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2,747.08 마감 (+1.61%)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2,747.0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88% 상승한 912.32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내린 1,204.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 "휴대폰·車 등은 FDPR 예외"…삼성·현대차 일단 안도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수출통제 카드로 꺼낸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 적용 대상에 휴대전화 자동차 세탁기 등 소비재는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대 러시아 수출통제 공조와 관련해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FDPR은 미국 외 제3국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도 미국이 통제 대상으로 정한 장비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면 수출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 강력한 제재 조치입니다.
▲ 러시아, MSCI 신흥국 지수 제외…"국내 증시 최대 4조 유입" 전망
MSCI는 2일(현지시각) 러시아를 MSCI 신흥시장(Emerging Markets)에서 독립시장(Standalone Markets)으로 재분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분류는 오는 9일 장 마감 후 적용됩니다. '독립시장'은 MSCI의 선진시장 지수나 신흥시장 지수, 개척시장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들로 현재 우크라이나·불가리아·레바논·팔레스타인 등이 해당됩니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1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기아, 전동화 전환 가속…"2030년 전기차 14종 120만대 판매"
기아가 14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12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내놨습니다. 기아는 3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및 투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2030년 글로벌 시장에 2022년 목표치 315만대 대비 27% 증가한 400만대를 판매해 양적 성장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비중을 52%까지 끌어올려 선도적인 전동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애플카에 韓 FC-BGA 기판 탑재
애플이 개발하는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에 한국산 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FC-BGA) 기판이 탑재됩니다. 애플은 국내 한 기판 업체와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FC-BGA 기판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FC-BGA 기판은 반도체 칩을 메인 기판과 연결하는 고부가 반도체인쇄회로 기판으로, 자율주행차 완성에 필요한 핵심 부품입니다. 해당 업체는 애플카 실무진과 FC-BGA 샘플을 주고받고 양산 전 초기 신뢰성시험(퀄) 통과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네이버도 ‘새벽배송’ 나섰다…SSG닷컴 새벽배송몰, 네이버 장보기 입점
네이버가 ‘새벽배송’에 나섰습니다. 네이버는 자사의 ‘장보기’ 서비스에 신세계의 ‘SSG닷컴 새벽배송몰’과 hy(한국야쿠르트)의 ‘프레딧’이 입점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SSG닷컴과의 협업을 통해 첫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면서 “네이버 장보기 이용자들은 아침 식사를 위한 찬거리나 베이커리류는 물론, 가정간편식과 SSG푸드마켓에서취급하는 프리미엄 먹거리 등 약 2만 여종의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쿠팡 지난해 매출 22조원, 유통 1위 이마트 제쳐
쿠팡이 지난해 연간 매출 22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자 국내 e커머스 역대 최대입니다. 쿠팡은 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이 184억달러(약 22조2200억원)로 전년(120억달러) 대비 54%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4분기에만 50억달러(약 6조375억원)의 매출로 분기와 연간 기준 모두 사상 최대입니다.
▲ CJ택배노조, 90.4% 찬성으로 잠정합의문 가결…7일 업무 복귀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파업을 마치고 7일 업무에 복귀합니다. 3일 택배노조는 대리점연합회와 도출한 잠정합의문에 대한 조합원 투표 결과 투표율 90.6%, 찬성 90.4%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택배노조는 오는 5일까지 현장에 복귀해 7일부터업무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 LG이노텍, 태양광 빠진 LG전자 공장 통째 사들인다…인력도 재배치
LG이노텍이 경북 구미에 있는 LG전자 A3 공장 인수를 추진합니다. 현재 두 회사는 상반기 중 양수도 계약을 마친다는 방침 아래 최종 가격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그룹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3일 중앙일보와 만나 “LG이노텍이 오는 6월까지 LG전자 구미A3 공장 인수 완료를 목표로 LG전자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거래 가격이 수천억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한은, 4분기 GDP 성장률 1.2%…속보치 대비 0.1%p 상향
올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은 1.2%로,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됐습니다. 재화수출은 상향조정됐고, 설비투자 등은 하향 수정됐습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내구재(승용차 등)는 줄었으나 서비스(숙박음식, 오락문화 등)와 준내구재(의료 등)이 늘어 1.6% 증가했습니다.
▲ 서울시 '35층룰' 폐지…한강변 스카이라인 바뀐다
서울에 새로 짓는 아파트는 35층을 넘을 수 없다는 '35층 룰'이 깨집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을 발표했습니다. 2040 서울플랜은 Δ도시계획 대전환 Δ지상철도 지하화 Δ미래교통 인프라 확충 Δ보행 일상권 Δ중심지 기능 강화 Δ수변 중심 공간 재편 등 6개 분야로 나눌 수 있으며, '도시계획 대전환' 분야는 '35층 높이 기준' 삭제가 골자로 알려졌습니다.
▲ 정부, 원유 대체 '폐플라스틱 열분해' 산업 활성화한다
정부가 원유 대체 기술로 꼽히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산업을 활성화합니다. 이 기술로 제조한 열분해유가 납사·경유 등석유화학 공정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합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는 산소가 거의 희박한 무산소 조건에서 300∼800도로 직·간접 가열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가스·오일 등으로 분해하는 기술입니다.
▲ 정부, 포스코에너지 제재 재착수… 연료전지 사업, 계속 수난
정부가 포스코에너지의 연료전지사업부(현 한국퓨얼셀) 물적분할과 관련된 전기사업법 위반 혐의 제재 절차를 2년여 만에 재개했습니다.포스코에너지는 2019년 11월 정부의 인가를 받지 않고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한국퓨얼셀을 설립했다가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됐습니다. 국내 최초 수소 연료전지 기업인 한국퓨얼셀은 정부 제재와 소송 등에 휘말리면서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채무조정안 '빨간불'…쌍용차, 상장폐지 기로
쌍용차가 상장폐지 기로에 섰습니다. 전액 자본잠식에 빠지면서 감사의견 거절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채무조정을 위한 관계인집회가감사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 이후인 다음달 1일로 잡힌 가운데 채권단이 회생계획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만큼 자본잠식 해소와 재감사과정도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 두산, 미국 모반디사와 기술 제휴해 5G 안테나 모듈사업 진출
두산이 미국 모반디사와 5G 안테나 모듈 사업에 진출합니다. 두산은 국내 무선 중계기 업체 에프알텍에 모반디의 빔포밍 기술이 적용된 5G 안테나 모듈을 처음으로 납품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빔포밍은 특정한 방향으로 안테나 빔을 만들어 그 방향으로 신호를 강하게 송수신하는기술로, 해당 기술이 탑재된 모듈은 5G 무선 중계기의 핵심 부품 역할을 합니다.
▲ HMM, 러 극동노선 운항 중단 검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유럽 등의 경제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HMM 등 국적 선사들이 극동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적 선사 가운데 극동노선을 운영하는 곳은 HMM과 장금상선, 고려해운 등입니다. HMM은 현재 부산~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부산~러시아 보스토치니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 노선에는 17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급 소형 컨테이너선이 투입돼왔는데, 대(對)러시아 제재에 따라 HMM도 화물 선적 예약을 더는 받지 않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국조선해양, 선박 9척 1조 5600억원 수주…연간 목표 35% 달성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 5,600억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했습니다. 이번 수주로 불과 3달 만에 연간 수주 목표의 35%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와 20만 입방미터(㎥)급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3척, 8,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대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 이마트, '이마트페이' 만든다...앱에 결제기능 추가
이마트가 오프라인 매장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이마트앱'에 결제서비스를 적용한 '이마트페이'를 만듭니다. 기존 쿠폰및 포인트 적립 기능과 함께 결제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간소화합니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에 편의성을 강화하고 이마트앱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무인 매장에 활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LS엠트론, 하도급업체 기술 뺏고 특허등록… 과징금 14억
LS엠트론이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를 빼앗아 특허로 등록한 사실이 적발돼 약 14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기술유용행위 관련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공정위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쿠퍼스탠다드오토모티브앤인더스트리얼(쿠퍼스탠다드)에 과징금 13억8600만 원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쿠퍼스탠다드는 LS엠트론이 2018년 8월 법 위반과 관련된 사업 부문(자동차용 호스 부품 제조·판매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한 회사입니다.
▲ 키이스트, SM스튜디오스에 150억 유상증자
키이스트가 최대주주 SM스튜디오스를 상대로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그룹 키이스트는 3일 이사회를열고 최대주주인 SM스튜디오스를 상대로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스트는 이번 유상증자를 ‘운영 자금확보’를 위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함이라고 공시하며 향후 대작 드라마의 사전 제작비, 신규 IP(지적재산) 확보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국·탕·찌개' HMR도 오른다"…원재료값 급등에 도미노 인상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동원F&B 등이 가정간편식(HMR) 국·탕·찌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일 대형마트, 이달 1일에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국·탕·찌개 제품을 일괄 500원 올렸습니다. 지난해 11월 편의점 가격을 인상한 동원F&B는 이달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양반 수라' 제품 가격을 평균 12% 인상했고, 대상그룹도 지난 1일 국·탕·찌개 제품 25종 중 9종 가격을 평균 7%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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