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동네 산속엔 진눈깨비가
이곳 읍내에는 봄을 제촉하는 비가 내린다
그렇게 북적대던 커피숖에 유일하게 혼자서 유리창 넘어 풍경을 바라보며 나즈막히 흐르는 음악소리에 모처럼 차분한 시간을 가져본다.
땔나무골 상머슴 인양
옷에선 연신 장작타는 냄새가 내코를 진동한다
그러니 남들이야 오죽하랴
몸에 향기나는 몬가를 뿌려댔는데도 워낙 그장작향이 깊어서 별로 티가 나지 않은다.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라 했거늘
승질급한넘이 샘물판다고 오늘도 서둘러서 약속장소에 도착해 차한잔 하며 잠시 여유로움을 이렇게 울톡방과 소통중이다.
모랄까?
삶의 여백을 매꿔주는 그런 조커라고 해야할까
무튼 언제든 올수있고 언제든 볼수있다는 것에 많은 위안을 받으면서
천천히 녹아 내리는 내삶을 그날까지 지금처럼 이렇게 어우러져 살아 가리라 ...
고도를 기다리며가 아닌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
첫댓글 이때끔 기다리는것 보다
더 조급 할거 같아 ㅎ
그래도 희망이 있으니
느긋하게 기다리셔 ^)~
넵 ㅎ
난
지존님이 정확하게
어디서 사시는지
그것이 궁금하다
어디냐고라 ?
파주 어느깊은산속 오막살이 ㅎㅎ
@지 존 아~~
파주
우리조카도 파주에 사는데 LG근무
나두 가끔은 장작타는 냄새 맡어며 느긋이 고독을 짓 씹구 싶을 때가 있네요
도시에선 당연히 그러지요 ㅎㅎ
여기 일영 카페 아닌가여.^^
일영 카페 맞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아 욕심이 많은거 같아 ㅎㅎ
므찐 음악이나 한곡 올려줘 트니 ㅎㅎ
@브리트니 그러게 어제 보았지 ㅎㅎ잘했어요
여기에 올리고 싶은거 맘껏 ㅎㅎ이쁘
봄비 치고는
너무 많이 오는것 같아요..
비오는날의
장작불이 그리워집니다
누부야 눈으로 바뀌어서 ㅎㅎㅎ
사무엘 베케트 ᆢ ᆢ
하늘에 공을 던져놓고
ㅎ ㅎ
떨어졌는지 ?
어디로 갔는지 ?
무작위로 기다림 이란
엉뚱 발랄. ㅡ
초 봄 장마비가 이번주 내내
내린다고 합니다
건강유의 하세요
언젠가는 내시야에 들어오겠지요 ㅎㅎ
얌잔한 표정일쎄 ㅎㅎ
얌잔하지 않으믄 워쩌 또라이소리 들을텐데
잘 만나고 조심해 들어가세요
언젠가 따뜻한 봄날이 오겠지요
벌써 들어왔어유 ㅎㅎ
익숙한 메가커피집이 보이니 반갑네요
울초등 친구들과 모임있을때
가는 곳이네요ㅎㅎ
강원도는 눈 서울은 비
날씨가 산골에는 영 꿉꿉할것 같아요.^^
여기는 오후부터 눈으로 바뀌어 여자껏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