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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백팔고찰순례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원
눈 - 김효근 작곡, 작시.
조그만 산길에 흰눈이 곱게 쌓이면 내작은 발자국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 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길을 잊어버리오 가슴에 새겨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 오는가 흰눈되어 온다오
저멀리 숲사이로 내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 새 보이지 않고 흰 여운만 남아있다오 눈감고 들어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눈되어 산길을 걸어 간다오
"눈"은 1981년 제1회 MBC 대학가곡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곡으로, 당시 서울대 경제학과 3학년이던 김효근님이 작사와 작곡을 했고, 성악과 1학년이던 조미경님이 불렀다.
아래 사진은 지난 1월 23일 문경 봉암사와 봉암사 뒤 토굴을 둘러 보며..... 내작은 발자국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마애불에서 월봉토굴 오르는 조그만 산길에......)
가야산 산신령을 놀리기도 했다는 조선시대 환적스님께서 조성한 문경 봉암사 마애불.
봉암사에서 1시간여를 올라야 볼 수 있는 수행처로 일반인은 접근이 금지된 곳, 바위를 지붕 삼고 굴참나무로 엮은 월봉토굴.
봉암사 삼층석탑이 서 있는 금색전(金色殿) 앞마당
국보 제315호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탑비 이 비는 당대의 대학자이며 문장가인 최치원(崔致遠)이 비문을 지은 것으로 그가 비문을 지은 대숭복사비(大崇福寺碑),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 (국보제8호),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국보 제47호)와 함께 4산비문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탑비이다. 보물 제137호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탑
보물 제1574호 문경 봉암사 극락전
보물 제169호 문경 봉암사 삼층석탑 보림사 삼층석탑, 실상사 삼층석탑과 함께 신라시대 탑으로 상륜부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에 한국 석탑 중에서 매우 귀중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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