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에 다락방 하나 있는 집에 사는 젊은 부부가 있었다.
갓 돐이 지난 아기가 있었는데 이 아기는 상당히 똑똑한 아기였었다.
젊은 부부가 되다보니 밤일을 치러야 되는데 이 아기가 너무 똑똑하여
그 행위를 볼까봐 남편이 아내에게 말하였다.
“여보 내가 우리 알라가 자는것을 보고 꼬끼오 하고 다락에 올라가면
당신은 꼬꼬댁하고 따라 올라와 알았지“
하고 약속을 하고 아기가 잠을 잘 때를 기다렸다.
드디어 아기가 자는 모습을 보고 남편을 꼬끼오 하고 다락방으로 올라갔고
조금 있다가 아내는 꼬꼬댁하고 따라올라왔다.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하던 일을 치룰려고
옷을 벗고 품에 안을 순간 뭔 소리가 들리면서
다락방으로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삐약삐약 하며 너무나 똑똑한 아기가 올라오는 것이였다.
남편과 아내의 한숨은 더욱더 깊어지고
무슨일이 있어도 돈을 벌어 번듯한 집을 장만 하리라 결심을 하게 되었고
똑똑한 아기에 의하여 남들보다 더 빨리 자신의 집을 가지게 되었다.
이때 내 같으면 “뭉디 저노마가 내 자식 맞아
이건 똑똑한게 아니고 웬수다 웬수 ”할낀데
저 아자씨는 빨리 돈벌어 자신의 집을 장만 하기 위한 결심을 하였으니
분명 똑똑한 아기의 아비가 맞긴 맞는 모양이다.
생각의 차이 하나로 인하여 노력을 하게 되고
남들보다 조금은 앞서 가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지당 이나 부산 천재 아자씨가
“행님은 맨날 뻥뻥 채이면서 말라꼬 그렇게 아짐매 꼬실려고 그렇게 발버둥 치는교?
난 행님 만 보면 안스러워 둑겠다 아닌교”이런 말을 하면서
내가 우짜다가 말을 성공하면 내보다
더 침을 줄줄 흘리면서 “행님예~행님요~~ 하며 저두 낑가주이소”하면서.......
나는 숱한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입지전적인 아자씨가 되고 싶었다.
타의 추종을 불허 하는 아짐매 꼬시는 달인의 소릴 듣고 싶었다.
오늘도 그 달인의 경지에 들어서기 위하여 눈물겨운 노력을 하였다.
공중전화부스에서 뀌었던 풍시마로 인하여
화들짝 놀래서 도망을 쳤었고
그날 결국은 전화번호를 받지 못하고
속 썩히면서 물러나야 했던 그날이 너무나 안타까웠는지
하늘이 내게 다시 그 여인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수주문제로 잠을 옳게 자지 못하고
눈이 벌개서 출근을 하고 있는데
책을 펴놓고 나도 모르게 깜빡 잠이 들었는데
누군가가 내 옆에 살그머니 앉더니만 나의 옆구리를 살짜기 찌른다.
나는 잠에 취한 눈을 화들짝 놀래 뜨면서 바라보니 아~·그 아짐매다.
너무나 반가워서 “안녕 하신교 잘지냈나요” 하고 말하니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네예 시간을 맞추어 일부로
아자씨 한번 만나뵐려고 몇 번이나 지하철을 탓는데
이제야 만나게 되었네예” 하며
넝쿨장미를 닮은 미소를 내게 지으면서
반가움에 나의 손을 만지작 거린다.
어루만지는 손길에 잠이 확달아나뿌고
아주 말할 수 없는 좋은 기분이 온몸에 좌악 흐른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강서체육공원에 내리니
이 아짐매도 따라 내리신다.
자판기에 가서 커피를 빼내어 함께 마시고 있는데
“빨리 왔네 어머~·아자씨도 있었네예 안녕하세요”하며
누군가가 인사를 건넨다.
아니 이 아짐매는 공중전화부스에서 나의 풍시마를 맡았던
그 순이라는 아짐매 아니야 하며
“아~그때 풍시마 내음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전화를 못하였다던
순이 아짐매네예”하고 인사하니
“어머 이 아자씨 기억력도 참 좋네예 우찌 그렇게 안잊어묵고 절 기억하세요” 하며
반가운 악수를 내게 청하신다.
함께 커피를 마시며 벤취로 걸어가는데
갑자기 속이 끓어지면서 풍시마가 나올려고 한다.
안되는데 이거 무조건 참아야하는데 하면서
나도 모르게 다리를 비비꼬며 앞에 걷게 되었고
나의 걷는 모습에 순이라는 아짐매가
“이 아자씨 워킹이 꼭 모델같은 워킹이며 참 반듯하고 좋네예”하면서
나의 엉덩이를 살짜기 건드린다.
아뿔사 !!참았던 나의 풍시마가 터지기 시작한다.
피~~씨~~식 나의 풍시마는 로켓트가 되어있었고
순이라는 아짐매의 손은 발사 보턴을 누르는 손이 되어있었고
보턴을 누루자 말자 최신식이였던 나의 풍시마 로켓트는
맑은 아침의 공기를 가르는 폭발물이 되어
순이 아짐매의 코로 향해 발사가 되어버렸던 것이다.
한참 둘이서 이야기 하던 아짐매 특히 순이 아짐매 갑자기 코를 틀어막으며
“이거 그때 그 풍시마 내음이야 왜 이 내음이 나 따라 댕기는 거야” 하며
머릴 흔들기 시작했고 내게 전번을 주고자 하였던 아짐매 는
순이 아짐매 한번 쳐다보고 내 엉덩이 한번 쳐다보더니만
로켓트 반경안에 들어갔던 코에 들어오는
나의 폭발 물 내음에 코를 잡으며
“뭐가 이리 독하노 코가 맹맹하고 머리가 어질하네 여기 어디 쓰레기통이 있나” 하며
두리번 거린다.
아~~붉게 달아오르는 나의 얼굴 그리고 겸연쩍은 나의 썩은 미소 ..............
순간 내눈에 번쩍 뜨이는 울 직원의 자가용
재빠르게 뛰어 가면서“아짐매 바빠서 이만 실례 합니다요
다음에 만나 우리 더 조은 이야기 하도록해예 안녕히 계세예” 하며
달려가 차에 타면서 아짐매 얼굴을 바라보니
순이 아짐매 나를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저 아자씨가 그날 범인이야 ”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내게 다가왔던 넝쿨 장미 같은 아짐매는 배를 잡고 웃고 계신다.
뭐가 안되는넘은 뒤로 넘어져도 이마가 깨진다더니만
왜~왜~ 그때 풍시마를 하게 되었는지
또 오늘도 나오는 풍시마에게 나는 시비를 걸면서
애궂은 엉덩이만 손바닥으로 때리며
무조건 저녁밥 굶기 하며 수없이 내 스스로에게 약속을 해본다
믿거나 말거나 지만.................
5670 아름다운 동행 님들 오늘도 건강한 행복이 가득한 하루를 보내셨나요.
언제나 힘찬 하루 언제나 희망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오늘이 되시길 빌어드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삶을 열어가시길바랍니다.
지도예~~ 오늘은 풍시마 때문에 실패 했지만
다음에는예 풍시마가 안나오게 뚜껑을 준비하며 다닐 겁니데이~~ㅎㅎㅎㅎㅎㅎ
첫댓글 ㅎㅎㅎ~~재미있는글 보면서
많이 웃고갑니다.
웃음을 줄 수 있다니 감사할 뿐입니다.
어두운 글보다는 작은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즐겁습니다^^
선배님 늘 건강하시길.......^^
단칸방 이야기
똑소리나는 아기덕에
집한채 거뜬.ㅎ
사연속에 정이들고
박희정님 애로 영화는
주인공 대처능력 부족으로
실패를 거듭하시니
그것참 문제로다.ㅎ
하여간 재미있게 웃다갑니다.
전 이제 내일을 위해
꿈나라로.
애로 이야기라 ㅎㅎㅎㅎㅎㅎㅎ
내0가 대처 능력이 마니 부족하답니다.
부족함을 채워 가는 삶이니까
살만 하지 않습니까
늘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산배님^^
단편소설 같은 재미있게 쓴 글, 미소로 잘 읽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계속 잘 가시면 늙음도 따라 가길 포기할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준 멋진 글과 박희정 님에게 감사합니다.
편히 건강하게 잘 주무십시오~
늙음이 어느날 팍 오더니만 요즈음은 주춤 거립니다.
긍정과 조ㅓ금은 낙천적인 여유로움으로
삶을 바라보게 되니 말입니다.
쉬면 늙는다는 말이 있듯이 부지런히 댕깁니다
선배님 항상 건강하세요^^
재미지긴한디 너무 기 ~~~일어유
이런 글을 쪼개서 일부 이부 이렇게 하기도 뭐해서
그냥 주욱 적은 것입니다
다음 부터는 짧게 쓸 수 있도록'글 공부 더 할께요 봐주이소 선배님~~^^
망중한님~
답답한 마음 풀리기도 하고
한바탕 웃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감사합니다^^
두분혹시 인연 아닙니까
지하철에서 같은사람 옆자리에 두번씩 이나
꽉 잡아야 되는데...ㅎ
이야기 주머니에 꽉찬 잼난 이야기 오늘도 듣고 웃어봅니다
맞지예~~ 분명 인연이라 했는데
그만 그넘의 엉덩이가 탈나는 바람에
날라가뿝습니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죠 만나기 위하여 시간을 맞춰 타는 것
인연을 만들기 위한 것이겠죠 상상이지만 말입니다 ㅎㅎㅎㅎㅎ
늘 건강하시길,,,,,,^^
방귀를 완곡한 말로 풍시마라 하는군요 ㅎㅎ 저와 비스무리 하네요
저는 창자에 방구가 꽉 찻시유.아가씨방구는 방귀? 아지메 방구는 머머.등등이 있었는데
이자뿟네요.잼난글 잘 보았습니다
방구 시리즈 놀래가 있었죠
기억이 가물 거리지만 말입니다.
선배님의 댓글에 기억들을 떠올리며 웃어 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난 이 글을 읽고 웃는 것도 웃는 것이지만 오래만에 제일 좋아하는 스모키의 노래를
집안이 떠나가도록 틀어 놓고 손뼉을 치며 흔들고 난리입니다.
정말 오래만에 들어보는 노래거든요.
글은 한번 읽고 노래는 10번 더 들으니 미안해서 어쩌나요. 한참을 머뭅니다.
저도 스모키 노래는 좋아한답니다
다음엔 스모키의 노래들을 연속으로 들을 수 잇게 할께요
선배님께서 손뼉치며 흔드시는 모습을 떠올리며 웃음을 떠올립니다.
저도 이 노래 들으면서 춤 추던 학창시절이 생각나더군요
당신 남포동엔 대연각이라는 나이트가 있었는데
입장료가 이천원이었어요
11시 정도 되면 우리는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하는
노래가 함께 떠오르네요 선배님 손뼉 치면 건강에 좋다고 하시니
손뼉 치면서 허리 돌리는 연습 하면 건강이 두배 좋아질 것입니다.
건강해 지시면 다 이 후배 덕입니다^^
항상 좋은음악과 잼난글로 삶방 분위기 메이커이신
희정님~~
재주가 장난이 아니십니다
픽션같은 논픽션
다 좋아요
웃을일도 없는데 실실 웃고 다니는 실성한 아지매로 보이겠어요 ㅎ ㅎ ㅎ
아닙니다 선배 님
웃음은 얼굴에 평화로움을 주며
따뜻함을 주기에 더 멋지게
더 아름답게 보이실 것 입니다.
항상 고마우신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