 남의 탓이라는 생각을 버릴 때 인생은 호전한다. - 웨인 다이어 -
윤석열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도 탈원전 탓, 가스요금 인상도 탈원전 탓을 한 데 이어 전세 사기 사건도 결국 문재인 정부의 ‘임대차 3법’ 탓을 하고 나섰습니다. 아마도 임기 내내 문재인 정부만 탓할 이놈의 정부는 장담하건대 그 무엇도 호전될 것을 기대할 수 없다 이겁니다.
10.29 이태원 참사 100일을 맞아 이번 주말 추모제가 열립니다.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위로가 되도록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류효상 올림.
📰2023.02.03. 금요일 아침 헤드라인 뉴스 📰
1. '2월에 더 큰 난방비 폭탄'…전기료까지 올라 서민 고통 가중
2. 국방前대변인 "관저선정때 천공답사"…경호처 "전혀 사실아냐"
3. 2살 아들 혼자 집에 사흘 방치해 사망…엄마 "돈 벌러 외출"
4. 美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서해서 한미 전투기와 연합훈련
5. 영국 기준금리 연 4.0%로 0.5%p 올려…10회 연속 인상
6. 구미 3세 여아사건 4차례 재판에도 '아이 바꿔치기' 미궁 속으로
7. 언팩보다 빨랐던 S23 액세서리 판매…흔해진 '스펙 유출'
8. 오세훈-전장연, 단독면담서 평행선…입장차만 확인
9. 전세가율 90% 이상 '깡통주택' 보증보험 가입 안 된다
10. 서울대 올해 입시, 고3·일반고 유리…"정시에 내신 반영 영향"
11. 성남서 70대 엄마와 40대 딸 극단 선택…생활고 추정
12. '수당은 늘리고 세금은 줄이자'…日정치권 저출산 해법 고심
13. '탈북어민 강제북송' 정의용 "정치적 목적의 기획수사"
14. 정부, '고려불상 소유권은 日' 판결에 "입장 표명 부적절"
15. 국산과 수입 전기차 보조금 차등…중국산 버스는 '70%만'
16. 서울 일반고 입시 절대평가로…석차백분율제 폐지
17. [날씨] 출근길도 추워…서울 아침최저 -5도
18. 혁신 스타트업 만난 尹대통령 "유니콘 대거 탄생 뒷받침"
19. 러 "서방 우크라전 1주년 행사 빛바래게 할 계획 있어"
20. '촬영장서 마약 투약' 20대에 집행유예…"끊겠다는 의지 참작"
21. 태안 저수지서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범죄 혐의점"
22. '아뿔싸' 온수 호스 빠진 채 장기 외출… 수도 요금 650만원 부과
23. 1984년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김영희씨 별세
24. 숨진 친구에게 음주운전 사고 뒤집어씌우려 했던 20대
25. 바비큐 이어 돼지수육 잔치…끝나지 않는 대구 이슬람사원 갈등
26. 베일 벗은 삼성 갤럭시 S23 시리즈…2억 화소 카메라 장착
27. 아산 빌라에서 부부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중"
28. 아이폰 배터리 '고의 성능저하' 소송서 소비자 완패
29. 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하락폭 둔화…'노도강'도 진정세
30. 1월 물가 5.2%↑…전기·가스 2010년 통계작성후 최고↑
31. 2월 임시회 개막했지만…현안·입법 대치에 '정쟁 국회' 우려
32. 의전원 입학취소 조민, 내달 16일 증인으로 재판 출석
33. 이태원분향소서 서영교와 '화이팅·기생충' 설전 70대 수사
34. 세월호 유족 "'특조위 방해' 朴정부 인사 전원 무죄 납득 불가"
35. '중곡동 살인' 유족 "국가책임 인정하는 사례 쌓이고 쌓이길"
36.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 폐지…총경 457명 전보 인사
37. "아빠 소득 많을수록 자녀 임금도↑"…'금수저' 대물림 가능성
38. 美 FOMC 안도감에 코스피 0.8% 상승 마감…환율 11원 급락
39. 파키스탄 모스크 테러 용의자 23명 체포…"자폭범, 경찰복 착용"
40. 中대사, 비밀경찰서 의혹에 "왕회장 결백…韓, 법 공정집행하길
41. 대구 도심 상가에서 화재…2명 연기 흡입
42. 경부고속도로 달리던 광역버스 불…승객 12명 대피
43. 여자화장실 잠입한 30대 남성, 붙잡히자 "점검나왔다"
44.푹 쉰 현대건설, 야스민 공백 장기화 딛고 GS칼텍스 제압
45.'재생에너지 강국' 스위스, 다음 겨울 가스난 대비…비축량 유지
46. 담양 상가 신축 공사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내 집에 살면서 월세 수익도…세대분리형 아파트 장단점은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 자이' 전세 매물을 보면 같은 평형인데도 호가가 크게 차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기준 흑석리버파크 자이 전용면적 84㎡ 전세 시세는 6~7억원 대로 형성돼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전용 84㎡인데 전셋값이 2억원 대인 물건들이 눈에 띄는데요. 2억원대 전세 매물의 설명을 보면 '부분 임대형 원룸', '세대 분리형 원룸', '신축 풀옵션 원룸', '프리미엄 커뮤니티' 등이라고 기재돼 있습니다.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는 3~4인 가구가 선호하는 방 3개로 이뤄진 중대형 아파트인데 '원룸' 매물이 있다고 하니 의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매물은 보통 '세대 분리형 아파트'라고 부르는데 말 그대로 한 채의
아파트에 두 개의 출입문을 내 2개의 가구가 독립적인 거주가 가능하도록 만든 아파트입니다. 서울에서도 역세권이나 대학생, 직장인들의 선호가 높은 지역에 세대 분리형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흑석리버파크 자이는 중앙대학교 인근에 있고, 지난해 11월 분양한 중랑구 '리버센 SK뷰 롯데캐슬'는 지하철 7호선 초역세권 단지로 '중랑구 최초의 세대 분리형 평면 도입'을 내걸고 조성 중입니다.
2023.2.27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 시작SH서울주택도시공사
광고 정보 세대 분리형 아파트가 늘고 있는 것은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대분리평 아파트는 아파트 한 채를 두 개의 거주 공간으로 나눠 각각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구조인데 육아나 부모 봉양 등을 이유로
부모와 자식 세대가 함께 거주하면서도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분리된 가구를 전세나 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임대를 놓아도 1가구 1주택에 해당해 각종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주택자 중과도 해당하지 않아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시가 9억원 이하의 경우 월세 소득도 과세하지 않습니다. 세입자 입장에서도 오피스텔이나 빌라 원룸과 달리 쾌적한 주거 환경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보안이 뛰어나고, 주차가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세대 분리형 아파트의 경우 2가구가 경량 구조의
경계벽을 사이에 두고 생활해 소음에 다소 취약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또 분리형 가구의 관리비가 따로 산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통합 산정될 때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이 생길 소지도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서 아파트의 쾌적함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누리고 싶은 세입자라면 '세대 분리형 아파트'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