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는 지난 결과로 예측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개연성이라도 알아보려는 건 매도 전략때문입니다.
앞으로 두 차례 남은 입찰 거래 방식이며 3월 셋째 주 부터 양방향 거래로 바뀌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15년 의무 공급물량인 지난 해 1월과 2월 거래와 16년 의무공릅량인 3월부터 달라진 통합 거래시장의 거래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2월 마지막 거래는 제로였습니다.
그 바로 전 거래 최고가는 200,000원이었고요.
누구의 물건인지는 모르겠으나 일정에 없던 거래가 갑자기 하루 등록 다음 날 거래였습니다.
구정 다음 날이었고요.
합리적 의심은 누군가의 물건을 사주기 위한 친절한 배려였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거래 내역이 없었으며 16년 의무공급량으로 이월되는 물량은 145,000rec 가량이었습니다.
3월부터 통합 거래가 이루어졌지만 매수동향은 관망세였습니다.
평균가는 100,000원을 밑돌았으며 4월부터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17년 3월 양방향 입찰제를 앞두고 있으며 합산입찰제 공고가 될 예정입니다.
어느 정도 가격 조정기를 거칠 것입니다.
16년처럼 9월부터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17년 현물시장 거래 평균 가격은 100,000원 이하로 예상합니다.
만일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신다면 3월1차와 2차에 매도 전략을 짜야 할 것입니다.
고개를 가로 젓는다면 소신 가격을 유지하며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저 역시 100,000원 이하로 예상하면서도 180,000원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3월 1차 거래에 나올 수 있는 물량은 700,000rec 가량입니다.
지난 해 550,000rec 이월 물량과 신규 발급분 150,000rec일테니까요.
하지만 거래에 참여하지 않은 물량이 많을 텐데요.
매도 역시 관망세일테고 지난 거래 최고가 120,000원이었으니 기대를 안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금 여력상 매도해야 한다면 지난 평균가인 106,000원 전후로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16년 현물시장의 거래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일단 smp단가가 지난 해 저점 대비 30원 가량 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16년 6월 65.15원. 17년 2월 92원 예상-
smp+rec합산 입찰제를 앞둔 상황에서 현물시장 가이드라인은 어느 정도 설정될 것이라는 점도 있고요.
앞으로 오를 것으로 보이는 smp단가에 대한 현물시장 거래가는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합산입찰제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현물시장 거래가에 대한 압박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합산 가격을 얼마로 보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smp단가를 100원으로 설정한다면 rec는 80원대라는 점이며 현물시장은 그보다 20% 높게 형성될 가능성입니다.
재생에너지 부분의 세계적 추세를 보더라도 정부권장가격은 170원/kw이하일 것입니다.
정책의 방향성이나 목표치는 그리고 그래프는 이미 그려져 있을 것입니다.
거래시장은 15년 너무 하락했다면, 16년 너무 올랐다고 판단한 결과물로서 예측 가능한 정책인 합산입찰제가 도입되었을 것입니다.
3월 두 차례의 거래에 매도에 중점을 둔다면 지난 거래 평균가 전후인 100,000원~110,000원 사이가 좋겠죠.
까짓 꺼~ 못 먹어도 고인 경우 소신 가격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16년 상황이 다시 올지? 아닐지? 는 누구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 시기 몇 차례는 대거 매입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저는 그 날을 위해 180,000원으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