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번(부제: 들리나요 사랑해요..)
리사의 세번째단편이예요^^ 힘과 댓글을주세요 ㅠ.ㅠ!!
※파란의 결번이라는 노래를듣고 그것을모티브해서 만든것입니다^^
To.최한유보아라
이제
우리가 헤어진날이.. 사랑한날보다 많아졌다.
사랑에서툴러서 .. 사랑할때 사랑 못하고..
이별만 슬프게 했다.. 아직 할말이 많이 있지만
아직 잊을수 없지만. 그래도 어설픈 내사랑도
기억해줄래..?
From.지아로부터
P.S 네이름만계속부른다..
오늘도 보내지못할 편지를 쓴다.
START-
"윤지아. 사랑한다."
"이..이게다뭐야..."
"뭐래냐.. 그 우리만난지 천일이래나뭐래나, 성찬이놈이 그렇게 짓껄이길래..그냥.."
"...........흡...흐윽.."
"왜..왜우냐!! 준비한사람 민망하게..!"
나는 다가가 내앞의그를, 내가이세상에서 사랑하는그를 꼬옥 안아줬다.
"고마워,,, 고마워한유야.... 내가제일사랑하는거 알지?....."
"피식-.. 알면이제부터잘해라.."
"당연하지! 왕처럼 모시지요!!!"
우리는 여느연인보다도 행복했고, 짧은키스와함께
우리의 '천일기념식'을 아주 거하게 끝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
[그래서 잘했냐?]
"그럼그럼, 근데 너가 우리기념일을 다 챙겨주냐.."
[나랑 희연이랑 너랑한유랑 딱 일주일차이나잖아]
"에? 뭐야.. 그럼 너넨 일주일전이 천일이었어?"
[그럼.. 우린.... 해뜨는거보러갔지롱~]
"이야... 어떻게 말도안하고가냐!!"
[히히.. 너네꺼 챙겨줬으니까 그걸로그냥 땜빵해!!]
"그래 어쨋든고맙다. 희연이한테도 안부전해줘!!"
[응, 알겠어 그럼!]
중학교때부터 우리넷은 정말로 절친이었다.
어떻게 인연이 닿았는진모르겠지만..
"어?......."
한유다.. 한유가 저기있다..
"한유ㅇ..............!!!!!!!!"
누구지... 저여잔 누구지.... 누군데 한유랑 저렇게 웃고있지..
낯선여자와 한유가.. 길거리에서 웃는다..
손을잡는다...
그리고... 작은 입맞춤을한다...
"하... 뭐야이거..."
그둘을따라갔다.. 미행했다...
아닐거야... 아닐거야.. 한유가 그럴리가없어...
그들이 향한곳은......... 한유의 오피스텔이었다.
나는 한유의오피스텔 비밀번호를 알고있다.
들어갈까..?
들어갔다가... 안좋은 광경을 보게되면 어떻하지..?
0206.. 내생일인비밀번호..
나는 하나하나 누르기시작했다.....
띠리릭-
"하............."
"지아야........"
"그런거였구나......... "
"한유씨.. 저여잔누구야?... 빨리나가주실래요..? 우리 하던거 마저해야하는데.."
"그런거였구나........ 하.....그런거였구나......."
천일때 한유가주었던 반지를 빼서 던졌다.
한유의표정은 일그러졌다.
"그동안고마웠어."
거의 3년동안.. 난 그에게 대체 뭐였을까..
며칠간 술에쩔었다.
한유에게선 전화가오지않았고
희연이와 성찬이만 날 말릴뿐이었다.
"지아야.... 그만해.."
"너네도 가.. 가버려"
"어...? 한유야......."
왔다... 한유가왔다.... 그에게화가났지만 반가웠다..
얼굴이 많이 야위었다..
너가왜.....
너가왜.......... 피해자는난데........
너가왜..........
"지아야......."
"..........."
"그만하자......"
"하..........피식-..... "
"나 그사람 많이사랑해.."
"어련하시겠어... 어려운발걸음하셨네.. 그런말할거였음 안와도 됬는데... "
"지아야......"
"나만 사랑한다며!!!! 나밖에없다며!!!!!! 평생행복하자며!!!!!!!!!"
"......"
"흡.......흐윽... .......다.. 거짓말이니?"
"미안하다....."
"가!! 가버려... 난 너없이도 살수있어... 잘살수있어... "
한유는가버렸다... 성찬이가그뒤를따라갔고
희연이는 날 달랬다..
"사실은한유야... 사실은... 난 너없이못살아 한유야...."
"지아야.........."
"희연아... 나 어쩌면 좋니......?"
아픔과 슬픔과 고통과 시련을 안은채... 힘들게 살아야만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아야"
"응?...."
"갈때가 있어.."
"어딜?..."
"너... 한유잊은거야?....."
"................그사람얘기 꺼내지마..."
성찬이를따라 어디론가 향했다.
도착한곳은 병원이었다.
"왜?.. 너어디아파?"
"지하1층.. 같이가주고싶지만 그냥너혼자가라...
거기가서 정말아무것도 모르겠으면 이걸펴봐.."
성찬이의 말만듣고 종이를받은채 지하1층으로향했다...
.............................
...................................................
....................하...............
"한유야... 너가여기 왜있니..? 최한유..... 너가왜여깄어...
너가왜여깄어!!!!!!!!!!!"
xx병원 장례식장 1호 최한유.
웃고있는영정사진앞엔... 아무도없다... 부모도... 친척도...
찾아오는사람이라곤,, 친구몇몇...... 그뿐이전부였다...
"거짓말이지... 그치...... ..그치한유야........."
성찬이가 건네준 종이를폈다.
'지아야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네말처럼 나없어도 잘 살길바래...
울지말고 밥도잘먹고... 알았지..?........ 사랑해.. 영원히... 윤지아만을..
P.S 그여잔.. 내가고용한 연기자야.... 연기참잘하지?........ 그래서인지.. 심장이 너무아팠어.....'
"한유야.. 미안해한유야....... 나 너없이 못살아... 그거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
'난 너없이도 살수있어,'................. 이런말을.......... 내가했어요.......
이건아니잖아..
한유야.. 이건아니잖아.....
"최한유!!!!!!!!!!!!!!!!!!!!!!!!!!!!!"
...........................................
이미 수북해진 보낼 수 없는 편지들을 바라보며..
그편지들속에 지금쓴 편지하나를 또 넣는다..
그리고... 그의핸드폰번호를눌렀다..
'이번호는 사용하지않는 번호이니..‥‥'
한유야.......나할말이있어......할말이있어요.........들리면대답해줘............
"한유야... 하고싶은말이 있어...... 들리니?......... 사랑해한유야... 들려....?사랑해..한유야....
...........사랑해요... .................듣지마요... 사랑해요............미치도록....사랑해요..."
첫댓글 으아..슬프다 ㅠㅠ
아,......
슬프다....
으앙~~~~ㅠㅠㅠ완젼슬퍼염......
ㅜㅜㅜㅜ 슬퍼요 ㅠㅠㅠㅠㅠㅠ
우와....슬퍼여 ㅠ.ㅠ 눈물이 글썽인다 증말 ㅠ.ㅠ
잘읽고갑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