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무사귀환 위해 뭐든지…” 접촉가능 채널 풀가동

[루이니스]

“무사귀환 위해 뭐든지…” 접촉가능 채널 풀가동

입력: 2007년 07월 22일 22:29:38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 23명의 조기 석방을 위해 정부는 그동안 금기시해오던 납치 단체와 정부간 직접 협상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와중에서 한때 아프간 정부가 구출작전에 돌입했다는 외신이 흘러나오자 당혹감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혹여 불상사가 일어나거나 협상에 찬물을 끼얹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2일 이번 사건과 관련, “(납치한) 상대와 협상의 단계에 들어가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납치단체의 입장과 우리 입장을 서로 교감하는 단계에 이미 들어섰다”고 말해 사실상 석방 협상이 시작됐음을 인정했다.

정부는 조중표 외교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 대책반을 21일 오후 아프가니스탄 현지로 급파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납치단체와 소통채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 및 우방국들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특별히 유엔 차원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납치단체들이 21일 아프가니스탄 주둔 한국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한 것에 대해 조기 철군 가능성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사건 발생 이후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안보실장 주재로 외교부·국방부·국가정보원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안보정책조정회의를 4차례나 열었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인 납치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21일 CNN 등 외국언론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직접 긴급메시지를 발표했다. 상대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과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납치단체측이 파랍자 살해 협박을 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인 납치사건이 여러차례 발생했지만 피랍자 구명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만큼 정부가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는 방증이다.

이같은 정부의 적극적 대응의 배경에는 사건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이 이라크와 더불어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불안한 지역이라는 점, 납치단체가 과격한 성향을 가진 탈레반이어서 피랍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 등이 작용했다.

2004년 6월 이라크에서 김선일씨가 무장단체에 피랍됐을 때 외교부의 긍정적인 보고 상황만 믿고 있다 최악의 상태를 맞았던 ‘김선일 트라우마’도 신속·적극 대응에 나서게 한 배경 중 하나다. 이같은 정부의 노력이 탈레반의 피랍자 살해계획을 일단 멈추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게 정부의 차제 평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정부가 직접 협상에 나선 것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당장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향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기 어렵고 불법 단체의 협박에 굴복했다는 오명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최우선 순위는 우리 국민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귀환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검토하며 대응하겠다”면서 협상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22일 오후 납치된 한국인들을 구출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돌입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아프가니스탄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 군·경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카라바흐 지역의 가즈니주에 억류중인 한국인 인질 23명을 구출하기 위해 합동작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실제로 구출작전은 전개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 등을 통해 알아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피랍자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모든 군사적 행동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프간 군·경과 정보요원, 다국적군 병력이 카라바흐 구의 한 마을을 포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알자지라 방송은 익명의 탈레반 대변인 말을 인용, 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이 벌어질 경우 인질들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일단 협상을 통한 사태 해결을 추구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어떤 경우에도 피랍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유신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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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교회 담임목사는 정부가 이정도까지 하고있는데

제발 닥치고 있긔~

근데 저정도까지 해서 협상 꼭 해야하냐긔??

사람 목숨 중요한건 알지만 협상해서 볼 피해 생각하면 아득하네요.

만약 협상이 실패한다하더라도 정부로선 비난까지 감수하면서 한거니까

샘물교회측이든 어디든 비난없었으면 좋겠음.

비난하면 그건 정말................-_-

[으흐흐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여론도 모든 채널을 통해서 수렴하라고ㅡㅡ...그만 협상하고 이제 신경쓰지마요....

[殊♥]

지친다 지쳐...

[hosihime]

아~~진짜 왜 눈가리고 아웅이냐구...언론이고 뭐고 이제 믿을거 못되네...오직 베드만을 믿을뿐이다.

[안 단 테]

정부야.. 저 사람들말고 우리도 국민인데 우리도 잠재적인 위험에서 보호해줘야되는거아니니???

[우르릉꺙]

22222222222

[티누비엘]

333333 철 없는 23명 때문에 우리 목숨을 담보로 잡는거냐규...

[천국의계란]

44 아 기사 역겨워

[드링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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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ihime]

그냥 다 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