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알반에 보면..아마..MEZCAL 이라고 적혀있을겁니다...
브랜디와 꼬냑의 차이처럼...
아가베를 발효시켜만든 술인 풀케...
이 풀케를 증류하여 메즈칼을 만듭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데킬라 입니다..
특별히 멕시코중에 테킬라 라는 지방에서 생산되는 메즈칼만을 데킬라 라고 부르고요.....
데킬라는 블루아가베의 함유정도에 따라 ANEO 와 REPOSADO 로 나뉘구요..
호세쿠엘보 에스페샬의 경우 레포사도 급으로 분류..
호세쿠엘보 1800 같은경우는 아네오 급으로 분류됩니다..
데킬라 골드와 실버의 차이는 아시리라 믿고 생략하겠음돠..
몬테알반속에 들어있는 애벌레가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다..
단지 상징적인 것이지요..
데킬라의 원료인 아가베 속에 사는 애벌레인데..
멕시코 사람들은 가난함에..
술을 마실때 마땅한 안주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밭에서 일하다가..
우리가 막걸리를 마실때 처럼
데킬라를 들이킬때...
좋은 안주대신에 바닥에 굴러다닐정도로 많은 라임을 한조각 베어물고..
덩어리 소금을 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아가베 속에 있는 애벌레를 한마리 잡아서 먹기도 하구요...
몬테알반속에 있는 애벌레는
마지막 술잔을 따를때 같이 나오므로..
그 애벌레를 마시는 사람은 행운이 온다는 설이 있습니다..
물론 상업적으로 지어낸 얘기겠지만...
그때문에 멕시코사람들은..
꼭 술을 마지막잔 까지 비운다는...
그런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애벌레 입니다....
애벌레가 들어있다고해서..우리나라에선 협오식품으로 간주되어 수입이 안된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여..
제 입맛이 데킬라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몬테알반같은 메즈칼은 별루 맛이 없드라구요.....
제가 아는건 여기까지구요..
혹시나 틀렸다면 다른님들이 다시 답을 달아주시겠죠...
SOUR MASH 는 하도 오래전에 봤던거라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집에 가면 책에 나와있는데...
지금 겜방이라서..
집에가서 찾아보고 조만간 다시 올리겠음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