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엄마아빠의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는 일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은 물론, 아이와의 외출이 부담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크게 안심돌봄,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생활균형 4개 분야, 28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주요 지표 변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언제든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긴급돌봄과 돌봄 인프라를 구축한다.
재미·안전·돌봄까지 책임지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종로·중랑·양천 등 8개소에 문을 열었다. 2022년 5월~2023년 5월까지 3만 2,000여 명의 어린이가 이용했으며, 이용자의 97%가 재방문을 희망할 정도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시는 올해까지 100개소를, 2026년까지 40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는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서울형 0세 전담반(2023.3.)이 운영됐다. 반 정원을 3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한편, 전담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해 세심한 영아 보육을 지원한다.
등하원・아픈아이・영아돌봄을 지원하는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서비스(2023.1.)도 주목을 받았다. 초등학생 누구나 희망하면 이용할 수 있는 긴급돌봄, 일시돌봄(1주~3개월) 서비스도 지역아동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야간, 휴일, 24시간 영유아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11개소)과 서울형 주말보육(10개소), 거점형 야간보육(284개소)을 실시, 주말·야간에도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서울형 어린이집을 확충하여 촘촘한 공공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 동작구 상도3동점
구로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아픈아이 돌봄공간’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즐겁도록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눈치 보이는 일이 아닌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유모차와 소지해야 할 짐이 많은 엄마아빠가 영아와 함께 편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서울엄마아빠택시’ 지원을 시작했다. 24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가정이 대상이며 영아 1인당 연10만원의 카시트가 장착된 전용택시 이용 바우처를 지원한다.
서울시 공공시설에 마련되는 양육자 존중·배려 공간, ‘서울엄마아빠VIP존’이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아트책보고・세종문화회관・고척돔 등 5곳에 문을 열었다. 2026년까지 66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동반 가족이 마음 편히 외식할 수 있는 ‘서울키즈(Kids) 오케이존’은 504개소 지정됐다.
양육자 누구나 아동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화장실’은 공원 등 가족 이용이 많은 공간에 조성됐다. 유아용 변기와 세면대, 유아거치대, 기저귀교환대 등을 갖추고 있다.
아이 동반 가족을 환영하는 노란색 '서울키즈 오케이존' 인증 스티커
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서울시는 초보 엄마아빠의 육아 어려움에 공감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를 운영, 29만건의 육아 상담 및 정보를 제공했다. 자치구별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연락하면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올해 6월에는 동작구 스페이스살림 내에 전국 최초 영유아 발달지원기관인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마티네 콘서트, 태교 음악회, 가족 친화 민간축제 등 가족이 함께 즐길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2층에 자리한다.
우리동네키움센터(일반형·융합형·거점형)에서는 방학 중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이 키우면서 맘편히 일할 수 있도록
아이를 키우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엄마아빠의 집안일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엄마·아빠의 가사노동을 줄여주고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6월부터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에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시작했다. 회당 4시간씩, 총 6회 가사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 식사 걱정을 덜기 위해 어린이집과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도 식사가 제공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어린이집 100개소에 조리인력을 지원, 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동네키움센터(일반형·융합형·거점형)에서도 방학 중 점심을 무료로 제공한다.
‘퇴근길 가정 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은 2월부터 만18세 이하 가정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한다. 매월 4만명에게 도시락, 밀키트 등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여성들이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우먼업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구직지원금과 인턴십, 고용장려금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실질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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