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운 날씨 입맛도 없고 뜨끈한 국물이 당길 때 먹으면 좋은 제물국수를 만들어볼게요.
담백하고 깔끔한 멸치육수를 베이스로하여 간단하게 제물국수를 끓여낼건데요.
제물국수는 잔치국수와는 다르게 소면을 따로 삶아서 넣는게 아닌 끓이던 육수에 그대로 소면을 넣어서 제물국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잔치국수보다는 조금은 색이 흐리고 걸쭉할 수가 있어요.
하지만 제물국수의 깔끔한 맛은 그대로!
좋아하는 야채들을 넣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제물국수 만들기 시작합니다!
재료준비할게요~~
소면은 엄지와 검지로 잡았을 때 500원정도 크기면 딱 1인분에 맞답니다!
제물국수 재료
소면 1줌
양파 반개
대파 반개
애호박 1/3개
느타리버섯 1줌
당근 조금
청양고추 1개
달걀 1개
멸치다시육수 2대접
다진마늘 1숟갈
국간장 1숟갈
소금 조금
후춧가루 조금
멸치다시육수를 먼저 낼께요.
멸치, 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여서 육수를 내주세요.
저는 간단하게 육수팩을 이용했답니다.
육수가 끓는 동안 나머지 재료들을 손질할게요.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쪽쪽 찢어주시고
양파, 애호박, 당근은 채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어 준비해주세요.
달걀 1개는 알끈을 빼내고 탈탈탈 풀어주세요.
나머지 재료들을 준비하는 동안 육수가 잘 우러나왔어요~
저는 육수팩을 이용해서 육수팩만 건져냈어요.
멸치, 다시마를 넣으신 분은 멸치, 다시마를 모두 건져내주세요.
육수에 먼저 느타리버섯, 양파, 애호박, 당근을 넣고 끓여주세요.
야채가 반정도 익으면 소면을 둥글게 넣고 삶아주세요.
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육수 간을 해줄거에요.
국간장 1숟갈 넣어주시구요.
후추 조금
다진마늘 1숟갈
마지막으로 육수 간 살짝 봐주시구요.
심심하다 싶으면 소금을 넣어서 간을 조절해주세요.
간을 다 맞춘 후 보글보글 끓을 때에 잘 풀어둔 달걀물을 빙글빙글 둘러서 넣어주세요.
달걀물은 면이 거의 다 익었을 때쯤 넣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센불에 한번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꺼주세요.
담백하고 깔끔하고 칼칼한 제물국수가 완성되었어요~
잔치국수는 소면을 미리 삶은 후 찬물에 행궈 넣기 때문에 국물이 다소 미지근해지는게 있는데, 제물국수는 바로 넣어서 끓이기 때문에 뜨끈뜨끈한 국물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각종 야채들과 소면 그리고 국물까지
숟가락에 올려 호로록~~ 드시면 몸도 녹여주면서 한그릇 뚝딱하게 되네요!
취향에 따라 야채를 더 넣어주셔도 되구요.
신김치를 총총총 썰어서 넣어도 맛있는 제물국수가 완성이 됩니다.
추운 겨울에 간단하게 면요리, 국물요리가 땡기신다면?
오늘은 제물국수 강력추천 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