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원초교가 2011여명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신철원초교는 16일 철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 여명컵 유도대회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 천동초교를 3-1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첫판에 나선 한주엽이 승리를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한 신철원초교는 두번째 경기에서 오규택이 패하며 1-1로 동점을 이뤘다.그러나 이어진 경기에서 최태환과 이진규가 승전보를 울린 신철원초교는 3-1로 경기를 마무리졌다.이 대회와 함께 치러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은 도내 대회로 오해할 만큼 도출신(연고)들이 대거 입상했다.여자부 -52㎏급 결승에서 서하나(동해시청)는 김경옥(하이원)에게 유효 2개를 얻어내며 정상을 차지했다.지난해말 왼쪽 팔꿈치가 돌아가는 부상을 당해 재활중에 대회에 출전한 김경옥은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됐지만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재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남자부 -60㎏급 1, 2위도 도출신이 나눠 가졌다. 최광현(상무·주문진고 졸)은 결승에서 김원진(용인대 1년·신철원고 졸)을 허벅다리 한판으로 제압하며 태극마크에 한발짝 다가갔다.김미리(용인대·속초 출신)는 여자부 -48㎏급 결승에서 신승민(제주도청)에게 종료 6초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고, 여자부 -57㎏급 성지은(동해시청)도 결승에서 김잔디(용인대)에게 유효 1개를 내줘 2위에 랭크됐다.여자부 -48㎏급 이선아(동해시청), -52㎏급 최금매(동해시청)는 각각 3위에 그쳤다. 김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