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칼리제님 글에서 약음기 원리를 보니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 불끈불끈 해서 해봤어요ㅋ
1. 원리
제가 이해한 건 엣지에 부딪히는 바람을 작게 모아 소리를 작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리코더 약음기도 엣지?(리코더는 달리 부르지만 잘 몰라 그냥 엣지라고 할께요^^)를 감싸거나 바람길을 좁히는 것 같더라구요
2. 시도1
보칼리제님이 올린 것처럼 종이를 잘라서 해보려고 했지만.. 종이 넣는게 불편하고 잘 안되더라구요.
3. 시도2
일본 약음기가 취구에 끼워서 사용하는 것을 보고 취구쪽에서 바람을 조절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요것저것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을 찾아봤는데.. 요구르트 빨대가 보이더라구요^^
ac에 해봤는데 소리가 크게 납니다ㅠ
그런데 sc에서는 쓸만합니다ㅋ 대신 고음에서는 소리내기가 어렵네요;;;
4. 시도3
이번에 커피숍 납작한 빨대를 사용해봤습니다. 약간 답답한 소리가 나고 고음은 배에 힘을 많이 줘야 하지만 기대보단 괜찮게 나오네요^^
그리고 ac, sg에서는 쓸만한데 sc는 소리가 나지 않아요ㅠ
5. 시도4
애들 쓰는 물약병.. 새어나가는 소리가 너무 많아서 패쓰ㅋ
6. 결론
커피숍 빨대는 ac. sg에서 그런데루 쓸만하지만 배에 힘을 많이 줘야 합니다. 근데 실제 시판 오카리나 약음기도 배에 힘을 줘야하고 답답함이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요구르트 빨대는 sc에서 쓸만한데 고음은 잘 안 나네요;; 저는 sc는 거의 안 써서 더 시도 안 했어요ㅋ
** 그리고 제 호기심에 어설프게 한 것이니 참고만 하세요. ^^
7. 또 다른 시도?
빨대를 잘 가공하면 다관에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드는데 이건 다음에 시간될때로ㅋ
8. 사진 및 녹음
* 커피숍 빨대를 잘라서 끼웠어요. 튀어나온 빨대 부분을 물고 붑니다.^^
약음기 없이와 약음기 끼고 녹음 파일 첨부!!
(둘 다 그냥 폰 녹음)
첫댓글 ㅋㅋㅋ 대단하세요!
하핫 호기심이 생기면 해보고싶어지더라구요ㅋ
@맑소주 저도 이 방법 저 방법으로 해봤는데 소리를 떠나서 한음씩 떨어지더라구요.
제가 시도해 본 건데요.
명함처럼 빳빳한 종이를 오려 접어서 해 봤어요.
알토c에 끼워 불어봤는데 라~ 도까지는 피치 떨어짐없이 작은소리가 납니다.
여기까지 불면서 성공인가보다 했는데...
높은 소리(레미파)가 안나네요. ㅠ
끼울때 엣지속으로 들어간 두 면이 붙으면 안될 것 같아요.
바람길을 만들어 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까지 하다 말았는데 고음까지 고르게 나려면 어떻하면 좋을까요.? ㅎ
올리신 녹음 파일 두 번째가 빨대 끼우고 부신거죠?
음...음이 조금 낮아지네요.
보칼리제님도 연구 좀 하셨군요^^ㅋ
역시 맑소주님 다워요
호기심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군요..ㅋ
아무래도 약음기의 기능으로 만들어 보신거니
고음에선 피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일본의 약음기든 맑소주님의 빨대 약음기든
위 사진속의 보칼리제님의 약음기도 사용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ㅎㅎ
오카의 사랑이 물씬 느껴지네요
약음기덕에 또 재밌있는 시간 보냈네요ㅋㅋ
호기심은 발명가를 만든다~~~~한번 더 머리를 회전하면 획기적인것이 나오지 않을까요~~~~생생 정보통~~~
ㅋㅋ 호기심만 보면 발명가죠~^^ㅋ
ㅋㅋ 그러다 맑소주님도 가볍게 국제특허 내겠다 모두 오카에 뜨거운 사랑 느껴집니다
ㅋㅋ 요즘 짝사랑인가 싶어 좀더 적극적으로 대쉬를 해야 하나 생각이 들어요ㅋ
@맑소주 특허 내시면 한 턱 쏘셔야 해요!!ㅋㅋㅋ제가 보기엔 짝사랑 아니고 쌍방간의 사랑이구만요!ㅋ
@오카 팬더 ㅋㅋ그넘의 한턱-ㅁ-ㅋㅋ;;클럽사람들 턱이 남아나질않겟음요-ㅁ-ㅋㅋ;;
@오카 팬더 ㅎㅎ 그럼 덥석 손을 잡아도 되겠죠? ㅋ
@바다. ㅋㅋ 기왕이면 옆턱이 없어졌으면 좋겠음요ㅋ
@맑소주 어맛. 그 단계는 이미 지난 것 아니셨어요? 부끄...ㅋㅋㅋㅋ
@바다. 쏴!쏴!쏴!ㅋㅋㅋ수첩에 다 적어두고 있어요. 누가 몇 턱 쏴야 하는지~ㅋㅋ
이러다 다 저 피해 다니시는 거 아닐런지~^^;;
@오카 팬더 하핫~~ 그럼 다음 단계로~~??
@맑소주 ㅋㅋㅋ고고~!!
ㅋㅋ저는 그냥 후왈라님의 공구가 부디 잘 되기를 바라렵니다^^
저도 그러시길 바랍니다. ㅋㅋ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요!!!!!
우와....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