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온 글]
영 화 War and Peace (전쟁과 평화)
러시아의 젊은 귀족 안드레이는 영지 벽촌에 은둔하고 있는 아버지와 누이 동생에게 만삭이 된 아내를 맡기고 크로우조프 장군의
부관으로 일선으로 출발한다. 이 전쟁이야말로 그에게는 빛나는 미래와 영광을 안겨 줄 수 있는 것이다.
안드레이의 친구로 유학에서 갓 돌아온 피에르는 모스크바 굴지의 자산가 베조호프 백작의 사생아였지만 백작이 죽은후에 그의 유언에 따라 전재산을 상속받고 일약 사교계의 총아가 된다. 그의 재산에 눈독을 들인 후견인 크리킨 공작은 미모는 뛰어나지만 품행이 좋지않다는 소문이 자자한 자기 딸 엘렌을 피에르와 결혼시키려고 획책하고 무난히 성공한다.
안드레이는 아우스테르리쯔 결전에서 패배한 러시아 군으로 혼자서 군기를 들고 적진에 돌격하여 중상을 입지만 문득 제정신이 들어 머리위의 푸른 하늘을 쳐다보고 그 장엄함에 크게 감동한다. 지금까지의 자신의 야심이라든지 명예욕, 위대한 인물로 숭배하고 있었던 나폴레옹이 사실 보잘것 없는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깨닫게 된다.
한편 피에르는 결혼후 친구 드로포프와 아내 엘렌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돌았기 때문에 명예를 지키기위해 결투를 신청해 상대를 쓰러뜨린 후 아내와 별거를 한다. 그러고나서 그는 선악이나 생사의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하지만 프리메이슨(1723년 런던에서 성립하여 전유럽에 퍼져 인류를 위한 세계적인 평화와 행복의 실현을 목표로 국제적인 조직을 가진 비밀 결사)의 지도자를 알게 되고 새로운 신앙 생활에 들어 간다.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안드레이는 뜻밖에 영지의 벽촌으로 돌아 온 바로 그날 밤 아내 리자는 아들을 낳다가 죽게 된다. 안드레이는 이미 자기 인생은 끝난 것이라 생각하고 영지에서 일생을 보낼 생각을 한다.
1809년 봄 안드레이는 귀족 회의 용무로 로스토프 백작의 집을 방문하고 생명력 넘쳐 흐르는 백작의 젊은 딸 나타샤를 만나 마음이 강하게 끌린다. 그해 저물어가는 어느날 두 사람은 무도회에서 다시만나 곧 사랑에 빠져 약혼을 하지만 영지의 노공작의 반대로 1년간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하고 안드레이는 외유를 한다. 그러나 젊은 나타샤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피에르의 아내 엘렌의 오빠 아나톨리의 유혹에 빠져 사랑의 도피를 하기로 약속함에 따라서 안드레이와의 약혼을 파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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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년 다시 프랑스와의 전쟁이 일어나고 안드레이는 포로지논 결전에서 중상을 입는다. 러시아 군은 패주를 거듭하여 마침내 모스크바를 적에게 내주게 된다. 로스토프가에서는 가재를 운반하기 위해 준비해놓은 마차로 부상병을 수송하기로 결심한다. 나타샤는 부상병들 속에서 반사 상태의 안드레이를 발견하고 자신의 죄를 사과하고 필사적으로 간호를 한다.
그러나 안드레이는 숨을 거두고 피에르는 모스크바에 머물러 농민으로 가장하여 나폴레옹 암살 기회를 노리다가 프랑스 군의 포로가 된다. 그의 아내 엘렌은 전화속에서도 연신 난행을 계속하다 낙태약을 잘못 먹고 몸부림치면서 죽게 된다. 전쟁은 러시아의 승리로 끝나고 모스크바에서 나타샤를 만난 피에르는 그녀를 깊이 사랑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고 그녀와 결혼한다.
안드레이 여동생 마리아도 나타샤의 오빠 니콜라이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게됨으로써 이 작품의 스토리는 끝이나게 된다. 엄청나게 방대한 양의 스토리로써 프랑스와 러시아와의 전쟁을 시대적 배경으로하여 사랑과 불륜, 우정과 배신, 명예와 욕심등 전쟁과는 별개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이야기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인간군상, 논쟁거리들 또한 나타난다. 또한 평화는 사랑이며 전쟁과 사랑의 극명한 대립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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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음악 잘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눔 감사 드리며
즐음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