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왕좌의 게임 시즌 6은 내년 4월달에 방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촬영장소에서 다음 시즌의 몇몇
장면들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존스노우의 생존도 HBO공식 포스터가 나오기 이전에 이미 확인된 상황이었습니다.
'구글'에서 존 스노우의 촬영장면이 돌아다니고 있었거든요.

위 촬영장면을 보면 존 스노우가 더이상 나이트워치 옷을 입고 있지 않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떻게 살아난건지 또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는 시즌 6을 시청해봐야 겠지요.
존 스노우 뿐만 아니라 세르세이, 대너리스, 마가에리에 대한 정보도 약간이나마 구글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잘 알려지지 않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시즌6의 재미를 잃고 싶지 않다는 분은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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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가에리 티렐 입니다.

좀 늦게나마 마가에리도 풀려날 것으로 봅니다. 흰망토를 두른 킹스가드가 무려 4명이 동원되어 있네요. 죄목도 오라비의 남색을 묵인했다는 죄(드라마 내)이니 근친상간인 세르세이에 비해 상당히 가벼운 셈이죠. 왕후+묵인할 수 있는 죄+ 티렐가문압력(혹은 보상약속)+ 믿을 만한 보증인 등을 통해 온전히 풀려난 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로라스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무서운 할머니 올레나 티렐 역을 맡은 다이아나 리그는 시즌 6에 대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더군요.
" 다음 시즌에는 올레나 티렐과 세르세이의 커다란 싸움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상당히 기대 중입니다.

이 사진은 브라보스에서 세븐킹덤에 대한 연극을 상연중인 장면입니다. 이전에 조지 할배가 잠시 공개한 6부 아리아 파트에 따르면 킹스랜딩에서 온 대사가 연극을 관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소설상에서는 해리스 스위프트(케반 라니스터 장인)가 대사였고 세르세이가 강철은행에 저지른 실수를 무마시키고 돈을 더 빌리러 온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력을 회복한 아리아가 마침 그 연극에 배우로 출연하고 있었습니다. 연극도 살벌한데 사악한 난장이가 왕을 독살하고 아름다운 왕비(=세르세이)를 강간하는 내용입니다. ( 불쌍한 티리온) 아리아는 바로 아름다운 왕비 역활을 맡고 있었습니다.
아리아는 대사의 경호원 중 하나인 '스위틀링 래프'를 발견하고 암살합니다. 래프는 이전에 '마운틴경'의 부하로 하렌할에서 고문을 일삼던 악당입니다. 그리고 경호원이 의문의 암살을 당했으니, 대사의 임무도 실패할 거라는 암시를 주고 끝납니다.
바로 그 장면이 영상으로 옮겨진 것 같네요. 시즌 6에서 장님이 된 아리아가 시력을 되찾고 활약하는 것은 이미 확인된 셈입니다. 단 시즌 5에서 멋대로 살인을 했다고 징벌을 받았는데 이번에 또 그런다면 ```. 소설과 드라마가 많이 달라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 사진은 제가 가장 놀라워 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대너리스가 마가에리, 세르세이와 함께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배우들이 쉬는 시간에 노는 것이 아니라 정식 촬영장면으로 보입니다.
조지 마틴 할배는 얼음과 불의 노래 6권에서 대너리스가 드디어 세븐 킹덤으로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사실 밖에서 너무 오래 있었죠.) 그렇다면 시즌 6에서 대너리스의 귀환이 전개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놀란 것은 세 여인이 나란히 있다는 겁니다. 마가에리는 그렇다고 해도 세르세이가 대너리스 옆에 있다!?
절대 그게 가능할 것 같지 않은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미 대너리스 편으로 들어온 티리온의 입장은 ?
제가 장면을 잘못해석한 것일까요? 하지만 분명 저 뒷모습은 대너리스인 것 같은데'''''.
도대체 대너리스는 어떻게 돌아오고 어떤 정치세력과 연합하게 될까요. 제발 납득이 가게 묘사해주었으면 합니다.
세르세이의 검은 옷도 무지 신경이 쓰이네요. 이미 시즌5에서 미르셀라의 죽음이 암시되었죠. 정황상 미르셀라가 회복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상복이 미르셀라를 위한 것인지 토멘을 위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네요. 토멘도 죽은 것일까요? 그래서 마가에리가 이렇게 '우리 이제부터 친하게 지내요.'라고 하는 걸까요?
위의 설명은 모두 제 추정이기 때문에 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쨌든 시즌 6을 봐야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 있겠지요. 마틴옹의 원작과 드라마가 완전히 다른 길로 가고 있네요. 소설의 흐름상, 원작 6부에서 세르세이와 대너리스가 나란히 이야기 하는 장면은 나올 것 같지 않거든요.
그래도 제작진들은 '가는 길은 달라도 목적지는 같다.'라고 합니다. 원작자인 마틴옹도 최종결말만은 소설과 동일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내년 4월 전까지는 원작 6권이 나와 서로 비교해서 봤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지만 ```` 그냥 꿈이죠. 꿈.
이상 시즌 6에 대한 소소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정보네요
존이 아더편이 될리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더같지는 않아서 다행인듯 합니다
암살시도로 인해 나이트워치에서 해방?되는 계기 정도가 되었을까요?
존의 생명은 까마귀 또는 동생이 구해주지않았을까요?
저도 호러물이 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 인간의 입장에서 싸우는 것은 확실합니다. 누가 존을 부활시켜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부의 팬들은 1화부터 존이 부활하는 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추정이긴 하지만 일찍 부활해야 시즌 동안 뭔가 활약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가뜩이나 등장인물들도 많은데 빨리 일어나야 적어도 중심인물 중 하나라는 타이틀을 지키죠.
정보 감사합니다. 존은 삼촌 or 브랜이 되살리는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파란 눈의 아더로 귀환할지 인간인 채 되살아날지 궁금합니다.
시즌6 4월부터 하나요? 대너리스가 드디어 상륙할지 궁금하군요.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프로모사진 촬영이 아닐가 싶네요.
1화나왔는데 존스노우 죽어있어요 멜리산드레가 살려줄것같았지만 목걸이풀으니까 노할머니로변신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