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하악ㅋㅋ) (발렌시아 만세~!)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발렌시아(프리메라 리가 5위) v 첼시(프리미어 리그 2위), 일시: 4월 10일 현지 시간 저녁 8시 45분, 장소: 메스티아 구장(발렌시아)
홈에선 강하다!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전통적으로 메스티야 홈 구장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과시해왔다. 그리고 이는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일단 그들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4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리그에서도 11승 1무 2패라는 환상적인 홈 성적을 거두고 있다. 06/07 시즌을 통털어 박쥐군단(발렌시아 애칭)을 상대로 메스티야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라싱 산탄데르, 그리고 헤타페(코파 델 레이) 밖에 없다.
또한 발렌시아는 체력적으로도 첼시보다 우위에 있다. 지난 아틀래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패배를 무릅쓰고도 주전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줬다. 결국 0대1로 패했으나 주장인 알벨다와 간판 공격수인 다비드 비야(비록 교체 투입되어 45분을 소화했다), 호아킨(56분에 교체 투입), 아얄라, 미구엘(72분에 교체 투입), 그리고 카니자레스가 휴식을 취했다.
4관왕 노려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레블(3관왕)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첼시는 쿼트레블(4관왕)이 가능하다. 이미 칼링컵에선 우승했고 FA컵 4강에 올랐으며, 리그에선 선두인 맨유를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선수들이 지친 것도 사실이다. 비록 에시앙과 조 콜 등 부상자들이 하나 둘씩 돌아왔으나,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람파드, 그리고 에시앙 등 주축 선수들이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최근 지친 듯한 인상이다. 특히 테리와 에시앙은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페레이라는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마케렐레도 예년과 다르게 지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이 제 컨디션이 아니었기에 도리어 얻게 된 부분들도 있다. 바로 살로몬 칼루, 존 오비 미켈, 그리고 라싸나 디아라 같은 어린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이들의 활약상에 기대를 걸어보자.
최근경기 성적
발렌시아
03월 11일 v 오사수나(원정) : 1대1 무
03월 17일 v 라싱 산탄데르(홈) : 0대2 패
03월 31일 v 에스파뇰(홈) : 3대2 승
04월 04일 v 첼시(원정) : 1대1 무 (챔피언스 리그)
04월 07일 v 아틀래틱 빌바오(원정) : 0대1 패
첼시
03월 11일 v 토튼햄(홈) : 3대3 무 (FA컵)
03월 14일 v 맨체스터 시티(원정) : 1대0 승
03월 17일 v 쉐필드 유나이티드(홈) : 3대0 승
03월 19일 v 토튼햄(원정) : 2대1 승 (FA컵)
03월 31일 v 왓포드(원정) : 1대0 승
04월 04일 v 발렌시아(홈) : 1대1 무 (챔피언스 리그)
04월 07일 v 토튼햄(홈) : 1대0 승
팀 뉴스
발렌시아: 현재 발렌시아에는 부상자 명단이 매우 많다. 가빌란과 레게이로, 바라하, 그리고 에두는 시즌 아웃을 선고받은 상황이고, 비센테는 지난 첼시와의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시즌 말미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마르체나와 다비드 나바로는 인터 밀란과의 16강 2차전에서 폭력사건으로 인해 출장할 수 없다.
현재 모리엔테스가 복귀한다는 소식이 있으나 선발 출장이 가능한 몸상태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모리엔테스의 경험과 스코어링 능력은 발렌시아에게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예상선발명단: 카니자레스(GK), 미구엘, 아얄라, 모레티, 델 오르노, 호아킨, 알벨다, 알비올, 실바, 앙굴로(or 모리엔테스), 비야
첼시: 첼시는 최근 매 경기 연전을 치루며 선수들이 지친 상황이다. 일단 첼시의 날카로운 창인 아르옌 로벤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선고한 상황이다. 하지만 팀의 엔진인 에시앙은 부상에서 복귀한다. 아직 완전한 몸상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에시앙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했다. 또한 조제 무링요 감독은 지난 토튼햄과의 경기에서 애쉴리 콜과 미하엘 발락, 그리고 안드레이 쉐브첸코에게 휴식을 주며 발렌시아와의 경기를 대비했다.
예상선발명단: 체흐(GK), 디아라, 카르발료, 테리, 애쉴리 콜, 션 라이트 필립스(or 에시앙), 발락, 람파드, 칼루(or 션 라이트 필립스), 쉐브첸코, 드록바
주목할 선수
발렌시아 - 다비드 실바
지난 첼시와의 1차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팀의 선제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또한 그는 비센티와 더불어 첼시의 오른쪽 라인을 공략하며 어린 라싸나 디아라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비센테는 또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리고 호아킨은 아직까지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하기에 비센테의 공백까지 실바가 메워줘야 한다. 그는 첼시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날개짓 할 수 있을까?
첼시 - 안드레이 쉐브첸코
독일의 득점기계 게르트 뮐러(62골)에 이어 유럽 대항전 역대 득점 공동 2인 안드레이 쉐브첸코는 현역 중에서는 라울과 더불어 58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만으로 따지면 현재 쉐브첸코는 54골로 라울(56골)에 이어 역대 2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가 그와 발락을 영입한 이유는 바로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성공을 위해서였다. 그런 만큼 쉐브첸코가 이런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해줘야 한다.
골닷컴 예상
많은 사람들은 발렌시아가 16강 2차전 인터 밀란과의 홈경기 때처럼 0대0 무승부를 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발렌시아의 수비라인은 마르체나가 징계로 빠짐에 따라 그 때처럼 베스트 라인업이 아니다. 그러하기에 수비적으로 나오는 건 어쩌면 위험할 수도 있다.
키케 플로레스 발렌시아 감독은 이미 기자 회견에서 볼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고, 수비라인을 위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드록바, 발락, 람파드, 그리고 쉐브첸코를 상대로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만 틀어박혀 있는 건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한편 첼시는 일단 선제골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발렌시아를 밀어부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불어 발렌시아의 역습에 대비해야 하기에 오른쪽 풀백으로 나설 디아라는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확실한 건 발렌시아가 현재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명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는 발렌시아에게 좋은 결과였다. 하지만 경기력은 확실히 첼시의 우세였으며, 첼시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기에 이 경기는 예측하기 매우 힘들다. 어떤 식으로든 무승부로 끝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단지 그것이 0대0일지 1대1일지 아니면 2대2일지는 판단하기 힘들다. 이 경기 역시 연장에서 승부차기까지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
예상스코어: 발렌시아 1 v 1 첼시
출저 : http://www.goal.com/kr/Articolo.aspx?ContenutoId=276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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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기자~~!!!
첫댓글 아.....부상자 참 많네
CHELSEA NO ONE CAN STOP US!!!
드록바 : " oh~ "
첼시 우승까지 고고~!!!
비야가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 발렌시아 4강 진출 확정
다비드 실바가 아니라 다비드 비야인데.. 기자 뭐냐 ㅋㅋ
첼시와 1차전에서 골을 넣은 선수는 다비드 실바 선수 입니다
푸하핳ㅜ.ㅜ
낚였자나 ㅅㅂ
다비드 실바 맞는데..ㅎ
발렌시아가 이번시즌 홈에서 몇 패 했으니 기죽지 말고 궈귀싱~~
아오 비센테는 병원환자와 축구선수를 겸업하는것 같네ㅡㅡ
좋은글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