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9(화). 경남 거제시 장목·하청면 일원 원행 안내(案)
주요 노정:수성IC→대구부산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동대구↔대동 구간] 진입→김해부산TG→대동JC 진출→중앙고속도로 진입→초정IC 진출→서낙동로 진입→식만3교→오봉교→가락대로 진입→봉림지하차도→조만교→거가대로 진입→가덕대교→눌차대교→가덕터널→가덕해저터널→거가대교→장목터널→칠천량해전공원
1. 거가대교(巨加大橋)-부산광역시 및 경남 거제시 간을 잇는 교량. 대공원역에서 114km, 1시간 30분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에서 가덕도를 거쳐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長木面)을 잇는 다리.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다리라서 붙여진 이름. 거가대교는 가덕도~대죽도~중죽도~저도~거제 유호리를 연결하는 8.2㎞의 교량으로 폭은 21~35m이며 왕복 4차선이다. 8.2㎞ 중 가덕도~대죽도 간의 3.7㎞는 해저침매터널 구간이며, 대죽도에서 거제 유호리까지의 4.5㎞ 구간에는 섬을 연결하는 2개의 교량과 접속교가 건설되어 있다. 거가대교는 부산에서 거제까지를 육로로 연결하여 교통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또한 정체가 심한 남해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목적으로 하며, 국토 전체에서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통영대전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U자형의 교통망을 구축하게 되었다. 대교의 개통으로 부산에서 거제까지의 거리가 140㎞에서 60㎞로 단축되고, 통행 시간은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되었다. 거가대교의 부속 시설로는 가덕도 휴게소와 홍보관 등이 있다
2. 칠천량해전(漆川梁海戰) 공원-거제시 하청면 연구리. 대공원에서 134Km, 1시간 52분. 거제TG에서 11km, 14분
경상남도 거제시 북부에 있는 하청면(河淸面)은 김영삼 대통령 생가로 유명한 장목면 이웃 고장으로 칠천도를 비롯한 8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칠천도에는 물안해수욕장·옥계해수욕장, 칠천량해전공원 등의 관광 명소가 많다. 칠천량해전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최대 패전으로 기록된 칠천량 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 공원이다. 칠천량해전은 1597년 7월 원균(元均)의 지휘 아래 조선 수군이 도도 다카토라(藤堂高虎) 등이 지휘하는 왜군과 전투를 벌였지만 전함 180척 중 150척이 침몰하면서 1만 명의 병사가 숨진 조선 수군 최대의 패전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곳은 전국 최대의 대나무 식재지인데 특산물로 생산되는 맹종죽순은 전국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며 생산량의 50%는 현지에서 가공 처리되고 있다. 실전리에는 맹종죽을 테마로 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3. 맹종죽(孟宗竹) 테마 파크-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880-1(거제북로 700). 칠천량해전공원에서 3.6Km, 5분.
맹종죽이란 호남죽,죽순죽(竹筍竹),일본죽,모죽(毛竹)이라고도 하며, 높이 10~20m, 지름 20cm 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은 대나무를 말한다. 거제 맹종죽 테마공원은 이러한 맹종죽과 자연 환경을 이용한 치유 및 체험을 하는 죽림 테라피 공간이다. 맹종죽의 활용과 보존을 통하여 죽림욕을 이용한 치유, 바다 경관과 환경예술을 접목한 경관 치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재미와 스릴이 함께하는 모험의 숲 체험, 서바이벌 체험 등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4. 중식-하청굴구이마당(055-635-2717). 굴코스(굴구이+굴회무침+굴전+굴탕수육+굴죽). 4인 69,000원.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967-1(외항2길 21-3). 맹종죽 테마공원 주차장에서 300m 도보.
5. 거제 매미성-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290. 맹종죽테마파크에서 9.3km, 14분
2003년 태풍 매미 때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 장목면 해안마을의 농민 백순삼씨가 앞으로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서 혼자서 쌓아 올린 화강암 성채. 2018년 현재 높이 9m, 길이는 110m가 넘는 장대한 성곽이 되었고 아직 완성이 아니라 여전히 휴일에는 성 쌓기가 조금씩 계속되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거제시의 공식 관광지는 아니었지만, 바닷가의 성과 같은 이국적인 모습으로 사진이 잘 받고 망루에서 보는 바다와 거가대교, 이수도 등의 경치가 좋아 입소문을 타고 거제시 명소 중 하나가 됐다. 생생정보마당, 미운우리새끼 등 방송에서 소개되자 결국 한국관광공사도 이곳을 관광지로 안내하기 시작했다. 마을도 덩달아 특산물과 차를 파는 카페들이 생겨나는 등, 한적했던 마을에 활기가 넘친다. 이 성을 만든 백순삼씨는 건축술을 배운 적이 없고 그냥 경관에 맞춰서 예쁘게 짓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지상파 3사에서 방영된 뒤 아주 유명해져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거가대교와 가깝고 주변 경관이 좋아서 위키러(wikier)들도 여기 관광을 추천한다.
6. 김영삼 대통령 생가 및 기록전시관-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1383-3(옥포대첩로743-1). 매미성에서 5.8km, 6분. 귀구 시간 고려 6.7 중 한 곳만 택할 수도 있음.
김영삼 대통령의 생가와 기록 전시관은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에 있다. 생가가 있는 마을은 바다가 옆에 있는 작은 포구 마을로 마을의 이름은 대계(大鷄)이다. 닭이 날개를 펴는 모양의 섬이 있어 닭섬이라 한 데에서 연원한다고 하며 마을은 장닭의 정기가 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태어나 13세까지 성장했다. 작은 포구마을은 산세가 수려하고 마을 앞 갯바위에서 즐기는 낚시는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하며 수평선을 넘나드는 갈매기는 어촌마을의 평화로움을 말해 준다. 마을 뒤에는 진달래로 유명한 대금산(437.5m)이 병풍처럼 쌓여 있으며, 마을 앞에는 닭이 날개를 펴는 모양의 닭섬과 남쪽 큰 갯마을인 큰 닭섬, 북쪽 작은 갯마을인 작은 닭섬이라 하였으며 거제도의 최동단 새벽의 여명을 알리는 장닭의 정기를 받았다고 한다.
7. 농소몽돌해수욕장-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 50-5(거제북로 2593). 김영삼 대통령 생가에서 귀로 11km, 13분
2018년 8월 대기업 한화가 거제 벨베디어(Belvedere) 호텔 및 리조트를 건설함으로부터 각광을 받게 된 거제도의 새로운 명소로 섬 안 최대 규모의 몽돌 해수욕장. 최근에서 널리 알려져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알음알음으로 아는 사람들만이 찾아와 한여름에도 아주 호젓한 피서를 즐기던 곳이었다. 모래 아닌 매끈한 자갈돌 위주인 해수욕장 풍치가 별스러운 느낌의 절승 명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