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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백화사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가람지기
경기 여주 백화사/보금산 보금자리에 지장기도도량 나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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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평에 3만 지장보살 봉안될 영험도량 수도권서 1시간 거리… 주말 수행처로 ‘인기’ 경기도 여주에 고정관념을 깬 21세기형 지장기도 도량이 나투었다. 1만 6000여평의 청정 수월도량 백화사가 그 모습을 드러낸것.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 말사로 등록을 마친 백화사(주지 정왜스님)는 삶의 번뇌와 시름에 찌든 현대인들의 흐트러진 마음을 편히 가라 앉히는 도량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1시간이 채 걸리지도 않는 거리에 있어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불자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사찰로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산사 수련도량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보금산 백화사는 보통의 전통사찰과는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우선 대웅보전부터 그 형태가 남다르다. 마치 파리의 오페라극장을 연상케 하는 웅장한 모습이다. 이는 화주를 한 재가 불자의 남긴 유지이기도 하다. 100평이 넘는 넓은 법당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을 비롯한 20여분의 부처님이 기도객을 맞이한다. 이 부처님 위에는 천상에서 내려온 듯 장엄한 전통 닫집이 여법하게 조성돼 있다. 법당의 천장에서 티베트의 만다라가 장엄돼 신성함을 더해주고 있다. 외장은 화강암으로 장식돼 있어 마치 거대한 석굴을 연상케 한다.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전통양식의 요사채가 건립돼 있으며 그 아래에는 13개의 방사를 갖춰 50여명이 숙식하며 정진할 수 있는 수련시설이 마련돼 있다. 정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눈을 들어보면 왼쪽 산 자락에 지장전이 건립돼 있다. 이 전각에는 시주자의 당부에 따라 3만 지장보살을 봉안할 계획이다. 지장전에는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모시고 전각 좌우에 소불(小佛)형태의 지장보살님이 가득 들어설 예정이다. 백화사 주지인 정왜스님은 “서울이나 경기도 지역에서 찾아오기가 수월해 평일이든 주말이든 도량을 찾아 기도정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산문을 열어 놓았다”고 말했다. 현재 대웅보전과 지장전, 요사채 2동이 준공검사를 받은 상태지만 백화사의 불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지장전 우측언덕에는 동양최대의 아미타부처님을 조성하고 그 주변에는 대형입상으로 각기 모습이 다른 육지장보살이 들어선다. 지장전 앞에는 시주자와 직계가족들의 부도탑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는 평생 어렵게 모은 재산을 시주한 신도의 보시행의 음덕을 기리기 위한 것. 정왜스님은 시주자의 유골을 영구히 부도탑에 봉안할 수 있는 유골 봉안함(납골함)인 ‘그린함’을 전문업체에 의뢰해 개발해 실용신안등록과 의장등록을 마쳤다. 그린함까지 개발하게 된 계기는 백화사 창건 뒤 시주자의 유골을 영구히 봉안하기 위해 방법을 찾던 중 지금까지의 유골 봉안함들이 부패되기 쉬운 결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영구히 녹이 쓸지 않는 알루미늄에 규소의 특수성분을 추출한 도색의 유골봉안함을 개발했다. 그린함은 실리콘 팩으로 입구를 봉안해 진공한 다음 질소를 충전해 유골이 영구히 부패와 악취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내함과 도자기를 구워 만든 외함으로 구분돼 있다. ‘그린함’이 개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추모당(납골당)을 갖추고 있는 사찰의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고 사찰관계자는 전했다. 지장도량의 모습을 나툰 백화사는 주말 산사체험과 명상수련회를 통해 참나를 찾기 위한 모든 사람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불교신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타종교인들도 사찰을 찾아 다이어트 수련회, 요가, 명상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재 스님은 매주 1회 서울대학교 교수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강경〉을 비롯해 〈선가귀감〉 강의를 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백화사 주변에는 자녀들이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목아박물관과 여성생활사 박물관이 있다. 불교유적인 고달사지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온천도 있어 수행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백화사 주지 정왜스님은 “신심이 깊은 시주자의 보시행에 의해 부처님도량이 창건되어 이제는 전국의 모든 불자들이 백화사에서 수행정진 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나를 찾을 수 있는 도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찾아가는 길 ![]() “참나 찾는 주말 수련도량 됐으면” 인터뷰/백화사 주지 정 왜스님 ![]() 백화사를 창건한 정왜(正歪)스님. 스님의 모습은 한 마디로 참 수행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대웅보전과 지장전, 요사채가 완공돼 사찰등록을 한 상태이지만 아직도 곳곳에는 불사의 현장이 보였다. 깃이 너덜너덜해진 법복을 입고 백화사 이곳 저곳을 누비는 모습이지만 눈빛은 참 수행자의 모습이었다. “8년전 불교방송국에서 라디오법문을 한 것이 인연이 돼 70세가 된 거사 신도님이 사찰건립제의를 받게 된 것이 인연이 되어 오늘의 백화사를 창건하게 됐습니다. 제방선원에서 수행 중이던 몸이라 불사에는 관심도 없어 거절했는데 6개월동안 저를 따라다니며 설득하더군요.” 스님은 그것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어느날 그 신도의 아들이 찾아와 작고소식을 알리며 선친의 유언을 설명하며 사찰창건을 부탁받았다고 했다. “3년동안 전국의 사찰터를 찾아 다녔는데 마땅한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여주 보금산에 사찰터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주자의 아들과 함께 와 보니 2만 여평의 대지에 눈이 녹은 자리가 있어 대웅전자리가 되리라는 확신이 들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원래 대웅보전 자리에는 분묘가 있었는데 사찰을 건립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땅 주인은 분묘이장비만 받고 2만여 평의 땅을 스님에게 보시를 해 주었다고. “아마도 당시 시세로만 해도 10억원이 훨씬 넘었을 것인데 선 듯 보시를 해 주어서 영험있는 도량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지중한 인연으로 창건된 사찰인 만큼 스님은 서울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도량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장기도도량의 면모와 더불어 주5일근무제에 부응하는 주말수련법회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 “이제 남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백화사를 찾아 속세에 찌든 때를 벗었으면 합니다. 산사의 은은한 풍경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닫혀있던 자신의 마을 활짝 열었으면 합니다. 다년간 송광사에서 진행해 온 수련프로그램을 매주 진행하고 현대인에 맞은 새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장기도 도량의 면모를 살려 조상의 은덕을 알고 기리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겠습니다.” [불교신문 2156호/ 8월24일자] 부패, 악취, 벌레가 생기지 않는 진공으로 썩지않는 영원한 안식처 ‘그린함’ ![]() 이러한 부패로 인한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화사에서는 다년간의 연구와 노력의 결실로 썩지않는 청정 그린함이라는 제품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화장율은 60%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지만, 유골의 부패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고 부패를 방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그린함은 일체형 알루미늄의 재질로서, 용기의 변형방지 및 반영구적인 보관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재질의 특성상 열과 습기에 강하다. 또한 그린함의 내부를 진공으로 한 다음 질소를 주입하기 때문에 부패를 방지할수 있는 것이다. 또 완벽한 밀폐로 산화 및 결로현상을 예방하여 부패로 인한 악취발생을 예방하므로서 지금까지의 봉안함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깔끔하게 해결한 것이다. 기존의 봉안함과 다른 특성의 그린함은 봉안당에 모시지않고 가정에서도 모실 수 있을 만큼의 청결함과 외형의 세련됨으로 그 소중함을 더할 수 있게 하였다. 앞으로는 묘지강산이 될만큼 우리나라의 여건상 화장 및 봉안함의 사용은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그린함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만족감들을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것이 정왜스님의 바램이다. 조상님들에 대한 후손들이 효(孝)를 근본으로 삼을 수 있는 그린함은 어느것에 비할 수 없는 행복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총림 송광사 말사 백화사 (제품문의 : 031-886-0436, Fax 031-886-0437)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도전 2리 116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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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2 오전 10:35:58 등록 |
첫댓글 세속에는 지장도량이 많이 생겨야됩니다 전생의 업을털지않고는 극락이든 천상이든 날수없으니 지장기도를 많이하면 자기는물론 선조상 7대까지 자연히 해탈한다하니 부모와 조상을위해서라도 일석이조가아닌가
옴마니반메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