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찾냐??"
-_-대롱대롱 가방을 흔들며 다가오는 저아이-_-;;명찰을 보아하니,,,,
저런-_-;;;명찰같은건 엿바꿔 먹은지 오래로구나-_-;;
"그 아이를 애타게 찾고있걸랑요??주세요-_-"
얼핏보기에도 교칙준수라는건 명찰과 함께 엿바꿔 먹은 아이였으므로;;
대략 우리네 사람들은 저런놈들은 한딱가리 하는 놈들이라고 한다;;
"싫어"
옴마-_-;;;뭐라고요-_-???그 싸구려 가방이 탐나는 건지;;;
이봐!!!나 늦었다고!!!!!!!
"저기요,, 내가 늦었걸랑요?? 나 삥뜯어봐야 돈도 없구요,, 가진건말이지요-_-;;"
"가진건??"
안그래도 열심히 생각중인데,, 그런데,,,,;;
딱히 내가 가진거라고는 주머니에 달랑거리는 십원짜리 세개가 전부인듯하다;;;
"민태야~~~~민태야~~~~~"
반갑구나+ㅁ=!!!!!나의구세주님+ㅁ+!!!!!!!!!!!!!!!!!!!!!
그 반가움도 잠시-_-;;;;내 앞으로 다가온 한개씨;;;
진-_-세울;;;
진세울로 말할것같으면 대략적으로 쎄빡자시의 후배로써 쫌,, 귀염성은 인정하지만서도;;
난 저놈이 맘에안든단 말이다!!!!!!!!!!
이건-_-;;;여자로써의 자존심문제다;;
빤히 날 쳐다보는 그놈;;;
꼴에 또 아느 사이라고 대략적으로 가식미소띄워보고
손을 흔들려고 했다///
"야!!!큰일났어!!!학주가 우리 엊그저께 술먹고 사고친거 알아버렸어ㅠㅠㅠㅠㅠ"
"한두번이냐"
별일아니라는듯이 라이타를 튕기는 민태라는 외계인한개님,,
"맞은애들중에 학주 아들이 있었대나봐;;;"
"존나 우울하게 생겨서 왜 아들낳고 지랄이야"
"어쨋,,"
세울이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교무실인지 어딘지 뛰어가버리는 아이;;
"어??희정이 누나 언제왔어요???"
그제서야 나를보고는 꾸뻑 고개를 숙이는 세울이,,
미안하게도 난 너보다 일찍왔단다;;;
그렇게도 내가 존재감따위가 없었나보구나ㅠㅠㅠㅠㅠㅠ
"아까;;;; 근데 쟨 니 친구야??"
"아뇨아뇨(-_- )( -_-)(-_- )( -_-)"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필요이상으로 부정하는 세울이,,
친구맞는것같던데;;;
'"그럼;;??'
"열라친한친구요!!!!!!"
"그게 그거잖니-_-;;"
"안그게 그거예요!!!"
'"그래-_-그렇게 해두자;;;'
"근데누나는 민태어떻게 알아요???"
"쟤 이름이 민탠가보구나-_-;;;"
대략적으로 저아이의 눈빛엔 "한심해요" 라고 써있었다-_-;;
차츰차츰 아래로 내려가는 시선,,
"ㅉㅉㅉ 여전히 발전이 없네요-_- 요즘애들은 발육이 남다르다던데,,
누나는 요즘애들이 아니라서 그런가바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처음보자마자 나에게 한말,,,"앞이어디예요??"
알콜섭취후라 그냥 뒀지만,ㅡ, ㅡ그후로 틈만나면 그얘기다!!!
"알았어요!!!근데요 아~까아까~!!!!종쳤는데 언제까지 거기 앉아있을꺼예요??"
"으악~"
일어서고자 했지만 주저앉을수밖에 없었다,,,,
삐끗이란걸 했나보다...ㅠㅠㅠㅠ
"ㅉㅉㅉ또 담넘었죠??? 세현이 형아는 아까 왔는데~~~예은이누나랑~"
예은이.,,,,, 병걸린것처럼 이쁜아이,,,,,
"걔가 누군데 니가 알어..??"
약간은 기분이 나빳다... 벌써 세울이도 알고있었다.....
내가 되물으니까 세울이가 약간 당황한듯했다,,,
"오늘 전학온누난데!!!어제 형이 단합때 데리고 왔었어요!!!
여자친구잖아요!!!! 누나도 당연히 알줄 알았는데,,
생긴거랑 다르게 술도 잘마시구요~ 와!!진짜 놀랐잖아요!!
그래서 세현이형 어제 한 삼십만원벌었어요!!!
"걔네,,어떻게 만났는줄 알아??"
"누나 몰라요????? "
"나 방학때 대구가있었잖아=_='
실로그랬다;;; 외할아버지 병간호로 방학동안 대구병원에 있었다,,,
"아!!맞다,,,우리 경포대갔을때요~ 그때만났는데
그 누나 원래 호주에있었는데 올해 들어왔데요,,
세현이형 좋다구 우리학교로 온거래요///
집하고는 거의 한 한시간 걸린다던데~ "
참으로 열녀났구나=_=;;
성춘향이가 울고 가겠고나
이제 니가 고로코롬 이뻐보이지만은 않는구나-_-
"누나,,일어서요 교실가야죠~"
"응,, 고마워,,"
"뭘요,,, 그냥,,, 그냥말이지요,,해라누나,,,,, 아직도 남자친구 없죠??"
맞다-_-해라를 무지 쫓아댕기는 요놈,,,
그아이 성격도 지지리도 드럽구 명품귀신에
더구나,,,, 연하라면 한번 뒤통수 맞은후로는 치를 떤단다-_-;;
"어??민태야~"
맞다!!가방,,,, 두고갈뻔했네-_-
"학주가 뭐래??"
"마대자루들고 존나 쫓아오잖아-_-도망나와서 체육실 잠궜어-_-"
"또 갇혔네!!!"
"근데 왜 니가 얘를 끌고가??"
이런건 끌고가는게 아니라 모셔가는거야-_-
"희정이누나가 발 뼈서 못걷더라구,,,교실데려다줄라구!!!"
"너,,김보희한테 다 말한다"
"야!!됐어!!씨!!!!누나........미안해요!!!!"
"야!!진세울!!!!!"
저거저거-_-해라가 연하다음싫어하는게 바람둥이다!!!
"저기,,가방좀,,,"
그제서야 가방을 던지는 아이,,,
"이거왜이래!!!"
"ㅡ,.ㅡ됐어"
되긴뭐가되니-_-
"앵두벌이해??"
앵두벌이-_-???
"왜 쩔뚝거려,,그래도 돈 안줘,,,"
허허-0-아이야,, 너 방곰 웃겼어-_-
그건 앵벌이라고 하는거란다-_-;;
그리고 어떻게 나한테 앵벌이를 한다고 할수 있니!!!!!!!!!!!!!!!
"담넘다가 아까 삐었어,,, 가방 왜이래??"
"됐어,, 업혀,,, 너 몇반이야"
"6반,,, 근데 가방왜이러냐니까=_=!!"
나의집념이란 실로 대단했다;;
"업히라고!!!'
"됐어,,, 이거 왜이러냐니까!!!"
"ㅡ,.ㅡ"
주먹을 꼬옥쥐는 저 아이;;;;
이젠 아예 말을 먹어버린다;;;;
분명 난 지금 살아야하기땜시롱;;;
가방에대한 궁금증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업히라고!!!'
"여자못업어서 안달인가봐;;;"
"앵두벌이가 안타까워서 그랬다,, "
앵벌이라고했잖니-_-더구나 난 앵벌이랑은 아주 거리가 멀어!!!
"가방얘기 한번만 더 꺼내라-_-"
"그래;;;잘가렴=_=;;"
아=_=2교시부턴 수업들어가려고했는데,,,
개학첫날부터 왜이렇게 꼬이냐ㅠㅠㅠㅠㅠ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희동이를 부탁해#))-2
울랄라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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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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