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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ary Van Gundy right about Heat streak?By Tom Haberstroh | ESPN Insider Updated: March 19, 2013, 4:54 PM ET
무엇이 더 인상적인가: 33 연승일까 아니면 NBA 우승일까?
이 질문은 일요일의 ABC NBA 경기 중계에서 ESPN의 제프 밴 건디가 던진 질문이었다. 그리고 이 때 밴 건디는 33 연승이 더 큰 업적이라고 말했었다.
그가 맞았다.
밴 건디의 관점에서 보면, 업적의 무게는 희귀성의 정도에 달려 있다. 지금까지의 경험상으로, 우리는 33 연승이 일생에 단 한번 일어나는 이벤트라는 것을 안다. 저 업적은 오직 1971-72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만이 달성했었다.
NBA 역사에는 시즌들을 거치며 천 개를 넘는 팀들이 있어 왔고, 하나를 제외한 모두의 경우 33 연속으로 승리하는 데에 실패했었다. 아니 그 근처에도 가지 못했었다. 그리고 지금 마이애미 히트가 “고작” 23 연속으로 승리한 두 번째 팀이 됐다.
반면, 우리는 매 시즌마다 우승을 차지하는 팀을 하나씩 본다. 하암~.
통계상으로, 팀들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2012-13 히트가 (그리고 1971-72 레이커스가) 달성한 것을 해내는 것보다 크다. 우리는 적어도 매 시즌마다 리그의 30 개 팀들 중 하나가 우승을 차지한다는 확증이 있다. 여기에 그 팀의 업적이 진정 “위대함”이냐 아니냐는 상관없다.
어느 팀들은 다른 팀들보다 큰 확률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히트는 2012-13 우승에 약 셋에 하나의 가능성이 있고, 혹은 도박사들에 따르면 다섯에 둘의 가능성이라 한다.
그런데 마이애미의 23 연승 기록을 한 팀이 가질 확률은 비교하자면 현미경으로 봐야 한다. 대략 0.4 퍼센트, 혹은 안 일어날 가능성이 80 배. 무엇이 다시 하기에 더 어려운가?
그런데 새삼 재미있는 일은 밴 건디의 코멘트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이 다음과 같이 흘러갔다는 것이다:
신성모독이다!
예전 밴 건디의 중계방송 파트너이기도 했고 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이기도 한 마크 잭슨도 저 정도의 주장을 했었다. 차후에 나온 SiriusXM과 행한 밴 건디의 인터뷰에 따르면, 잭슨은 밴 건디에게 자신의 코멘트로 인해 “약물 검사를 받아야 해”라고 말했다 한다. 그리고 이 트위트에 달린 맹렬한 댓글들을 통해 판단해 봐도, 거의 모두가 잭슨의 정서에 동조하는 듯하다. 감히 누가 정규 시즌의 연승 기록 따위를 우승보다 더 가치있다 하겠어!?
결국 우승이란 것은 모든 선수들이 목표를 두고 플레이하는 것이다. 맞지?
완전히 그렇지는 않다. 고액의 급여를 받는 것 외에도, 선수들은 위대함을 얻을 가능성을 보고 플레이한다. 그리고 위대함은 여러 방면을 통해 나온다. 긴 연승 기록이라는 것은 완벽함의 미학을 가지는 위대함이다. 히트는 완벽한 23 승 0 패에 있고 여전히 33 승 0 패라는 성역에 다가갈 수 있는 희미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희미해도 너무 희미하다: AccuScore는 히트가 다음 10 경기를 계속 이겨 레이커스의 기록에 닿을 확률을 겨우 7 퍼센트에 놓고 있다. 이미 23 연승을 거둔 상태인데 말이다.
우승도 위대함이 맞지만, 보통 “최후의 승자” 관점에서 그렇다. 우승 팀들은 삐걱 거리는 날도 가질 수 있다. 막말로 일주일을 퍼질러져도 우승할 수 있다. 하지만 연승은 저 실수의 틈이라는 것을 허락지 않는다. 그 예로 2007-08 셀틱스는 포스트시즌 경기들을 26 회 치르며 10 회나 패했음에도 “결국 우승”을 거뒀다. 그리고 저 보상으로 그들은 반지와 배너와 퍼레이드와 역사의 한 자리를 받았었다.
히트가 우승에 실패한다면, NBA 역사에서 한번 일어날까 말까 하는 것을 해낸다 해도 히트에게는 저런 반지 같은 것이 없을 것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구체적인 기념물의 부재로 인해 밴 건디의 주장을 넌센스 덩어리로 만들어 버린다. 어쨌거나 결국, 히트는 3 월이 아닌 6 월에 일어난 일을 갖고 널리 인정받을 것이다. 이런 것이 우승-아니면 실패 문화에 길들여진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승에도 불멸의 요소가 있다. 이런 연승에 대해 되새김하기 전에, 당신은 1971-72 우승을 누가 차지했었는지 바로 기억해냈는가? 아마도 아닐 것이다. (레이커스가 우승.) 이런 일은 스포츠 전체에서도 일어난다. 다음 중 무엇이 더 공명이 잘 퍼지는가, 1941 년 Joe DiMaggio의 56 경기 연속 안타인지, 1941 월드 시리즈인지? 연속 기록이 더 큰 인상을 남기는 이유로 우승은 해마다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속 기록은? 세대를 초월한다. 마찬가지로 지금부터 앞으로 조만간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이 지금의 히트 팀도 세대를 초월할 것이다.
원문은 아래 더보기 클릭 What's more impressive: Winning 33 straight games or winning an NBA title?
That's the question ESPN's Jeff Van Gundy put on the table during Sunday's ABC NBA game, when he said that winning 33 straight was a bigger accomplishment. And he's right.
The weight of the achievement, in Van Gundy's view, hinges on how rare it is. Empirically, we know that a 33-gamer is a once-in-a-lifetime event, achieved only by the 1971-72 Los Angeles Lakers.
There have been more than a thousand team seasons in NBA history, and in each case, except for one, those teams failed to win 33 games in a row -- or even come close. And now the Miami Heat have become the second team to win "merely" 23 games in a row.
Meanwhile, we see a team win a championship every season. Yawn.
Statistically, teams have much greater odds at winning a title than doing what the 2012-13 Heat -- and the 1971-72 Lakers -- have accomplished. We are guaranteed that one of the league's 30 teams will win the championship every season, no matter whether the team achieves true "greatness" or not.
Some have greater odds than others. For example, the Heat have about a 1-in-3 chance at winning the 2012-13 title, or 2-in-5, according to bettors.
But the odds of a team with Miami's record winning 23 straight are microscopic by comparison. About 0.4 percent, or about 80 times as unlikely. Which one is harder to do again?
But the fascinating thing is that the general reaction to Van Gundy's comments went something like this:
Blasphemy!
Mark Jackson, Van Gundy's former broadcast partner and current Golden State Warriors coach, claimed as much. Jackson told Van Gundy, according to Van Gundy's subsequent interview with SiriusXM, that he "should be drug-tested" for his comments. And judging by the fiery response to this tweet, most seem to endorse Jackson's sentiment. How could someone possibly value a measly regular-season winning streak more than a championship!?
After all, titles are what players play for, right?
Not entirely. Aside from receiving a fat paycheck, players play for a chance at greatness, and greatness comes in many flavors. A long winning streak is greatness as perfection. The Heat are a perfect 23-and-0 and still have a tiny chance at the hallowed 33-and-0.
But that would be truly incredible: AccuScore places the chances that the Heat will win another 10 games to reach the Lakers' record at just 7 percent -- and that's after winning 23 already.
A championship is greatness, too, but usually in the "last man standing" sense. Championship teams can have off nights. Heck, they can afford to have an off week. But win streaks don't allow for that margin of error. Take, for instance, the 2007-08 Celtics who "won it all" despite losing 10 of their 26 postseason games. And as a reward, they received a ring, a banner, a parade and a place in history.
There will be no such ring for the Heat, even if they do something that has happened one other time in NBA history and fail to win the title. To some, the lack of commemorative hardware makes Van Gundy's claim a load of nonsense. Ultimately, the Heat will be widely judged by what happens in June, not in March, because that's how we've been conditioned in this championship-or-bust culture.
But streaks have an immortality element, too. Before being reminded of this streak, did you even remember offhand who won the 1971-72 title? Probably not. (The Lakers did.) This happens across sports, too. Which resonates more, Joe DiMaggio's 56-game hitting streak in 1941, or the 1941 World Series? The streaks leave a greater impression because championships happen every year.
But the streaks? Those transcend generations. So will this Heat team, regardless of what happens from here on out. |
첫댓글 세대를 초월한다... 만약 저도 지금 둘째아이(아들)이 만약 농구를 좋아하게 된다면 분명하게 이야기할 겁니다.
올해 우승팀의 위대함보다는 지금 연승을 하고 있는 히트의 위대함을...
생각지 못한 시각이네요. 일리 있는말이라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히트가 34연승 해주길 바래봅니다.
근데 왠지 32연승에서 미끄러질듯한....
새삼 23연승은 대단한 것 같네요. 다만 33연승 레이커스나 22연승 휴스턴같은 감동은 없지만...
근데 혹시 경기를 직접 보신건가요?? 33연승 레이커스도 휴스턴처럼 전력외의 힘을 발휘해서 연승을 기록한건가요?? 22연승 휴스턴같은 경우엔 저도 직접 목격해서 감동적이었지만 ㅎㅎ
아니요 그땐 태어나지도 않았어요^^ 다만 알럽 게시판에 보면 그 때 연승에 대한 스토리가 있는데 참 감동적이죠. 희생정신, 극적인 각성 뭐 이런... 히트는 보면 그냥 엄청 잘하는 애들이 모여서 농구 참 잘하네 이정도 느낌이라 ^^
더 하기 힘들다고 해서 더 가치가 잇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 원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잇다는게 더 맞는 것 같구요. 그런 면에서 34연승은 우승보다도 더 하기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이 34연승보다는 우승을 원할 것이기에 34연승이 우승보다 더 가치가 잇는 것 같진 않네요. 다만 엄청난 기록인건 부인할 수 없죠. 어디까지 갈지 흥미롭네요
히트 34연승,우승하면 굳이 가치를 따질 필요가 없어지겠죠
좋은 글 보고갑니다~ ^^
예전에 불스가 72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난 다음에 파이널에서 시애틀에 2연패를 당하자 "대기록이 무위로 돌아가는게 아니냐"는 분위기가 있었죠. 물론 다음 경기 승리하면서 기우임을 증명했지만. 만약 96불스가 우승에 실패했어도 다른 우승팀들과 더불어 최고의 반열에 올랐을까요?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비록 72연승 역시 0.4%에 불과한 기록일지라도 말이죠.
NBA우승이 의미가 있는 것은 농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NBA토너먼트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이죠. 정규시즌 중에 한두번 붙는 것은 운이나 기세 등이 작용할 여지가 크지만, 7전 4승제의 시리즈에서는 그러한 여지가 줄어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팀은 최고의 팀으로 인정받죠. NBA우승과 33연승, 무엇이 더 희귀한 것이냐면 당연히 후자지만 더 가치있는 것은 NBA우승이라고 합니다. 희귀한 것이 반드시 더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죠. 윌트의 100점 역시 다시 나올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지만 이걸 목표로 뛰는 선수는 거의 없을테니까요.
NBA팀들은 우승을 목표로 팀을 구성하지 정규시즌을 목표로 팀을 꾸리지는 않습니다.
당시 72승팀의 일원 빌 웨닝턴의 말을 인용하고 싶군요. "72-10 don't mean a thing without a ring."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만 저는 밴 건디의 관점에 동의할 수 없군요
이사람들 왠지 승부욕에 불집히는거 같네요ㅎ 대단하다 뭐다 하지만 33연승 이 갑이지~ 하면서 내심 33연승 깨줘~ 라는 바램이 있는 논조 같습니다
이런 걱정 할 필요없이.. 연승도 하고 우승도 하면은 되는거죠..
마크잭슨한테 한번 물어보고 싶네요
82-0패 우승실패랑
시즌내리빌빌대다가 플옵에서도 겨우겨우 16승12패의 NBA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