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레일핸드바이크 체험관광시설에 2인승 바이크 추가 투입과 편의시설 확충이 추진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강원본부는
지난 1일부터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정동진역∼열차카페까지 왕복 4.6㎞ 구간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간 정동진 레일핸드바이크가 인기를 끔에 따라 수요가 많은 2인승
추가 투입을 검토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정동진 레일핸드바이크는 운영 초기 탑승률이 94%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들의 2인승
바이크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4인승 30대, 2인승 20대를 투입해 운영하고 있는데 연인, 친구 등 젊은층들이 선호하는 정동진 관광의 특성상 2인승 바이크가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고 판단, 2인승
바이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코레일과 강릉시는 이와 함께 레일핸드바이크 반환점인 열차카페 쉼터 일원에 정동진 백사장 전경을 조망하는 ‘포토존’ 시설 설치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현지에서는 강릉시와 육군 보병 제23사단,
코레일이 참여한 가운데 열차카페 쉼터 부근의 군 경계 철조망 일부에 통문을 설치, 레일바이크 관광객들이 정동진 바다 전경을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편의시설
확충 의견이 논의되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체험시설을 다양화 해 경쟁력 및 관광객 유입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차원에서
레일핸드바이크 외에 다른 형태의 관광체험시설을 정동진에 추가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