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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22. 큐티
여호수아 21:8 ~ 45
가나안 온 땅을 차지하고 거주하다
관찰 :
1) 레위 지파에게 주신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에 대한 세세한 정리
- 8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제비 뽑아 레위 사람에게 준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이 이러하니라” =>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레위 지파에게 주신 성읍들과 목초지를 다시 한번 정리하고 있습니다. 집요하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이스라엘 전체에 레위 지파가 흩어지게 된 이유와 레위인들의 역할이 그만치 중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쩌면 가나안 정복전쟁의 진정한 성공과 실패는 바로 이들 레위인들의 역할에 달려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여호수아는 레위인들이 받은 기업이 다른 지파들이 받은 기업에 비해 별스러운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성읍들 하나하나를 다 기록하고 목초지를 기록하여 남기고 있습니다. 그들이 받은 땅이 중요해서라기 보다는 그들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a.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가 레위 지파에게 내어준 성읍들
- 9절. “유다 자손의 지파와 시므온 자손의 지파 중에서는 이 아래에 기명한 성읍들을 주었는데” => 의도적으로 레위 지파에 성읍을 분배하는 기록에 있어서도 유다 지파가 맨 먼저 등장하고 있습니다. 실질적, 그리고 영적 리더십이 유다 지파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다와 시므온 자손들에게서 선택된 성읍들이 대제사장인 아론의 자손에게 주어졌습니다.
- 10절 ~ 11절. “레위 자손 중 그핫 가족들에 속한 아론 자손이 첫째로 제비 뽑혔으므로 아낙의 아버지 아르바의 성읍 유다 산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그 주위의 목초지를 그들에게 주었고” =>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은 갈렙이 오매불망 간절히 소망했던 “이 산지”였습니다. 그러나 그 땅이 레위 지파 특별히 아론의 자손에게 주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갈렙은 항의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소망한 것은 그 땅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였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헤브론에 거주하던 아낙 자손들로 인해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분노가 그에게 있었던 것이고, 그 땅을 점령함으로 하나님께 드려지고 쓰임받은 것으로 갈렙은 진심 기뻐했던 까닭입니다. 그리고 그 땅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 도피성으로 선택되고, 또 대제사장 아론의 후손들이 거주하게 된 것으로 기뻐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 12절. “그 성읍의 밭과 그 촌락들은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어 소유가 되게 하였더라” => 갈렙은 헤브론을 아론 자손에게 드리게 되었지만 헤브론에 속한 밭과 촌락들은 여전히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갈렙이 헤브론을 재점령한 것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도 인정해야 하는 명예로운 일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갈렙의 수고에 대해서 헤브론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선택하시지만, 또 헤브론에 속한 밭과 그 촌락들에 대한 소유권은 갈렙에게 허락하여 주신 것입니다.
- 13절 ~ 16절. “제사장 아론의 자손에게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헤브론과 그 목초지이요 또 립나와 그 목초지와 얏딜과 그 목초지와 에스드모아와 그 목초지와 홀론과 그 목초지와 드빌과 그 목초지와 아인과 그 목초지와 윳다와 그 목초지와 벧 세메스와 그 목초지이니 이 두 지파에서 아홉 성읍을 냈고” => 유다와 시므온 지파에서 기꺼이 레위 지파를 위하여 드린 아홉 성읍에 대한 보고입니다.
b. 베냐민 지파가 레위 지파에게 내어준 성읍들
- 17절 ~ 19절. “또 베냐민 지파 중에서는 기브온과 그 목초지와 게바와 그 목초지와 아나돗과 그 목초지와 알몬과 그 목초지 곧 네 성읍을 냈으니 제사장 아론 자손의 성읍은 모두 열세 성읍과 그 목초지들이었더라” => 제사장 아론 자손의 성읍은 유다 지파, 시므온 지파, 베냐민 지파에게서 받게 된 열세 성읍과 그 목초지들이었습니다.
c. 에브라임 지파가 레위 지파에게 내어준 성읍들
- 20절 ~ 22절. “레위 사람인 그핫 자손 중에 남은 자들의 가족들 곧 그핫 자손에게는 제비 뽑아 에브라임 지파 중에서 그 성읍들을 주었으니 곧 살인자의 도피성 에브라임 산지 세겜과 그 목초지이요 또 게셀과 그 목초지와 깁사임과 그 목초지와 벧호론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 에브라임 지파가 받은 넓은 땅에 비하여 레위 지파에게 내어준 성읍은 네 성읍 뿐이었다는 사실이 시사하는 것은 이들에게 영적 지도력이 부족했다는 것이 역력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큰 지파라고 스스로 주장했지만, 결국 희생과 헌신이 필요할 때는 다른 지파에 준하여 겨우 면피하는 정도로만 그쳤던 것입니다.
d. 단 지파가 레위 지파에게 내어준 성읍들
- 23절 ~ 24절. “또 단 지파 중에서 준 것은 엘드게와 그 목초지와 깁브돈과 그 목초지와 아얄론과 그 목초지와 가드 림몬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 단 지파의 경우 자신들의 지경이 부족하다고 여겼던 지파였으나 그들도 네 성읍을 레위 지파에게 내어주는 것에 동참했습니다.
e. 므낫세 반 지파가 레위 지파에게 내어준 성읍들
- 25절. “또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준 것은 다아낙과 그 목초지와 가드 림몬과 그 목초지이니 두 성읍이라” => 요단 서편의 므낫세 반 지파 역시 자신들의 나머지 반 지파가 요단 동편에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레위 지파에게 나눠주어야 하는 성읍의 숫자를 두 성읍으로 이해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요셉의 자손들의 신앙이 하나님 앞에서 열심을 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 26절. “그핫 자손의 남은 가족들을 위한 성읍들은 모두 열 성읍과 그 목초지들이었더라” => 레위 지파에서 그핫 자손의 남은 가족들이 에브라임, 단, 므낫세 반 지파에게서 받은 성읍들이 열 성읍과 그 목초지였습니다.
f. 요단 동편의 므낫세 반 지파가 레위 지파에게 내어준 성읍들
- 27절. “레위 가족의 게르손 자손에게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살인자의 도피성 바산 골란과 그 목초지를 주었고 또 브에스드라와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두 성읍이요” => 요단 서편의 므낫세 반 지파와 마찬가지로 요단 동편의 므낫세 반 지파 역시 두 성읍만을 레위 지파에게 내어주었습니다. 그들이 차지한 넓고 비옥한 땅을 생각하면 참 야박합니다. 그렇게 므낫세 지파는 요단 동편과 서편을 합하여 네 성읍을 내어주었습니다.
g. 잇사갈 지파가 레위 지파에게 내어준 성읍들
- 28절 ~ 29절. “잇사갈 지파 중에서는 기시온과 그 목초지와 다브랏과 그 목초지와 야르뭇과 그 목초지와 엔 간님과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네 성읍이요” => 숫자와 세력이 적은 잇사갈 지파도 네 성읍을 내어주는 것이 요단 동편과 서편의 므낫세가 네 성읍을 내어주는 것에 이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라 보여집니다.
h. 아셀 지파가 레위 지파에게 내어준 성읍들
- 30절 ~ 31절. “아셀 지파 중에서는 미살과 그 목초지와 압돈과 그 목초지와 헬갓과 그 목초지와 르홉과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네 성읍이요”
i. 납달리 지파가 레위 지파에게 내어준 성읍들
- 32절. “납달리 지파 중에서는 살인자의 도피성 갈릴리 게데스와 그 목초지를 주었고 또 함못 돌과 그 목초지와 가르단과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세 성읍이라” => 납달리 지파는 세 성읍만을 내어주었습니다. 그들이 분배받은 땅과 성읍의 숫자를 통해서 그에 합당하게 내어주게 한 것입니다. 그에 비하면 요셉 자손들이 내어준 성읍의 숫자가 얼마나 야박한지를 보게 됩니다.
- 33절. “게르손 사람이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은 모두 열세 성읍과 그 목초지들이었더라” => 게르손 자손들은 요단 동편의 므낫세 반 지파, 잇사갈, 아셀, 납달리 지파에서 열 세 성읍과 그 목초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j. 스불론 지파가 레위 지파에게 내어준 성읍들
- 34절 ~ 35절. “그 남은 레위 사람 므라리 자손의 가족들에게 준 것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욕느암과 그 목초지와 가르다와 그 목초지와 딤나와 그 목초지와 나할랄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k. 르우벤 지파가 레위 지파에게 내어준 성읍들
- 36절 ~ 37절. “르우벤 지파 중에서 준 것은 베셀과 그 목초지와 야하스와 그 목초지와 그데못과 그 목초지와 므바앗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 요단 동편의 넓은 땅을 차지한 지파들은 각각 네 성읍을 레위 지파에게 내어주었습니다. 그들이 차지한 땅의 비옥함과 넓음과 비교할 때 좀 부족하다 싶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하나님이 예정하신 바이고, 그 말씀대로 나누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l. 갓 지파가 레위 지파에게 내어준 성읍들
- 38절 ~ 39절. “갓 지파 중에서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길르앗 라못과 그 목초지이요 또 마하나임과 그 목초지와 헤스본과 그 목초지와 야셀과 그 목초지이니 모두 네 성읍이라” => 갓 지파가 맨 마지막에 레위 지파에게 성읍을 내어준 지파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 40절. “이는 레위 가족의 남은 자 곧 므라리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이니 그들이 제비 뽑아 얻은 성읍이 열두 성읍이었더라” => 므라리 자손은 스불론 지파, 르우벤 지파, 갓 지파에게서 열두 성읍을 받았습니다.
2) 레위 지파가 받은 성읍들에 대한 총정리
- 41절.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 중에서 받은 성읍은 모두 마흔여덟 성읍이요 또 그 목초지들이라” => 여호수아는 레위인들이 이스라엘 전체에 흩어져 살게 된 배경에 대해서 이렇듯 여러 번 강조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복해서 언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48개 성읍에 흩어져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레위인들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 42절. “이 각 성읍의 주위에 목초지가 있었고 모든 성읍이 다 그러하였더라” => 여기서 언급하는 목초지라는 것은 경작하기에 적당한 넓은 땅이 아니라 가축들에게 풀을 겨우 먹일 수 있는 매우 적은 지역의 땅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여러 차례 강조하는 이유는 성읍은 있으나 그 땅은 성읍 주위의 목초지 뿐이기 때문에 레위 지파에게 성읍을 내어준 주변의 지파들이 레위인들을 공궤해서 섬겨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제사를 드리고, 또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도록 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렇듯 레위인들에게 할당된 성읍들과 그 성읍들을 내어준 각 지파들을 언급하는 것은 그러한 배경을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 모압 평지에서 실시한 제2차 인구 조사 결과 레위 지파 중 1개월 이상 된 남자는 모두 23,000명이었습니다(민 26:52). 따라서 여자까지 포함하면 전체 레위인의 수효는 대략 50,000명 가량으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이 50,000명 가량의 레위인이 전국 48개 성읍에 분산하여 살면서 이스라엘 사회의 제사 활동 및 종교 교육을 담당했던 것입니다.
3) 약속하신 온 땅을 차지하다
- 43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사 주리라 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였으니” =>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 이르도록 가나안 땅을 주리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통하여 그 땅을 주시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불순종으로 광야 38년의 시간을 더 허비하게 되었습니다. 모세마저 죽고 여호수아의 영도하에 요단강을 건너서 7년간의 대전투가 가나안 땅에서 벌어졌고, 그 이후에 땅을 분배하기 위해서 또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 각 족속에게 모두 배분되고 흩어져서 그 땅을 차지하게 됨으로 가나안 땅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이 모두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 44절. “여호와께서 그들의 주위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들의 모든 원수들 중에 그들과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셨음이니라” => 가나안 땅에 이방 족속이 모두 멸절되거나 쫓겨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것을 처절하게 경험한 가나안 족속들은 이 때에는 언감생심 이스라엘과 대적하여 싸울 마음을 품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맹세하신 것이기에 그 어떤 대적도 이스라엘 곧, 그 뒤에 계신 하나님과 대적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프로세스를 분명히 알아야 했고, 결코 잊어서는 안될 사안이었습니다.
- 45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 하나님은 불변하시는 분이심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중요한 주제인 “말씀대로”가 의미있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철저하게 불변하시는 분이셔야 하는 전제가 깔리는 것입니다. 바로 그렇게 하나님이 말씀하신 선한 말씀은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응답되었습니다. 이것이 “I will be who I will be”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자기 증명인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 나라의 성격이 어떠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시고 알려주시는 힌트가 되는 말씀입니다.
가르침 :
1) 여호수아서는 여호수아가 주로 썼지만, 결국은 성령 하나님이 원저자이십니다. 그렇기에 여호수아가 믿음으로 보았지만 다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성령께서 그를 사용하셔서 기록하게 하신 것입니다. 레위 지파에게 다른 열 두 지파가 성읍들을 내어주는 과정에 대한 꼼꼼한 기록은 성령께서 이스라엘에게 기대하시는 바가 무엇인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의 48개 성읍으로 나누어져 흩어지는 레위인들의 책임은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제사를 섬기는 것과 하나님의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읍과 그 목초지만을 받은 레위인은 다른 이스라엘 지파들의 공궤를 받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했습니다. 때문에 성읍과 목초지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각 지파의 책임은 레위인을 섬기는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율법에 대한 존중을 표현해야 했던 것입니다.
2) 레위인과 이스라엘 지파간의 관계는 오늘날 전임사역자들과 성도들 간에 관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임사역자들은 말씀과 기도에 집중해야 하고, 성도들은 그들이 그렇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공급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들이 서로 자신의 책임을 바르게 감당하게 되면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주님의 나라를 온전히 세워갈 힘과 능력을 부여해 주시는 것입니다. 둘 다의 책임이 막중한 것입니다.
3) 이스라엘 각 지파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가나안 땅을 끝까지 정복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가나안 지파들이 자신들을 두려워하고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수준에서 그냥 정복전쟁을 끝내버렸습니다. 그로 인해서 피해를 보고,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가나안 족속들이 아니라 이스라엘 지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왜 가나안 족속들을 끝까지 진멸하라 명하셨는지에 대한 이유는 그 역사를 통해서 드러나게 됩니다.
4)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모두 신실하게 성취하셨지만 하나님이 그 백성 삼으신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따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런 부족한 이들을 이끌어서 끝까지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시고 알려주시고자 영적 암흑기에 사사들을 보내시고, 그 와중에 사무엘을, 또 다윗을 세워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열심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적용 :
1) 사역자로 부름을 받은 내가 이제까지 최선을 다 해 사역을 감당하고자 했습니다. 원하지 않던 일들을 통해서 지금은 사역을 멈추고 있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이 나를 버리시거나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책임도 끝난 것은 아닙니다. 계속해서 말씀을 연구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다음 사역으로 이끄시는 과정을 순종해 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더욱 갈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하신가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전쟁을 통하여 여실히 보여졌습니다. 그 하나님은 오늘도 신실하시고 변함이 없으십니다.
3) 미국과 캐나다의 긴 여행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만끽하고 회복의 은혜를 누렸습니다. 한국에서 새로운 시간들을 맞이하며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열어주시는 길들을 따라가게 될 것을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