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국을 만들어봤어요.
오징어~~ 쫄깃한 맛을 좋아하는 아이들..
오징어찌개나 국은 대부분 고추장이 들어가 맵잖아요.
음... 어찌 만들어야하나~
고민하다가 된장으로 만들어봤답니다.
시원한 맛을 내는 동시에 키크기에 도움을 주는 콩나물도 같이 팍팍~ 넣구요~ ^^
처음 만들어본건데~ 아이들 반응~~ 좋았답니다.
된장국을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잘 먹더라구요.
혜정이, 혜민이가 요즘 나름대로 엄마가 요리를 개발하고 있다는걸 알아줄까요?! ^^
전에는 책을 보면서 많이 배웠는데...
왠지 책에 나온 내용 올리는게 가끔은 죄책감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새로운 유아식을 만들고자 혼자서 노력하는 제 모습...
아이들이 알아줬음 좋겠어요 ^^
재료 분량
오징어 1마리, 콩나물 70g 된장 1½큰술, 마늘 1작은술 물 3컵, 다시마 약간 |
1. 분량의 재료를 준비한다.
2.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은 후 다리는 2cm가량 길이로
몸통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놓는다.
3. 콩나물도 손질 후 깨끗하게 씻어놓는다.
4. 분량의 물에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
5. 물이 끓으면 된장을 체에 걸러가며 풀어준다.
TIP : 된장이나 고추장은 물이 끓기 시작할때 넣어주세요.
그래야 장에서 나는 고유의 묵은 냄새를 없앨 수 있거든요.
TIP : 유아식이기 때문에 국물을 맑게 내기 위해 그리고 짠맛을 줄이기 위해
체에 걸러서 만들었답니다.
6. 된장을 풀고 끓으면 콩나물을 넣고 한소끔 끓여내서 콩나물을 비린내를 없앤다.
7. 오징어와 마늘을 넣고 오징어가 익을때까지 팔팔 끓인다.
시원한 된장국의 맛과 쫄깃한 오징어~
그리고 아삭한 콩나물까지~~
울 아이들이 좋아하는건 여기 다 모였네요 ^^
가끔 아이들 어른들처럼 구수한거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넘 재미있는것 같아요.
고맙기도 하구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강한 간을 싫어하시는 분들한테도
그리고 화학조미료를 넣기를 싫어하시는 분들한테도 좋아요~.
식사가 아이들 위주로 가다보니 대장님한테 미안해하곤 한답니다.
대장님... 아이들을 위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많이 이해하며 맛있게 먹어줘요.
요렇게~~ 아이들 요리 일주일에 5일 정도하면~~
대장님 요리 2일 정도 해줄게요 ^^;; ㅋㅋ
잘먹고 건강하게 자라주기만 한다면야~~
엄마, 아빠가 못해줄게 어디겠어요.
그런 맘으로 대장님이 참아주기를 바랄뿐이죠~
요즘 부쩍 저한테 많이 혼나는 아이들...
엄마가 요즘.. 너무 예민하게 굴었지~?!
미안해요~ 따님들~~
지금처럼 씩씩하게만 자라다오~.
그래도... 둘이 싸우는건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