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GOS 선택권 준다…삼성전자, 갤S22 10일 업데이트

[방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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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 선택권 준다…삼성전자, 갤S22 10일 업데이트

삼성전자가 최근 논란이 불거진 갤럭시S22 시리즈의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게임 최적화 서비스) 관련 업데이트를 10일 오후 진행했다. 사용자가 GOS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논란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갤럭시S22 시리즈 3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게임 실행 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성능제한을 해제하고 GOS를 끌 수 있는 외부 앱 차단을 해제하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 내용이다.

GOS는 게임 앱 실행 시 활성화되는 기본 탑재 앱이다. 고사양 게임은 처리할 데이터와 전력이 많아져 스마트폰 발열이 심해진다. GOS는 저온화상 등을 막기 위해 CPU와 GPU 성능을 제한하는 일종의 안전장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성능 저하 현상이 너무 심하다며 반발한다. 또 전작과 달리 갤럭시S22 시리즈부터는 GOS 실행을 막는 우회 방법도 쓸 수 없어 논란이 커졌다.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 4일 공지를 통해 GOS 활성화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용자들 사이에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