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싱한 닭을 깨끗하게 손질 해 보내셨습니다.

↑무게는 대략 1~1.2 킬로 ...
오골계는 약성을 기대하고 먹는 거라
삼계탕용 조그만 것보다는
이정도로 자라서 제 성분을 충분히 낼 수 있을만큼 큰 것이 더 좋은 겁니다.

↑모래주머니와 발가락까지 잘 손질 되었습니다.

↑ 정태분 사장님게 이게 암탉이냐 수탉이냐 물었더니
그거 생각 없이 잡아서 모르신다네요..
근데 제가 보니 이 닭은 암탉입니다..
수탉은 크나 작으나 등뼈 양옆으로 고환이 붙어있는데,
이건 그게 없으니 아가씨닭이 분명합니다.

↑부재료들을 준비 했습니다.
말린 인삼, 대추, 말린 당귀, 마늘 , 파 약간

↑슬로쿠커 바닥에 부재료들을 넣고
닭을 눕히고 부재료들이 잠길만큼만 물을 붓고
전기를 켜 두었습니다.


↑ 2시간만에 몸통을 돌려눕혔습니다.

↑3시간입니다. 흐물흐물하게 충분히 익었습니다.

↑꺼내서 접시에 담았습니다.

↑소금찍어 먹었습니다..
오골계가 좀 잡종이 된 건 뼈만 까만데 이건 살도 까맣습니다.
순종 오골계 맞습니다.

↑ 먹을 때 뼈는 빨아먹거나 입으로 발라먹지 않고 살이 붙은 채로 남겨둡니다.

↑다음 끼니 때....솥의 국물에 있는 부재료들을 건져서 ..

↑인삼만 믹서에 갈아 줍니다..

↑국물에 있는 기름은 떠 내든지 입으로 불어 모두 흘려 내보냅니다..

↑미역을 준비하고...

↑누룽지도 준비합니다. 300 그램 짜리봉지에 10 쪽이 들었는데...
4 쪽만 준비합니다.

↑닭뼈와 누룽지와 미역을 다 같이 넣고....

↑갈은 인삼도 넣고...적당히 물을 맞춘 다음

↑누룽지가 풀릴 때 까지만 끓여서


↑ 뼈를 골라내고 탕그릇에 떠 냅니다.
오골게는 일반닭에 비해 고기맛도 더 좋고
몸에도 약이 되는 거라 합니다.
가격이 일반닭보다 비싸기는 하지만 ...
오골계로 만든 닭갈비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요즘 얼굴에 옻이 좀 올랐는데...
옻 오른데는 오골계약이라 합니다.
그래서 뼈국물 하나도 버리지않고 알뜰히 먹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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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쩌다 옻이 오르셨나요.?
추운 날씨에 오골계 드시고 몸 보신
하세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1.29 19:0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1.29 19:07
알뜰하게 누룽지탕까지 보여주시네요.
여름철 당귀잎을 좀 말려쓰면 좋겠네요.
옻올라 힘드실건데
알뜰한정보 감사합니다
지금도 있을겁니다..이은영씨에게 물어보세요... 말려두고 쓰면 아주 좋아요.
미역넣고 죽을 해먹는거 생각못했어요
옻오른 몸으로 이렇게 상세히 올려주시고 항상 부지런히 움직이시는 선생님 항상 부끄럽습니다. 옻 빨리 낫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닭 삶은 육수로 미역국이나 죽은 끓여봤는데 누룽지탕은 첨봐요.
맹샘의 요리는 신세계예요.
오골계만으로도 보양식인데... 미역에 누룽지까지 넣고 끓이시니~
건강보양식으로 최고이네요~~^^
늘 맹선생님에게 끝없는 요리창작품들 많이 배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