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송중기 송혜교나 쳐다보며 계속 혼자 살 것인가. 아니면 등 긁어 줄 헌 짝을 만나 여생을 알콩달콩 살 것인가. 할머니들은 전자가 할아버지들은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나도 이제 송혜교에게 침 그만 흘리고 등 긁어 줄 할머니나 찾아 나서야겠다. 송중기 좋아하는 할머니들이 나 같이 노자돈 하나 없는 쭈글망탱이를 좋아할 리도 없고 침 닦아 줄 리도 없으니 그도 쉽지 않을 터이다. 그래도 혹시 시 나부랭이나 하나 쓰서 바치면 혹할 순진파 하나 쯤 있을지 명함이나 내밀어 봐야겠다. 그래야 모두 제자리를 찾아갈 모양이다.
그런데 송혜교가 다시 시작해 보자고 눈만 뜨면 아니 tv만 켜면 그러니 어쩌지요. 내가 워낙 모질지 못해서 다시 시작해야 할까봐요. 한동안 독한 마음먹고 tv를 한달 정도 끊었더니 송혜교가 글씨 꿈에 나타나서 하는 소리가 "나 송혜씨하고 교제하지롱" 눈이 뒤집혀서 당장 tv를 켰지요. 건데 송해가 아니고 송중기지 뭡니까. 아무래도 다시 시작해야 할까봐요
첫댓글 그림이 진짜 인상적이네요.
할아버지의 깊은 고민을 보게 됩니다.
하얀 접시 위에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책을 한 권 올려두고 싶습니다.
책이 밥을 먹여주지 않더군요.
희망은 더더욱요.
저는 혹여 혼자가 되더라도
송중기 차인표...같은 남자 안 처다보며...
도도하게 혼자 살래요. ㅎㅎ
나를 좋아하는 만인의 친구가 되어서 ...^*^
질리도록 같이 살고 계시니 그러시죠.
저처럼 질리도록 혼자 도도하게 살아보시와요.
송중기와 차인표가 눈섭 밑에 안 달라붙나.
침만 안 흘리면 다행이지요.
만인의 친구 좋아하다가 쪽박 찬 장본인이랍니다.
@늙총 우수회원으로... 앞으로는 만인의 친구 잘 사귀어 보시도록 ^*^
에효 진작 좀 정신좀 차리시죠
지금이라도 얼릉 꼭 잡으세요
응원에 박수 쳐 드릴께요 짝 짝 짝 ㅎ
정신 차리자 볕 떨어져
산을 내려오니 깜깜이라
계곡물만 믿고 내려오는디
박수소리 요란하여 둘러보니
하야를 축하하는 벗님네들
눈물이 다 나려 하네요
그림의 이미지가 무슨 뜻인지 모르나
즉감적으로 커피 마시면서 TV도 보고
때로는 친구들과 바둑도 고스돕도 상팔자 아닌가요~
정작 그러다가
돌아와 보면
상엔 휑한 바람
밥바람이지요.
홀아비 상 팔자지요
이별은 또 다른 시작이잖아요
송혜교와 이별하셨으니
열심히 다시 시작해보세요 ^^
그런데 송혜교가 다시 시작해 보자고 눈만 뜨면 아니 tv만 켜면 그러니 어쩌지요. 내가 워낙 모질지 못해서 다시 시작해야 할까봐요. 한동안 독한 마음먹고 tv를 한달 정도 끊었더니 송혜교가 글씨 꿈에 나타나서 하는 소리가 "나 송혜씨하고 교제하지롱" 눈이 뒤집혀서 당장 tv를 켰지요. 건데 송해가 아니고 송중기지 뭡니까. 아무래도 다시 시작해야 할까봐요
정서적인 취미생활을 개발혀야 하는데! 저도 게을러서 아직도 준비를 몬하구있습니다~~ 아코디언 같은거 배우고 싶어요~~ 아코디언 동호회는 없나요?
사랑의 노래를 여러 수백 곡을 지어 바쳤는데도 아직 손목 한 번 못 잡아봤슈.
데이트 신청을 하셔서~~ 좋은시간 만들어보세요~~
저 위 탁자위 물건 중에서 제게
자주 갖고 노는것 있네요 화투짝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