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총무원장 진우스님 예방
정치인도 수행자…큰 내공 갖고 화합 소통 하길
김기현 대표 “불교 화쟁정신 되새기고 배울 것”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3월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예방을 받았다.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김기현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대표가
첫 종교계 공식 일정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찾았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김기현 대표에게
“화합하고 소통하는 마음을 되새겨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3월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등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당선 축하 악수를 건네며 “당대표가 되었으니
언제나 그랬듯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주길 믿고 응원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물질적 풍요와 과학적 발전이 커진 시대이지만
전세계적으로 갈등구조가 증폭돼 더 행복해졌느냐, 평안해졌느냐는 또 다른 문제”라며
“불교를 비롯해 모든 종교는 궁극적으로 행복과 평화를 지향하고 있는데,
종교에 기대는 추세가 낮아지고 있지만 불교는 앞으로도
국민들 마음을 평안케 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도 종교인과 함께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그야말로 ‘선진국 시민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불교의 ‘화쟁 사상’을 언급하며
갈등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인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신임 대표는 불교의 ‘화쟁 사상’을 언급하며
갈등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인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우리나라 정치를 비롯해 각종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먼저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며
“불교의 화쟁 사상은 하나로 포섭하는 정신이 뛰어나
다시 한번 시대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되새기려 한다”고 했다.
이어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최초로 단일 후보로 합의 추대된 이력을 언급하며
“원장 스님의 뛰어난 소통, 수용 능력을 가르쳐달라”고 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상대 진영과 끊임없이 타협하고 양보하는 정치인이
‘수행자’ 같다고 말하며 ‘자리이타’ 정신을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길 당부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자신도 편하게 하고 남도 편하게 하는
불교의 자리이타 정신을 따라 더 큰 내공을 갖고 정치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김기현 대표 등은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예방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스님, 사서실장 서봉스님이 배석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고철수 당대표 특보 등 국민의힘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상대 진영과 끊임없이 타협하고 양보하는 정치인이
‘수행자’ 같다고 말하며 ‘자리이타’ 정신을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길 당부했다.
이후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김기현 대표 등은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예방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스님, 사서실장 서봉스님을 비롯해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기념촬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