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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외교 규탄” “윤 대통령 탄핵”… 서울 도심서 2만명 규모 집회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별 스토리 • 24분 전
주말 서울 도심은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과 ‘굴욕 외교’를 규탄하는 목소리로 들끓었다.
“굴욕외교 규탄” “윤 대통령 탄핵”… 서울 도심서 2만명 규모 집회© 제공: 한국일보
15일 오후 서울광장 인근에서 열린 '2023년 서울민중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15일 숭례문 일대에서 ‘촛불행동 전국 7차 집중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 추산 2만여 명이 운집해 세종대로 4개 차로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서 사전 집회를 한 뒤 본집회 장소인 숭례문까지 2시간가량 행진했다.
참석자들은 “주권 포기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역술인 천공이 윤 대통령 내외와 한동훈 법무장관을 품에 안은 듯한 조형물을 뿅망치로 때리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튿날 세월호 참사 9주기를 기리며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기억합니다”라고 적힌 대형 현수박을 펼쳐 들었다.
미국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미국 정부의 한국 대통령실 도청 파문과 이에 대한 윤 정부의 미온적 대응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미국에 가기도 전에 안방에 도둑이 들어와 비밀금고를 훔쳐 갔는데, ‘그건 착한 도둑이다’ ‘선의가 있다’고 우긴다”며 “미국은 사죄해야 마땅한 것 아닌가. 이 나라는 글로벌 호구가 됐고, 주권침해를 당해도 괜찮은 나라가 됐다. 치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본부와 서울진보연대, 너머서울 등 노동단체ㆍ시민단체들도 오후 2시 서울역에서 정부의 민생ㆍ노동ㆍ외교 정책을 규탄하는 ‘2023 서울민중대회’를 열었다. 참가자 2,000여 명은 “공공요금 동결하라” “굴욕 외교 규탄한다” “이태원 참사 사과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서울시청까지 행진했다.
경찰은 기동개 30개 병력 1,800여 명을 투입해 질서를 관리했다.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일대는 도로 일부가 통제돼 오후 내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서울 도심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15.6㎞였다.
알파칸 옮김.
첫댓글 봄이 오고 날이 따뜻해지니 슬슬 시작하는 느낌이다. 예전에 통일민주당을 탈당하기 전에 대중이 국민의 뜻을 물어보겠다고 하더니 광주에 가서 대규모 집회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안 될줄 알면서도 광주의 한 때문에 출마를 결심한 거 같았고 그래서 어떻게든 4명이 다 나오게 하려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렸고 그걸 보고는 영삼도 부산 수영만에서 집회를 하는데 엄청난 사람이 몰려 나왔고 아차~싶었는지 태우도 대규모 집회를 서울 여의도에서 감행했고 모인 군중의 수로 번호를 메기면 1등 노태우 2등 김영삼 3등 김대중이었다. 그리고 김대중은 탈당하고 3등으로 떨어졌다. 그걸 보면서 그런 군중모임에 나오는 사람들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문재인 때 서울에 보수가 몰려와 가만히 세만 과시하고 돌아갔다. 원래 보수는 잘 모이질 않는다. 그냥 표 찍을 때 쿡 찍고 말지. 그래서 당선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인데....진보 쪽은 껀수만 있으면 튀어나오니 버스 타고 다니는 시민들이...(아이고 또 깽판이네...뜨발~) 하더라. 맨날 그런 식이니 뭔 소리를 해도 귀에 들리지도 않고 맘에 와 닿지도 않고 진보는 그래도 돈 문제는 투명할 줄 알았더니 요즘 보면 그것도 아니더라.
그냥 조용히 글이나 써서 항의하고 심심하면 혼자 플랑카드 들고 돌아다니고 말면 될걸 세 과시를 아무리 해도 말없이 투표소 가서 찍는 사람들 마음은 다 제각각이니 모여본들 헛수고 더라. 동원되는 사람 돈 주려니 이리저리 끌어 모아야 하고 이래저래 정치 과소비란 말이지. 그냥 조용히 5년 동안 보고 있다가 깊이 생각하고 한 표 꾹~~~~~~~~~~~~~~찍고 나오면 끝날 것을~
광화문에서 서울역 그 아랫 쪽까지 보수가 모이니 청와대가 화들짝 놀라서 기겁하더라. 그대로 치고 올라가 청와대를 점령해도 될 판이었고 문통을 끌어내도 말릴 사람도 없었지만 보수는 그냥 세 과시만 하고 서서히 흩어지더라. 그리고 며칠 후 아버지 집에서 나와 명동성당을 걸어서 가는데 청와대 앞으로 지나가면서 보니 청와대 근처에 베레모를 쓴 군인들이 공냉식 따발총을 들고 또는 어깨에 차고 지키더라. 총구로 볼 때 자동차나 장갑차를 막을 수 있는 대형 총알 구멍이더라. 얼마나 쫄았으면 그런 무지막지한 총을 들고 무력시위를 했을까? 자꾸 좌편향으로 북으로 중국으로만 향하니 보다 못한 보수들이 (까불지 마라)하고 세 과시 한 번 한 건데....ㅋㅋㅋ~
진보 애들은 아까운 줄 몰라. 자기들이 피 흘리고 땀 흘려 세우고 키운 나라가 아니라 모였다 하면 깽판 치고 다 때려 부수지. 보수는 달라. 할배 아부지 세대가 피 흘려 지킨 나라고 땀 흘려 기초를 놓아 G8까지 온 나라라 내 나라고 내가 지켜야 할 가치라고 생각하니 아무리 많이 모여도 아까워서 때려 부수질 않지. 진보 애들은 그래서 저질로 놀다가 망한다니까. 맨날 그래...맨날,,,,국민을 위한다면서 지들 밥그릇 챙기기 바쁘더란 말이야. 그러니 말 다르고 행동 다르니 믿음이 안 간단 말이지. 처음엔 진보가 그래도 도덕성이 앞섰는데....요즘 보면 도덕성도 개판이야. 진보 수장이 돈 문제로 재판 받고 있고 거기다 보태서 이젠 돈 봉투 이야기까지 나오니 도대체
왜 검수완박을 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되더라구.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