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테마와 이순신장군 테마가 함께 있는 곳 - 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

[동행.]

하루를 다 보낼 수 있을만큼 볼거리 풍성한 당항포관광지

경상남도가 추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안심관광지인 당항포관광지는 이순신장군이 왜적에게 승리한 곳을 기념하여 조성되기 시작한 곳으로 바다와 함께 공룡, 자연에 관한 볼거리도 많아서 교육과 재미를 다 만족시키는 곳이다. 거북선모형, 당항포해전관, 자연사박물관, 공룡엑스포주제관 등 많은 테마의 전시물과 놀이동산, 펜션, 오토캠핑장, 해안산책로, 숲길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당항포관광지 입구

당항포는 이순신장군 전승지

이곳은 경남 고성군 회화면과 동해면 사이의 당항만에 위치해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 25년(1592년)과 27년(1594년) 두 차례에 걸쳐 왜선 57척을 전멸시킨 대첩지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충무공이 두 차례 출전하여 왜군을 물리친 곳으로 1981년 군민들이 성금을 모아 전승지로 조성하였다. 

거북선 실물모형은 길이 22m, 폭 7.2m로 역사기록에 가깝게 재현하였다. 이순신장군이 왜구와 싸울 때 위력을 발휘한 거북선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철갑선으로 알려져 있다. 

당항포해전관에서는 당항포 해전의 전략과 기술, 해전장면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숭충사(崇忠祠)은 충무공 기념사당으로 이충무공의 영정과 위패 등이 모셔져 있다. 

실물 크기로 재현된 거북선이 전시되어 있다

당항포해전을 기념하고 이충무공을 기리는 숭충사

당항포는 공룡엑스포의 주행사장

2021년 열린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사 엑스포인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행사장답게 실내와 야외에 공룡에 관한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점이 당항포관광지의 가장 큰 매력이다. 공룡나라 식물원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는데 공룡시대에 살았던 수종으로 호주에서 발견된 올레미 소나무 같은 희귀수목과 함께, 보리수나무, 올리브나무 등이 있고 바나나, 자몽, 오렌지 등 과일나무들도 볼 수 있다. 공룡동산은 넓은 야외에 실물크기의 다양한 공룡들과 캐릭터 공룡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어린이들이 공룡들 사이를 뛰어다니며 즐길 수 있어 특히 좋아하며 거의 모든 장소가 사진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룡엑스포 주제관에서는 움직이는 공룡도 볼 수 있고 그 옆에는 당항포관광지와 주변 경치를 보며 휴식할 수 있는 하늘정원이 있다. 

거대한 크기의 공룡들이 즐비한 공룡동산

공룡엑스포 주제관에 전시된 고성지역 발굴 실제 공룡발자국 화석

공룡엑스포 주제관

당항포관광지에는 자연에 대한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당항포관광지에 있는 고성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개관한 자연사박물관으로 약 1,700여 점의 다양한 자연사 자료가 10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사박물관 옆에는 고성수석전시관이 있는데 산수경석, 산형석, 폭포석 등 다양한 수석을 직접 보고 감상할 수 있는 자연학습전시관이다. 상설전시관, 고성토중석전시관, 기획전시관 등 3개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성자연사박물관

길이 114m의 롤러미끄럼틀은 당항포관광지에 가면 꼭 타보는 명물이다

공룡주제구역과 이순신장군 주제구역을 오가는 공룡열차를 타면 잠시나마 해안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

당항포관광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열린 관광지로서 장애인(지체, 시각, 청각),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누구나 이동의 어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지안내판이 있고 점자가이드북, 유모차, 휠체어 대여도 가능하다.

여행정보

당항포관광지

- 위치 : 경상남도 고성군 회화면 당항만로 1116

- 문의 : 055-670-4501

- 홈페이지 : www.goseong.go.kr/tour/index.goseong?menuCd=DOM_000000201002001000

- 이용시간 : (3월~10월) 09:00~18:00 / (11월~2월) 10:00~17:00 (종료 1시간 전 입장마감)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이용요금 :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 어린이 4,000원

※ 위 정보는 2022년 7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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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정규 (여행작가)
사진 : 최정규 (사진작가)

수정일 : 202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