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카페에서 확인한 내용에 의하면
알리탈리아 항공이 인천과 상하이를 신규 취항지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듣자하니 알리탈리아 CEO가 직접 발표한 내용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알리탈리아의 재정상황이 그닥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안그래도 에어프랑스 그룹(에어프랑스, KLM)으로의 인수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인데
아마 인천 직항을 운항하고 있는 에어프랑스 측에서 에어프랑스 인수 이후에
에어프랑스 그룹으로 취항시키려고 할것 같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영국항공은 서울노선 복항 하겠다는건지 말겠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첫댓글 알리탈리아가 서울/상하이를 신규 취항지로 고려 중이다.. 그렇담 로마-상하이-서울 노선을 뚫겠단 얘기로 보입니다. 어차피 737 기종으로 운행은 불가능이고.. 수요는 안 나오고.. 저렇게 묶어서 가겠죠.
로마 - 상하이 경유 - 서울(인천) 일 거 같네요. 항공사들도 이젠 합병이 대세인가;;;;;;;;;
Alitalia는 또다른 이탈리아 국적사 Air One의 지주사에 인수되었습니다. AF-KL그룹과는 무관합니다. / 꽤 된 발표인데, 다만 일정이 있는 게 아니라 하나의 목표 수준으로 제시된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좀 길게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봅니다. 물론 아시아의 하고많은 도시를 놓아두고 서울을 열거한 건 스카이팀 허브로서 고려하는 것이겠죠.
복항하면 상하이면 상하이 인천(서울)이면 인천 한 곳만 하지 상하이 경유하여 서울 노선을 만들까요..... 그럼 서로 불편해질텐데요.....
서울(인천)-도쿄(나리타)경유 디트로이트. LA, 시카고행도 있습니다. 오사카경유 사이판행, 도하(카타르)도 있고 타이페이경유 홍콩, 방콕행도 있지요....부산발 인천경유 뮌헨도 있고요. 밀라노경유 로마, 암스테르담 경유 마드리드 행도 있네요. 아마 알리탈리아가 메인, 대한한공과 중국 항공사가 코드쉐어를 하는 방식을 예상해 봅니다.
그 노선들은 아시아 항공사 노선이거나 나리타공항을 허브로 쓰는 미국 항공사 노선이라 경우가 다르죠. 물론 인천~선양~뮌헨 루프트한자 노선도 있지만 이건 예외적인 것이고....
아무래도 그런 비슷한 예외를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카타르항공의 오사카경유 도하노선은 내년부터 직항으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여러 취항지를 만들고 싶지만 수요가 조금 미진하다고 할 때, 그 두 취항지가 가깝다면 얼마든지 이어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유럽노선을 보아도 현재 밀라노와 로마가 묶여 있고, 암스테르담, 취리히, 마드리드가 그때그때 묶여 편성되는 것을 볼 수 있죠. 직항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지더라도 리스크는 분명히 줄어듭니다.
아마 운항스케줄을 이렇게 짤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 인천-로마 노선은 대한항공이 수/금/일 주 3회 운항하고 있는데 1주일 중 나머지 스케줄을 알리탈리아가 주 3회나 4회로 채우는 식으로 할것 같기도 합니다. 즉 현재 수/금/일 대한항공, 월/화/목/토 알리탈리아 이런식이죠 뭐 대한항공과 알리탈리아는 같은 스카이팀 회원사라 스케줄 나눠먹기도 가능할겁니다. 만약 상하이 경유가 아닌 직항으로 한다면 아마 로마경유 밀라노행으로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전에 풍미되어 온 가설은 밀라노 (MXP) 허브를 포기한 알리타리아와 KAL이 각각 로마, 밀라노 노선을 분담하고 무제한 코드셰어하는 것입니다. 양쪽 모두 A330을 이용해서 주 3회 정도로 굴릴 수는 있겠죠. 한가지 문제는 역시 이탈리아 노선은 수요가 박하다는 겁니다. (09년 4월 현재 한-이탈리아간 이용객은 5,530명, 탑승률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