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이 올해 마이데이터 사업 원년으로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은 8일 아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7%증가한 112억원, 영업이익은 122.8% 증가한 26억원으로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자료=아톤 홈페이지 갈무리<br>
유진투자증권의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다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보였는데, 지난해 주가상승으로 회사가 발행했던 전환사채 등의 행사가격과 주가 간의 큰 차이가 발생하면서 평가손실 75억원이 영업외 비용에 반영됐다.
2021년 연간 잠정실적은 매출액 433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0%, 341.5% 증가하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이동통신 3사의 전자서명 본인인증 앱(PASS)의 발급이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핀테크 보안솔루션과 스마트금융도 전년대비 크게 성장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마이데이터 시행에 따른 전자서명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수혜도 발생할 것"이라며 "네이버 및 카카오 인증서를 재치고 누적발급 건수가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추후 이용 기관 확대에 긍정적일 것일 것"으로 판단했다.
아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2년 기준 PER 15.5배, 동종업계 22.7배 대비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며 "올해는 마이데이터서비스 본격 확대 원년으로 향후 실적 반영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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