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원투펀치’ 에 이은 깨끗한 ‘피니시블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데는 메이저리그 최강의 1·2선발 커트 실링,랜디 존슨과 마무리 김병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리조나는 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69승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1·2선발 커트 실링,랜디 존슨이 각각 18승(4패),16승(4패)으로 팀 승리의 절반 가까운 34승을 합작했다.
과연 원투펀치의 위력이 대단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원투펀치만으로 애리조나의 상승세가 유지될 수는 없었다.
마무리 김병현의 전광석화 같은 피니시블로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김병현은 실링,존슨의 34승 중 12번을 세이브로 뒷받침하는 등 5구원승(2패) 27세이브로 역시 팀 승리의 절반 가까이를 지켜냈다.
더구나 김병현은 시즌 초반 중간계투진의 집단부진으로 위기에 처하자 5일 연속등판(5월2∼6일까지)이란 메이저리그에서도 드문 강행군으로 팀을 구하는 ‘아이언맨’의 이미지를 굳혔다.
김병현은 8월 들어서도 승리,세이브를 올리며 3경기 연속 무실점행진으로 변함없이 팀 승리를 거들고 있다.
지난 7일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세이브 1위(39세이브)인 애틀랜타 존 스몰츠와의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과연 최고수준의 마무리임을 증명했다.
스몰츠가 1이닝 2실점 블론세이브로 물러선 데 비해 김병현은 2이닝 무실점으로 팀에 확실한 믿음을 줬다.
실링·존슨의 호투,그리고 김병현의 철벽마무리,애리조나의 힘인 것이다.
카페 게시글
김병현 소식방
BK는 애리조나 ‘카운트펀치’ (스포츠투데이)
유희열
추천 0
조회 94
02.08.08 15:30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