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가끔 댓글은 쓰는데..
짧게 얘기하겠습니다. 어제 1차전 마지막 조지 힐의 자유투때 드레이먼드 그린이 레인을 침범했죠. 2분레포트에 오심이라고 나왔습니다. 당연합니다. 오심이니까요.
하지만 이건 아이러니하게 안 부는게 당연(?)합니다. 왜냐면 항상 안 불거든요.
옆동네를 포함해서 몇몇 커뮤니티 반응을 보니 '평소에 잘 불더니 왜 안 부냐?' '레인 바이얼레이션 잘 안분다는 건 처음 듣는 얘기네요' 같은 글들도 있네요...
NBA 경기 자주 안 보시는 분들이 '이건 불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거 오심아닌가요?' 하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원래 불어주는 거다라는 말은 틀렸어요. 불어줄때도 있죠. 하지만 오히려 불어주는게 이상할 만큼 안 불어주는 룰입니다. 어제 클러치때 저거 불어줬으면 또 후폭풍이 있었을 거에요.
좀 과장되게 얘기하면 NBA 모든 경기 모든 자유투 장면에서 레인침범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과장이 아닐지도 모르는게 아이러니하네요.) 가끔 진짜 안 나올때가 있는데, 이때는 대부분 탐슨, 커리, 코버 등등 리그에서 뛰어난 슈터들이 던지거나 경기초반이거나 그렇습니다.
대충 어제 1차전 경기 보시죠. 물론 자세히 찾아보면 레인바이얼레이션이 안나왔을 경우도 있겠네요. 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레인침범이 나와도 '안 잡는' 경우라는 거죠.
룰> 자유투 슈터는 쏜 공이 림에 닿거나 통과하기 전에 라인을 넘어올 수 없다. 나머지 리바운더들은 슈터의 손에서 공이 떨어지기 전에 라인을 넘을 수 없다.
대충 4쿼터 장면 보시죠.
듀란트가 던질 때 이미 들어와 있네요.
골스 선수들도 물론 예외는 없습니다.
르브론이 던진 공이 림에 닿기전에 이미 르브론은 자유투라인을 넘어왔네요. 이번 시즌 내내 이렇습니다. 하지만 지적하지 않습니다.
경기 막바지 듀란트의 자유투때도 여지 없습니다.
이번 경기만 그럴까요? 샘플로는 제가 전경기 다 소장하는 오클라호마 경기를 보시죠. 아쉬운 1라운드 6차전 경기입니다. 대충 봐 봤습니다.
오클 선수들 전원 바이얼레이션이네요.
물론 유타도 예외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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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때 바이얼레이션은 거의 죽은 룰입니다. 골먹히고 인바운드패스때, 점프볼때와 같이 정말 특이한거 아니면 잘 안부는 룰입니다. 그 중에서도 자유투가 가장 심합니다.
간단하게 결론을 지어보겠습니다.
1. 어제의 조지힐 2구때 디그린의 레인침범은 바이얼레이션인가? (O)
2. 평소에도 그걸 잡아주는가? (X)
3. 그럼 무조건 안 잡아주는가? (무조건 안 잡아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샘플들...)
4. 기계적으로 잡아줘야 하는가?? (이건 각자의 여러 생각이 있겠죠..)
4번을 선택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그렇게 되기를 바라셔야 합니다. 4번이기 때문에 어제 논콜이 잘못됐다고는 크게 뭐라 못할겁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응원하는 팀, 응원하는 선수도 저 바이얼레이션을 항상 해왔고 할거거든요.
이 장면을 보고 여러 전문가들이 '오심이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얘길 듣고 '봐요!! 오심이라잖아요!!'라고 하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래도 평소에 안 불러준다는 게 변하진 않습니다.
@슬램레이업 냅 저도 불지않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비디오로 검토해서 정확히 위반하는 사례는 적어도 오심의 비율은 7:3정도로 너무 높으니까요... 그리고 ic 부정확한 콜은 0번이고 inc 불지않은 오심이 27번이라는거죠 이것말고도 불지않는 콜은 다양하기도 하죠
@BIGJT 예전에도 쓴적있지만 불어서 잘못된 콜이 되는게 낫지 보고도 불지않는 오심이되는건 더 안좋다는거죠 콜을하면 비디오 판독을하거나 심판진이 정정을할수 있는 기회라도 있는데 보고도 불지않으면 그기회마져 없으니까요 참고로 완전한오심과 안부는 오심의 비율은 1:9정도 입니다...
심판들을 싸그리 조지든가
아예
법을 바꾸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